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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요. 까놓고 말해서 이 인터뷰를 보고 같이 살 생각이 없는 건 여가부와 꼴페미 아니냐고 말할 사람은 특정 연령대 남성, 그 중에서도 일부라서.
1. 위안부 할머니들 만나고 오겠다, 화해치유 재단 해산
=> 메갈 어야둥둥인가요?
2. 가정폭력 방지 대책 마련/ 가해자 과태료정도에 불과했던 처벌 수위를 강화하는 방안 등
=> 메갈 어야둥둥인가요?
3. 남자여자 힘을 합쳐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자
=> 메갈 어야둥둥인가요?
불편한 용기 만났다는 부분 빼고는 하나같이 옳은 말들 뿐이라고 생각하믄제요, 그 부분도 찾아온 사람들 얘기 들어보고, “반영할 건 반영하고 그러려고 합니다” 정도의 립서비스 뿐인데, 이게 메갈들 어야둥둥으로 욕먹을 정도인가요?
=> 메갈 어야둥둥인가요?
2. 가정폭력 방지 대책 마련/ 가해자 과태료정도에 불과했던 처벌 수위를 강화하는 방안 등
=> 메갈 어야둥둥인가요?
3. 남자여자 힘을 합쳐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자
=> 메갈 어야둥둥인가요?
불편한 용기 만났다는 부분 빼고는 하나같이 옳은 말들 뿐이라고 생각하믄제요, 그 부분도 찾아온 사람들 얘기 들어보고, “반영할 건 반영하고 그러려고 합니다” 정도의 립서비스 뿐인데, 이게 메갈들 어야둥둥으로 욕먹을 정도인가요?
그 '불편한 용기'란 집단이 혜화역 시위 주도하는 카페인데, 혜화역 시위의 저질성을 보고도 그들의 말을 들어준다? 걔들 하는짓은 그냥 진성메갈이에요.
그리고 위안부/가정폭력건은 여가부가 당연히 해야하고, 지금껏 해왔던 일입니다. 메갈들과는 전혀 상관없고, 혜화역 시위에서도 언급된적 없는 사안이죠.
그 불편한 용기란 집단이 혜화역 시위를 주도하고 메갈이고 워마드고 하는 건 저도 아는 바구요, 적어도 그 집단 만나서 얘기 한번 들어준다고 ”메갈들 어야둥둥”하고 침소봉대 하지 말라는 거죠. 한단락 떼어와서 욕해주세요하는 꼴이 좀 우습지 않나요?
이 글이 욕해달라는 게 아니면 도대체 무슨 목적으로 쓰여진 글인가요? 저 진선미란 사람이 평소 잘하던 말던 그건 상관 없고 기사만 보면 충분히 해야할 일을 합리적으로 하고 있는 듯 한데, 마음에 안드는 한단락 떼어와서 “메갈들 어야둥둥” 하는 건 욕해달라는 건가요, 아니면 칭찬해달라는 건가요, 아니면 여성부장관이 위안부 할머니 만나고, 가정 폭력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남성 여성 모두가 겪고있는 구조적 문제에 힘을 쓰자고 주장하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인가요? 누가봐도 한단락 떼어와서 욕해달라는 글로 보이는 데, 님이 아니라고 하시... 더 보기
이 글이 욕해달라는 게 아니면 도대체 무슨 목적으로 쓰여진 글인가요? 저 진선미란 사람이 평소 잘하던 말던 그건 상관 없고 기사만 보면 충분히 해야할 일을 합리적으로 하고 있는 듯 한데, 마음에 안드는 한단락 떼어와서 “메갈들 어야둥둥” 하는 건 욕해달라는 건가요, 아니면 칭찬해달라는 건가요, 아니면 여성부장관이 위안부 할머니 만나고, 가정 폭력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남성 여성 모두가 겪고있는 구조적 문제에 힘을 쓰자고 주장하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인가요? 누가봐도 한단락 떼어와서 욕해달라는 글로 보이는 데, 님이 아니라고 하시고 제가 궁예라고 하시니 아니라면 아닌거겠지요.
그리고 “남성의 차별적 대우로 민감해”진 주체는 누구인지요? 남성인가요? 저는 사실 별로 안민감합니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래디컬 페미니스트를 만난다는 행위가 남성인권 전반에 대한 무시로 이어지는 논리적 비약에는 반대합니다.
그리고 “남성의 차별적 대우로 민감해”진 주체는 누구인지요? 남성인가요? 저는 사실 별로 안민감합니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래디컬 페미니스트를 만난다는 행위가 남성인권 전반에 대한 무시로 이어지는 논리적 비약에는 반대합니다.
20대 여성의 메갈문화는 일시적인 현상 혹은 일부의 문제라 치더라도 그 이상의 여성세대에게 젠더문제는 중요한 정치적 문제이자 그들의 정치적 입지의 초석이라 할 수 있죠. 다행히도 메갈로 대표되는 페미니즘(레디컬)은 서서히 죽어가는 추세입니다만 젠더문제는 인권과 결부되어 인간이 멸종하기전까지는 존재할 것이고 정치권은 이를 계속 이용할 수 밖에요. 작년 부터 올해까지 이어온 미투운동 혹은 혜화 시위등을 볼 때 제가 그것을 지지하느냐 아니냐와 관계없이 상당히 ‘정치적’으로 이용되었음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지지하는 분들이든 아니든 간에 이것이 단순히 ‘인권’ 혹은 ‘시대적 변화’가 아니라 ‘정치적인’일이란 것을 잊지 말아야죠.
저도 레디컬 계열은 결국 사그라질것이라 생각하지만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미 레디컬 계열에서 주장하는 내용들이 한국 페미니즘의 기본적 이론이 되다시피 한걸로 보입니다. 과격성이 차이가 있을뿐이지 주장하는건 거의 엇비슷합니다.
한국 페미니즘은 최근까지 레디컬 그 자체였죠.맞아요.그런데 워마드 및 그 산하(각 대학의 총여학생회등 소위 ‘여성운동기구’) 가 이전과 같은 정도의 지지도를 상실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레즈비어니즘’혹은 남혐으로까지 뻗어나가던 이들은 대중의 지지를 잃었어요. ‘미투’운동과 혜화 시위로 촉발된 이들이 말이죠. 이미 외국에서 퍼지다 한국으로도 수입된 PC탓이지요.거기다 탄핵정국 이후 여러 정치적 사정으로 PC로 포장된 여성주의가 정치권의 도구로 사용되면서 매스컴에도 매일 등장하고 인터넷 기성언론의 주축이 되었죠.여기에 대통령의 수사관련... 더 보기
한국 페미니즘은 최근까지 레디컬 그 자체였죠.맞아요.그런데 워마드 및 그 산하(각 대학의 총여학생회등 소위 ‘여성운동기구’) 가 이전과 같은 정도의 지지도를 상실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레즈비어니즘’혹은 남혐으로까지 뻗어나가던 이들은 대중의 지지를 잃었어요. ‘미투’운동과 혜화 시위로 촉발된 이들이 말이죠. 이미 외국에서 퍼지다 한국으로도 수입된 PC탓이지요.거기다 탄핵정국 이후 여러 정치적 사정으로 PC로 포장된 여성주의가 정치권의 도구로 사용되면서 매스컴에도 매일 등장하고 인터넷 기성언론의 주축이 되었죠.여기에 대통령의 수사관련 발언등 사실상 그들이 대세가 되는 듯 하였으나 이후 현 당당위가 언급하는 사건 그리고 얼마 전 이수역 사건 등으로 급속한 여론 악화 그리고 대학별 총여 폐지 안건 등장 및 실제 폐지까지.여기에 무고죄 관련 사안들은 제가 싫어하는 말이지만 소위 이영자라 불리는 20대 남성의 급속한 지지 이탈을 불러왔죠.출판계도 조금씩 그 불이 사그라들고 있구요. 무엇보다 일련의 사건으로 이 것이 여성계와 20대 급진 세력으로 인한 일부 세대간의 일시적 충돌문제라는 윗 세대의 생각이 조금씩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 이 모든 것이 ‘정치적 문제’ 라 생각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나요? 이 사안이 부각된 순간부터 지금까지 일련의 흐름과 정치적 상황이 동기화되어있는 모습. 그래서 이런 여성부의 포지션도 이해가 되고 또 현 장관이 청문회를 통과 배치된 것도. 저도 전엔 나이브하게 이게 일종의 ‘인권’ 내지 시대적 흐름이라 생각했어요. 근데 시대적 흐름이라는 말이 참 무섭지않나요? 사료적으로 역사적으로 후에 평가할 때 쓸 수 있는 말이 시대적 흐름이지 현실에 문제에 쓸 말이 아니죠.그 말은 마치 미래는 정해져있고 그걸 따라가는 중이니 막아봤자 쓸모없다는. 그런데 정해진 미래란거는 없어요. 당위성을 확보하기 위해 그런 말을 할 뿐. 민족주의적 사고로 일제의 잔재와 피해를 청산 못했다는 것처럼(틀린말은 아니지만)아마 성평등문제도 과거가 어떠하였는지 혹은 현재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 체 우린 하나의 슬로건 여성은 차별받았고 이를 해결해야한다로만 모든 것을 바라보고 있어요(이것도 틀린명제라고는 할수 없죠.다만 동시에 남성은 차별받았고 이를 해결해야한다도 틀린명제가 아니죠).그래서 아마 꽤 오랜시간동안은 레디컬 페미니즘은 가도 현 여성계의 태도와 이를 지지하는 정치세력은 존재할 수 밖에 없죠.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 내용에 대체적으로 동의합니다. 저는 지금 현상을 인터넷 하위문화가 정치, 세력화되는 여러 케이스중의 하나라고 보고 있고 그런 의미에서 시대적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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