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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7/05/17 12:28:34
Name   몽유도원
Subject   나는 정규직도 비정규직도 아닌 '중규직'..그 설움 아시나요(종합)
http://v.media.daum.net/v/20170516100532615?dmp_channel=salary&dmp_id=365744


통계에서 보면 거의 정규직으로 분류되던데 비정규직제도보다 더 악랄한게 중규직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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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엔
이건 이제 고용불안정으로 대표되는 비정규직 폐해랑 좀 다른 얘기니까요. 솔직히 말하면 무기계약직의 설움을 얘기해봐야 실업인구나 비정규직 포함되는 사람들은 '그럼 그 자리 나 주고 니가 여기로 내려와' 이상의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없어서...
저도 한 때 공공기관 비정규직(=유기계약직)이었던 적이 있었어요. 2년간의 평가 기간을 마치고 나면 무기계약직 전환이 가능하다는 조건이었는데,

한 자리에서 똑같은 일을 하고, 매달 같은 양의 업무를 배정 받아서 하는데 (처음에는 계약직 신입은 정규직 선배의 80% 수준에서 일을 하고 월급을 받았습니다만 나중에 스물스물 회사 사정 이야기를 하며 한 건 한 건 올라가서 100% 수준까지 가더군요. 월급은 그대로 80% 고요) 월급은 80%, 상여금도 80%, 복지제도는 동일하지만 경영성과급은 미지급.... 거기에 정규직 선배들은 ... 더 보기
저도 한 때 공공기관 비정규직(=유기계약직)이었던 적이 있었어요. 2년간의 평가 기간을 마치고 나면 무기계약직 전환이 가능하다는 조건이었는데,

한 자리에서 똑같은 일을 하고, 매달 같은 양의 업무를 배정 받아서 하는데 (처음에는 계약직 신입은 정규직 선배의 80% 수준에서 일을 하고 월급을 받았습니다만 나중에 스물스물 회사 사정 이야기를 하며 한 건 한 건 올라가서 100% 수준까지 가더군요. 월급은 그대로 80% 고요) 월급은 80%, 상여금도 80%, 복지제도는 동일하지만 경영성과급은 미지급.... 거기에 정규직 선배들은 매달 객관적 지표로 오는 업무평가에서 하위 10% 2회 연속만 아니면 괜찮은데 계약직들은 하위 10% 연속 두 번 찍으면 시말서, 누적 3회 이상 찍으면 재계약 불가에 가까워지건 하니.. 진짜 기분이 엿같더라고요.

저는 결국 얼마 안되어 다행히 이직했지만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어 남아있는 동기들은 승진도 안되고 (무기계약직이라서 직급 없이 그냥 '계약직' 신분..) 급여수준도 예전처럼 동일 업무 하고 80% 수준... 노조가입도 불가.. 인 대우를 받고 살고 있더라고요. 아직 내가 거기 남아있으면 연봉이 얼마나 될까, 하고 대강 그간의 인상률로 헤아려보니 지급의 반이 조금 넘네요. 무기계약직도 (꼭 필요한 경우 / 정년 이상의 연령의 경우) 를 제외하고는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다 MB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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