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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1/10/28 09:05:59
Name   맥주만땅
Subject   시카고시가 매월 500달러를 주는 기본소득 시험을 시행하기로 승인하였습니다.
https://www.businessinsider.com/chicago-basic-income-pilot-approved-2021-10

시의회는 수요일에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기본 소득 프로그램 중 하나를 승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5,000개의 저소득 가구에게 1년 동안 매월 500달러를 지급하는 시범 프로그램입니다. 참가자는 무작위로 선택되지만 자격을 얻으려면 개인이 연간 $35,000 미만이어야 합니다.

5000가구 한정이라는 것 때문에 기본소득이라기 보다는 선별지원으로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만,
시카고의 범죄율, 시카고 학파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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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고랭이
저는 보편지급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저소득 가구 한정 선별지급은 적극 찬성합니다. 시대가 그것을 요구하고 있어요.
주식하는 제로스
무작위지급이라니 실험도 해괴하군요. 그냥 소득낮은순 5000하면 안되는 이유가 뭘까요.
맥주만땅
정밀측정이 어려워서 일 겁니다.

예산은 한정되어있고...
한국에서 연봉 4천만원이면 꽤 버는걸텐데
저기는 서민층이네
맥주만땅
33,740.800달러가 1인당 가구 소득이니까요.
시카고대학 경제학과는 시장주의 우파지만 시카고지역은 민주당 성향이긴 해요 ㅋㅋㅋ
하우두유두
기본소득을 제공하면 그만큼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거나 그러지는 않을까요? 블루클럽 이발가격이 8천원에서 15000원 된다든가.
맥주만땅
그럴 가능성은 높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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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수요증대에 따른 인플레이션은 발생합니다만, 한번에 2배씩 뛰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ㅋㅋㅋㅋㅋ 또 저 실험은 5000가구 대상이라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유의하게 작용할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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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는 점에서 기본소득에 대한 진정한 실험은 되지 못할지도요. 한국에서도 청년층 전월세 지원을 해줬더니 그 금액대에 맞춰 전월세 가격이 상승했다는 뉴스가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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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간만 보는 수준인거죠 ㅋㅋㅋ
할로윈차차
실업수당 때려부었더니 일을 아예 안하려해서 구인이 너무 어려웠다고... 그래서 줘도 놀면서 받아먹지는 못하게 감질나게 주는 실험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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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북유럽에서 했던 실험의 미국판인걸까요?
그때도 사람에 따라 그게 실패다. 아니다 성공이다. 등등 해석이 달랐던것 같은데.
맥주만땅
시카고는 북유럽에 비하면 마계촌일 가능성이 있어서 성공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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