-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 23/01/08 14:59:13수정됨 |
Name | 오호라 |
Subject | 노태우-부시, DJ-클린턴 최상 궁합...극단 애국주의가 동맹 최대 위협 |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2122520470003268 -역대 한미 대통령의 궁합을 평가한다면. "노태우 대통령과 조지 H. W. 부시(아버지 부시) 대통령 관계가 좋았다. 이들은 냉전이 끝나는 매우 중요한 시점에 집권했다. 또 김대중 대통령과 빌 클린턴 대통령은 지역 안보와 번영 측면에서 큰 비전을 갖고 많은 가치를 공유했다. 윤석열-조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미국이 한국의 안보를 보장하고, 한국은 미국에 상당한 (경제적) 투자를 해 동맹이 공고해졌다. 반면, 김영삼-클린턴 대통령 때는 1차 북핵 위기가 발생해 민감한 회담이 많았는데 양국동맹의 부정적 순간으로 기억한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을) 마치 용병처럼 취급했다." ------------------- 우리나라 언론에서는 노무현과 문재인 정부가 한미동맹을 약화시켰다고 비난하는데 미국사람이 평가하기로는 김영삼-클린턴 그리고 트럼프 때를 부정적인 시절로 보았네요. 0
이 게시판에 등록된 오호라님의 최근 게시물
|
저도 공감합니다. 1년도 안되었는데 평면적인 말을 할 수 밖에 없겠죠. 다만 기사 해석에 있어서 현 시점에서 대통령이 아닌 다른 행위자들(가령 기업)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말할 거라면, 그간 한국의 외교통상정책 역시 같은 시선으로 살펴 보는 게 맞아 보입니다. 과거의 관계에 관해서도 글로벌 혹은 한미 경제 중심으로 재구성해 바라봐야 한다는 거죠. 그런데 그러면 이 인터뷰를 보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습니다. 그렇게 해석하는 것 보다는 오히려 현재 대통령의 역할론을 재평가 하는 방향을 고려하는 게 일관성이 있겠죠. '메이드 인 아메리카'에 있어서 바이든의 역할이 크다면 거기에 발맞춰 나름 '생각 없이' 친미와 강력한 대북 정책을 주장하는 윤석열의 입장이 기업 입장에서 보다 좋게 작용한 측면도 있을 수 있다는 거죠.
목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