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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2/01/30 23:44:26수정됨 |
Name | 다군 |
Subject | 21세기를 생각한다 |
https://www.khan.co.kr/view.html?art_id=201901292045005 https://m.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1901292045005 *아래는 모바일 버전입니다. 언론사의 PC=>모바일 버전 URL 변환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따로 추가했습니다. “우리는 공포의 시대에 다시 진입했다. (…) 성공적인 직업 경력을 쌓은 뒤 은퇴하여 안락한 생활을 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의 확실성은 사라졌다.” 코로나19가 아니어도 '각자도생'이라는 단어가 자꾸 생각나는 것 같습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50619179839546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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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번 대통령이 '실패'라고 생각하는 지점입니다.
사람들의 정서를 지나치게 양극화시켜 놓았습니다.
과거에야 '지역감정', '계급사회' 뭐 이런걸로 나눠 볼 수 있었는데 이제 그런게 아니예요. 그냥, 누군가에겐 죽일 놈이고 누군가에겐 우리 대통령님입니다. 지지율 40프로와 '일단은 정권 교체'가 공존하는 상황 자체가 되어버린게 실패예요.
사람들의 정서를 지나치게 양극화시켜 놓았습니다.
과거에야 '지역감정', '계급사회' 뭐 이런걸로 나눠 볼 수 있었는데 이제 그런게 아니예요. 그냥, 누군가에겐 죽일 놈이고 누군가에겐 우리 대통령님입니다. 지지율 40프로와 '일단은 정권 교체'가 공존하는 상황 자체가 되어버린게 실패예요.
사람들이 나뉘어져 지지하는 거야 예전부터 있던 일인데 문재인의 편가르기는 정책에서 나타난 것 같아요. 다주택자 의사 남자 뭐 이런 식으로 편을 나누고 반대하면 적폐취급.
제가 더 안좋게 생각하는 건 민주당 상황을 악화시킨 것. 당 내에 어떤 정치인들만 남았나 보면 홍위병들만 남아서 이상한 소리 하잖아여.
이념에 경도된 패거리정치꾼들민 남았는데 뭘 믿고 맡길 수 있을지..
애초에 나팔수같은 위인들이 공천받은 것도 문제, 주류가 되어 상식있는 사람들 다 나간 것도 문제.. 저쪽 정당에 나라의 미래를 맡기면 계속 저런 사람들이 정치를 할텐데 차라리 이준석 윤석열 김종인한테 맡기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게 다 자업자득이죠.
제가 더 안좋게 생각하는 건 민주당 상황을 악화시킨 것. 당 내에 어떤 정치인들만 남았나 보면 홍위병들만 남아서 이상한 소리 하잖아여.
이념에 경도된 패거리정치꾼들민 남았는데 뭘 믿고 맡길 수 있을지..
애초에 나팔수같은 위인들이 공천받은 것도 문제, 주류가 되어 상식있는 사람들 다 나간 것도 문제.. 저쪽 정당에 나라의 미래를 맡기면 계속 저런 사람들이 정치를 할텐데 차라리 이준석 윤석열 김종인한테 맡기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게 다 자업자득이죠.
"실패"라는 말 자체는 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그게 문재인 개인의 문제라는 생각은 안 드네요. 다시 2017년으로 돌아가서 유승민/안철수/홍준표과 비교한다면 그나마 나은게 저 정도겠죠. 더구나 지금 제 1야당이야 근대사 70년 최대/최악의 편가르기 "빨갱이"의 선구자이자 지지자이자 후계자로 남아있는 상황인데요. 그에 비하면 민주당판 편가르기야 순한 맛 수준이죠. 물론, 민주당이 나으니까 더 이상 말도 꺼내지마 라는 건 아니고, 문제제기를 지속적으로 할 필요가 있지만, 냉정하게 상황을 분석해야 제대로 된 결론이 나올 것 같아서 첨언합니다.
세 분이나 그렇군요. 혹시 어떤 기기 + 브라우저 쓰시나요?
https://www.khan.co.kr/view.html?art_id=201901292045005
https://m.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1901292045005
위가 PC버전, 아래가 모바일 버전입니다.
https://www.khan.co.kr/view.html?art_id=201901292045005
https://m.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1901292045005
위가 PC버전, 아래가 모바일 버전입니다.
얼마전 탐라에서 혐오와 적개심의 근원에 대한 글을 보았는데 거기엔 공포가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공포는 적개심보다 모호하고 포괄적이고 보다 무의식에 가깝지 않은가. 나의 공포와 대면하고 공포를 낳는 사회적 조건을 분석하고, 그 조건을 타파하기 위해 정치적으로 연대한다는 것은 또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아니, 잠재된 공포감을 이용하고 적대와 혐오를 선동하는 일들과 우선 거리를 두는 것조차 얼마나 어려운가 하는 생각.
안락한 노후라... 높은 분들은 항상 그랬지만 서민들은 그런게 있었던 적이 있나요?
바로 앞 세대만해도 '애비야 천원만'이었고, 그 앞으로 가면 배고픔이 있던 시댄데.
바로 앞 세대만해도 '애비야 천원만'이었고, 그 앞으로 가면 배고픔이 있던 시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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