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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1/09/16 08:40:24 |
Name | Picard |
Subject | "배가 산으로 가는 꼴이었다"…최재형 '캠프 해제' 막전막후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07459 ==== 캠프의 실무 관계자는 “최 전 원장은 기성 정치를 개혁하겠다고 했는데, 오히려 기성 정치 방식을 주문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며 “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 가는 꼴”이었다고 말했다. 최근 의도치 않은 일정이 갑자기 포함되거나, 최 전 원장 스타일과는 맞지 않는 발언과 행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고 한다. 박대출 전략본부장은 “최 전 원장이 선거 운동을 하면서 본래 모습을 잃었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캠프 해체’라는 강한 표현을 사용했지만, 캠프 전체가 해산하는 방식은 아니라고 한다. 김선동 본부장도 이날 오전 실무진들에게 “실무진들은 크게 바뀌지 않을 테니 계속 열심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캠프의 간부급이라고 할 수 있는 본부장 구성은 최 전 원장이 원점에서 다시 구상할 계획이라고 한다. 김선동 본부장은 최 전 원장을 계속 도울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 최재형 원장이 캠프를 해체하고 리빌딩 한다는데요. 음.... 지금까지 사퇴를 하는 사람은 봤는데, 캠프 해체를 하는 사람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안철수보다 더 기존 정치에 대한 혐오가 강하신건지... 선거를 치른다고 하면 여러 사람이 모이고 그러다 보면 돈이 들어갑니다. 내 선거 도와주겠다고 온 사람인데 월급은 못줘도 밥은 먹여야 하고 이동할때 따라 간다고 나서면 차 한대 움직일게 두대 움직여야 하고... 사무실 10명 먹던 밥값이 30명, 40명 밥값이 되고... 그런데 최원장도 정치자금 많이 모았다는거 보면 돈 문제는 아닐 것 같고요... 지지율이 답답하니 모인 사람들은 기존 정치공학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최원장은 그게 싫은 모양입니다. 여당과 대통령은 공격하지만, 야당 경쟁자들이랑은 공수 주고 받기 싫은거였나 봅니다. 그런데, 경쟁자들은 1,2위인 윤총장, 홍의원을 공격하지 지지율 미미한 최원장을 공격할 일은 없거든요. 그러다 보니 왜 남들은 날 공격 안하는데, 우리는 윤, 홍을 공격해?' 라는... 판사 오래 하신 '점잖음'이 나오는거 아닌가.. 그냥 이분은 주목 못 받고 혼자 점잖은척 하다가 윤총장 지지선언 하고 접으실 것 같습니다. 지금 이렇게 여의도 지지자들 뒷통수 때렸으니 대선 끝나고 이분에게 모일 사람도 없고, 역할도 주어지지 않을 것 같고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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