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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1/09/15 17:24:28 |
Name | Picard |
Subject | 尹, 캠프 참모 퇴출 요구한 洪에 "그렇게까지 나오실 필요 있나" |
https://news.v.daum.net/v/20210915164638415 === 국민의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5일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 관련 음해공작을 중단하라고 홍준표 의원이 비판한 데 대해 "우리가 같은 당원으로서 정권교체를 위해서 공정하게 경쟁하고, 힘을 합쳐야 될 입장이기 때문에 저희도 음해공작이라고 하는 건 없다"고 부정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노총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면서 "오해가 생길만한 그런 것도 다 캠프에 당부해서 좀 시너지가 나는 경선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씨와 박지원 국정원장간 식사자리에 동석한 공범으로 의심받은 홍준표 캠프의 이필형 조직1본본부장이 관련 자료를 제시하며 반박한 데 대해선 "글쎄, 캠프에서 아마 법률팀이 그 실무를 담당하는 것 같은데 저도 그냥 듣기만 했다. 아마 기자분들한테 그런 얘기를 들어서 한 모양인데 (당시 식사)자리에 없으면 문제가 안 되지 않겠나"라고 넘겼다. 홍 의원이 윤 전 총장 캠프 내 국회의원 두 명과 네거티브 대응팀의 검사출신 변호사에 대해 퇴출을 요구한 데 대해선 "그렇게까지 나오실 필요 있나"라며 "그 자리에 없었으면, 실명을 거론한 것도 아니고, 그 자리에 (홍준표 캠프 인사가)있었다고 하니 신원을 밝혀달라고 한 건데 의원 퇴출까지 할 필요가 있겠나. 다 드러나겠죠"라고 답했다. === 근거없이 공작 선빵 날렸다가 꼬리 마는 모양새가 되버리네요. 그것도 내가 아니고 캠프 탓 하면서... 우리 같은 당인데 싸우지 말자고.. 허참.... 그외에... 박지원이랑 술 안마셨다고 한거 박원장이 반박하니까 대충 뭉개고.. 손발노동은 아프리카나 하는거라고 한것도 오해라고 하고 짧은 시간에 정치 많이 배우신 것 같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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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이랑 술마신 걸 뭉갰다고요?
뭉갠 얘기는 처음 듣는데 링크 부탁 드립니다.
http://naver.me/5PSXsoaL
정작 2시간 전에 박지원 고발 했다는데요.
"그렇게까지 나오실 필요 있나"라며 "그 자리에 없었으면, 실명을 거론한 것도 아니고, 그 자리에 (홍준표 캠프 인사가)있었다고 하니 신원을 밝혀달라고 한 건데 의원 퇴출까지 할 필요가 있겠나. 다 드러나겠죠"라고 답했다.
본문 기사에서 나온 말이네요. 말 그대로 다 드러날 거라 하는데, 드러나는데로 책임질 사람은 책임지면 될 일이라고 봅니다.
뭉갠 얘기는 처음 듣는데 링크 부탁 드립니다.
http://naver.me/5PSXsoaL
정작 2시간 전에 박지원 고발 했다는데요.
"그렇게까지 나오실 필요 있나"라며 "그 자리에 없었으면, 실명을 거론한 것도 아니고, 그 자리에 (홍준표 캠프 인사가)있었다고 하니 신원을 밝혀달라고 한 건데 의원 퇴출까지 할 필요가 있겠나. 다 드러나겠죠"라고 답했다.
본문 기사에서 나온 말이네요. 말 그대로 다 드러날 거라 하는데, 드러나는데로 책임질 사람은 책임지면 될 일이라고 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윤 유체이탈 오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은 어쩌다보니 이득을 보고있을뿐인거지
홍이 공작을 하고 있는게 아니잖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그러니까 애초에 홍을 물어뜯었냐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가 낙 물어뜯으면 낙이 아니라 명지지율이 추에게 움직이면서 명이 손해를 본다고
그렇다고 명이 추한테 공작한다고 쏘아붙이디? ㅋㅋㅋㅋㅋ
지들 혼자 역대급으로 추한데
자꾸 쟤들이 먼저 날 물어뜯는다고 징징 거릴줄이나 알고...
ㅋㅋㅋ 와 올 대선에 맘에 드는놈 한놈 없습니다만 ㅋㅋㅋㅋㅋ
이렇게 까지 맘에 안드... 더 보기
홍은 어쩌다보니 이득을 보고있을뿐인거지
홍이 공작을 하고 있는게 아니잖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그러니까 애초에 홍을 물어뜯었냐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가 낙 물어뜯으면 낙이 아니라 명지지율이 추에게 움직이면서 명이 손해를 본다고
그렇다고 명이 추한테 공작한다고 쏘아붙이디? ㅋㅋㅋㅋㅋ
지들 혼자 역대급으로 추한데
자꾸 쟤들이 먼저 날 물어뜯는다고 징징 거릴줄이나 알고...
ㅋㅋㅋ 와 올 대선에 맘에 드는놈 한놈 없습니다만 ㅋㅋㅋㅋㅋ
이렇게 까지 맘에 안드... 더 보기
ㅋㅋㅋㅋㅋㅋㅋ 윤 유체이탈 오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은 어쩌다보니 이득을 보고있을뿐인거지
홍이 공작을 하고 있는게 아니잖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그러니까 애초에 홍을 물어뜯었냐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가 낙 물어뜯으면 낙이 아니라 명지지율이 추에게 움직이면서 명이 손해를 본다고
그렇다고 명이 추한테 공작한다고 쏘아붙이디? ㅋㅋㅋㅋㅋ
지들 혼자 역대급으로 추한데
자꾸 쟤들이 먼저 날 물어뜯는다고 징징 거릴줄이나 알고...
ㅋㅋㅋ 와 올 대선에 맘에 드는놈 한놈 없습니다만 ㅋㅋㅋㅋㅋ
이렇게 까지 맘에 안드는 캠프는 정말 ㅋㅋㅋㅋㅋ
홍은 어쩌다보니 이득을 보고있을뿐인거지
홍이 공작을 하고 있는게 아니잖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그러니까 애초에 홍을 물어뜯었냐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가 낙 물어뜯으면 낙이 아니라 명지지율이 추에게 움직이면서 명이 손해를 본다고
그렇다고 명이 추한테 공작한다고 쏘아붙이디? ㅋㅋㅋㅋㅋ
지들 혼자 역대급으로 추한데
자꾸 쟤들이 먼저 날 물어뜯는다고 징징 거릴줄이나 알고...
ㅋㅋㅋ 와 올 대선에 맘에 드는놈 한놈 없습니다만 ㅋㅋㅋㅋㅋ
이렇게 까지 맘에 안드는 캠프는 정말 ㅋㅋㅋㅋㅋ
설마 그걸 뭉갰다고 하신 거에요??;;; 읽으면서도 전혀 그런 생각을 해보지도 못 했습니다.
이미 입장은 다 밝혔죠. 상갓집에서 같은 공간에 한 두 번 있었고 따로 만나 술 먹은 적 없다. 전화 한 건 박지원이 먼저 했는데 부재중 전화가 와있어서 다시 걸었고, 국감에서 말 심하게 한 거 같아서 사과했고 그게 다인 관계라고요.
심지어 깔 거 있으면 다 까라고 말 한 게 끝입니다.
뭉개는 사람이 2시간 전에 박지원을 공수처에 또 고발을 합니까 ㅎ
이미 입장은 다 밝혔죠. 상갓집에서 같은 공간에 한 두 번 있었고 따로 만나 술 먹은 적 없다. 전화 한 건 박지원이 먼저 했는데 부재중 전화가 와있어서 다시 걸었고, 국감에서 말 심하게 한 거 같아서 사과했고 그게 다인 관계라고요.
심지어 깔 거 있으면 다 까라고 말 한 게 끝입니다.
뭉개는 사람이 2시간 전에 박지원을 공수처에 또 고발을 합니까 ㅎ
원래 사람들은 자기가 당한거 위주로 생각하는 법이어서요. 본인들이 한건 인지하지 못하는경우가 많은가봅니다.
제가 보기엔 둘다 팬심으로 지지하는 부분도 있었고, 상대방이 그걸 공격하는것도 있었는데 말입니다. 우리는 냉철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쟤들은 국개야 하는걸 보면 신기합니다.
제가 보기엔 둘다 팬심으로 지지하는 부분도 있었고, 상대방이 그걸 공격하는것도 있었는데 말입니다. 우리는 냉철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쟤들은 국개야 하는걸 보면 신기합니다.
여러가지 발언을 보면 검사만 해봐서 시야가 엄청 좁은 느낌입니다. 단순히 정치적으로만 준비 안된게 아니라요. 대통령 포함 검찰이 아닌 다른곳의 리더에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아프리카 손발 발언은 약간은 언론이 침소봉대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한국이라는 국가가 지금 세계 열강들과 경쟁하는 와중에 국가성장의 방향성이 산업기술의 최전선을 향해야한다는 발언이인게 명확했거든요. 물론 워딩은 이상했지만, 단순노동직에 대한 비하는 전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전에 비정규직/정규직 간 유무형의 차별에 대한 인식이 전혀 없는게 더 심각한 문제 같았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사회적 맥락화가 전혀 안되있더라구요.
윤석열의 워딩은 이재명의 전과만큼은 아니더라도 지지율에 큰 영향은 없을거 같습니다. 오히려 전통적 국가의 가치관과 별다를 바 없달까...
오히려 그전에 비정규직/정규직 간 유무형의 차별에 대한 인식이 전혀 없는게 더 심각한 문제 같았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사회적 맥락화가 전혀 안되있더라구요.
윤석열의 워딩은 이재명의 전과만큼은 아니더라도 지지율에 큰 영향은 없을거 같습니다. 오히려 전통적 국가의 가치관과 별다를 바 없달까...
공감합니다. 윤석열 측의 문제 중 하나는 저런 말로인한 논란보다 김종인과 진중권이 엊그제 지적했듯이 대선 이후의 비전이 구체적이지 않다는 거죠.
캠프가 만든 공약에 대해서도 자기 옷이 아닌 느낌도 있고요.
정책적인 거로 비판하고 토론이 돼야하는데
계속 다른 거로만 언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참 그렇네요.
캠프가 만든 공약에 대해서도 자기 옷이 아닌 느낌도 있고요.
정책적인 거로 비판하고 토론이 돼야하는데
계속 다른 거로만 언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참 그렇네요.
“사람이 이렇게 손발 노동으로, 그렇게 해 가지곤 되는 게 하나도 없다. 그건 이제 인도도 안 한다. 아프리카나 하는 것”
저도 어제 비정규직 발언 찾아보다가 들었고 특별히 코멘트하진 않았지만, 당연히 의도는 기술이 중요하다라는 건 앞뒤 발언 생각해보면 누구나 알꺼에요. 그런데 의도가 좋았다고 그 과정에서 육체노동을 '아프리카나 하는 것'이라고 비하한 것이 없어지진 않아요. 문제되는 말들을 보면 목적지가 문제인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목적지까지 가는 과정에서 만들지 않아도 될 피해자들을 만드니까 그렇죠.
저도 어제 비정규직 발언 찾아보다가 들었고 특별히 코멘트하진 않았지만, 당연히 의도는 기술이 중요하다라는 건 앞뒤 발언 생각해보면 누구나 알꺼에요. 그런데 의도가 좋았다고 그 과정에서 육체노동을 '아프리카나 하는 것'이라고 비하한 것이 없어지진 않아요. 문제되는 말들을 보면 목적지가 문제인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목적지까지 가는 과정에서 만들지 않아도 될 피해자들을 만드니까 그렇죠.
윤석열로는 안돼요... 진심으로... 이러다가 대선 망해요...
저는 유승민이 업무 방향같은건 그나마 잘 잡아낼것 같은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대통령으로서 카리스마는 없는것 같아요.
홍+유 합쳐서 가는것도 괜찮을것같은데..
저는 유승민이 업무 방향같은건 그나마 잘 잡아낼것 같은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대통령으로서 카리스마는 없는것 같아요.
홍+유 합쳐서 가는것도 괜찮을것같은데..
윤리적이고 외교적으로 문제가 되면 그게 논란이 되는거죠. 그리고 기본적으로 아프리카는 국가가 아닌걸요. 아프리카나 하는 것 자체가 그냥 부적절합니다. '아시아나 하는 것.' 이런 표현은 그게 무엇이던지 간에 부적절한거처럼요.
단순노동자에 대한 인식도 문제지만
동시에 한 대륙을 저렇게 부정적인 예시로 쓰는 것도 대통령으로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방이였으면 레이시스트 소리 듣기 딱 좋은 발언이죠
동시에 한 대륙을 저렇게 부정적인 예시로 쓰는 것도 대통령으로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방이였으면 레이시스트 소리 듣기 딱 좋은 발언이죠
산업기술의 최전선을 향해야 한다는 취지를 표명하는 데 있어 아프리카나 인도를 들먹이며 모욕줘야 할 필연성은 전혀 없습니다. 한국이 세계적으로 고립되어 있어 남들 눈에 안 띄는 클로킹 국가니까 그렇지 미국/프랑스 대통령이나 독일/영국 수상급이 저런 소리 했다고 생각해 보세요. 해외 토픽 감입니다.
당연히 없죠. 근데 말씀하신대로 우리는 클로킹 국가고 이제 막 문화적인 면을 알리기 시작한 국가입니다. 말씀하신 미프영독급 국가가 절대 아니며 그 나라 수장이 말해도 해외토픽 정도인 수준의 발언입니다.
그런 라이브 상황에서의 말실수에 초점을 맞춰 조롱하기보다는 대통령 후보로서의 더 큰 사안, 다수 국민이 실질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어떻게 뭘로 먹고 살 것인가'에 관한 이해가 어느 정도 수준이냐를 진지하게 포착하는게 훨씬 중요한 문제라는 겁니다. 그래서 아프리카의 경제 수준이 떨어짐을 무시하듯이 말한거 보다 인도의 기술력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거에 초점을 맞춘거구요.
그런 라이브 상황에서의 말실수에 초점을 맞춰 조롱하기보다는 대통령 후보로서의 더 큰 사안, 다수 국민이 실질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어떻게 뭘로 먹고 살 것인가'에 관한 이해가 어느 정도 수준이냐를 진지하게 포착하는게 훨씬 중요한 문제라는 겁니다. 그래서 아프리카의 경제 수준이 떨어짐을 무시하듯이 말한거 보다 인도의 기술력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거에 초점을 맞춘거구요.
남들이 못 듣고 넘어간다고 해서 그게 잘못이 아니게 되는 게 아닙니다. 전파 가능성은 어디까지나 그 건이 가질 수 있는 잠재적인 감당불가능한 파급효과를 말하는 거지 전파가 되든 안 되든 욕 먹을 거리인 건 똑같죠. MBC가 올림픽 때 욕 먹은 게 타국에 전파 되었다고 욕 먹은 게 아닌 것처럼요. 동네방네 소문나서 망신당하는 건 2차적인 consequence였던 거고 1차적으로는 언행 자체가 저질이니까 욕 먹었던 것처럼 윤석열도 마찬가지예요. 저게 무슨 엄청나게 까다로운 예법 같은 걸 요하는 것도 아니고 중고등학생 수준에서도 저런 소... 더 보기
남들이 못 듣고 넘어간다고 해서 그게 잘못이 아니게 되는 게 아닙니다. 전파 가능성은 어디까지나 그 건이 가질 수 있는 잠재적인 감당불가능한 파급효과를 말하는 거지 전파가 되든 안 되든 욕 먹을 거리인 건 똑같죠. MBC가 올림픽 때 욕 먹은 게 타국에 전파 되었다고 욕 먹은 게 아닌 것처럼요. 동네방네 소문나서 망신당하는 건 2차적인 consequence였던 거고 1차적으로는 언행 자체가 저질이니까 욕 먹었던 것처럼 윤석열도 마찬가지예요. 저게 무슨 엄청나게 까다로운 예법 같은 걸 요하는 것도 아니고 중고등학생 수준에서도 저런 소리 하면 한심하다고 서로 핀잔 줍니다. 말실수도 어쩌다 한 번 해야 말실수인 거지 저건 그냥 윤석열의 지난 수 달 간 일관된 화법이에요.
그리고 뭐 저게 대단한 안목도 아니고 00년대 초반에도 호사가들은 고부가가치 산업 운운하며 블루칼라 노동의 시대는 갔다느니 어쩌느니 훈화하기 좋아했어요. 따지고 들자면 뭘 포착할 것도 없는 시정잡배의 진부한 개똥철학입니다.
그리고 뭐 저게 대단한 안목도 아니고 00년대 초반에도 호사가들은 고부가가치 산업 운운하며 블루칼라 노동의 시대는 갔다느니 어쩌느니 훈화하기 좋아했어요. 따지고 들자면 뭘 포착할 것도 없는 시정잡배의 진부한 개똥철학입니다.
요즘 사람들 보면 원래 휘발성 강한 말이 텍스트로 재생산되면서 지나치게 발화에 몰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말씀하신 MBC 사례만 봐도, 그전부터 MBC를 좋지 않게 보던 사람들은 '역시 MBC가 또 MBC했네'라 생각할 거고,
그전부터 그런 사건사고에 무감각한 사람들은 '그래, MBC가 그런 일이 있었구나' 혹은 무슨 일이 있어났는지도 모르게 지나가는거죠. 당시 MBC의 중계 방송이 여러 국가에서 토픽이 되었으나 그래서 그것이 하나의 '반한'의 흐름을 만들어 낸 것도 아니고, MBC 방송국의 절대적 위치가 위협받지도 않... 더 보기
말씀하신 MBC 사례만 봐도, 그전부터 MBC를 좋지 않게 보던 사람들은 '역시 MBC가 또 MBC했네'라 생각할 거고,
그전부터 그런 사건사고에 무감각한 사람들은 '그래, MBC가 그런 일이 있었구나' 혹은 무슨 일이 있어났는지도 모르게 지나가는거죠. 당시 MBC의 중계 방송이 여러 국가에서 토픽이 되었으나 그래서 그것이 하나의 '반한'의 흐름을 만들어 낸 것도 아니고, MBC 방송국의 절대적 위치가 위협받지도 않... 더 보기
요즘 사람들 보면 원래 휘발성 강한 말이 텍스트로 재생산되면서 지나치게 발화에 몰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말씀하신 MBC 사례만 봐도, 그전부터 MBC를 좋지 않게 보던 사람들은 '역시 MBC가 또 MBC했네'라 생각할 거고,
그전부터 그런 사건사고에 무감각한 사람들은 '그래, MBC가 그런 일이 있었구나' 혹은 무슨 일이 있어났는지도 모르게 지나가는거죠. 당시 MBC의 중계 방송이 여러 국가에서 토픽이 되었으나 그래서 그것이 하나의 '반한'의 흐름을 만들어 낸 것도 아니고, MBC 방송국의 절대적 위치가 위협받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그런 일이 있었다'로 남는 것이지요.
구밀복검님의 말씀도 보세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윤석열이 맨날 한심한 소리를 하는데 또 그런 소리를 했고, 다시 한 번 개똥철학을 펼치는구나'하는 생각이 더 공고해진거지 이게 기존에 구밀복검 님이 가지고 있던 사고 방식의 변화를 가져온게 아니잖아요?
어떤 발언이나 행위에 대해 욕 먹을 일인가 아닌가에 초점을 맞춘다면 모든 인간은 나쁜 놈이고 세상은 더러운 곳이며 종말이 합당한 처벌이라는 결론 밖에 안나옵니다. 그래서 그것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춰야죠. 그런 점에서 저는 '아프리카 같은 나라'라는 발언에 몰입해서 비판하는게 어떤 정치비평의 차원에서 딱히 필요 없는 태도라는 생각입니다.
당연히 아프리카를 존중하지 않는 발언으로서 잘못되었고 윤석열의 인식은 그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 차후 대 아프리카 외교에 있어서 좋게 작용하지 않을겁니다. 그런데 그것은 대선에 있어서, 또 국정에 있어서 후순위라는 겁니다. 여전히 많은 유권자들이 윤석열을 좋게 평가하고, 다음 대통령으로 지지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윤석열의 막말행진이나 꼰대철학을 전혀 몰라서 그럴까요? 그런것보다 더 중요한게 있다고 보는겁니다. 윤석열이 가져올 어떠한 변화를 기대하는거죠. 그러니까 윤석열이란 인물을 비판할 때는 단지 막말꼰대라고 말하기보다는 보다 일반적으로 국가적 어젠다가 될만한 것에 초점을 두고 윤석열이란 인물을 비판하는게 훨씬 생산적이고 유의미한 작업입니다. 그게 그나마 생각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접근법이구요.
끝으로 현실적으로 이번 대선처럼 기존의 막말러인 이재명과 홍준표가 큰 호응을 받고 있는 판국에 윤석열이 유세하면서 몇 마디 말 실수한건 나중에 사람들이 기억도 안날겁니다. 지난 대선 때 막말만 해도 아직 회자되는건 안철수의 '제가 MB 아바타입니까' 하나 밖에 없구요.
말씀하신 MBC 사례만 봐도, 그전부터 MBC를 좋지 않게 보던 사람들은 '역시 MBC가 또 MBC했네'라 생각할 거고,
그전부터 그런 사건사고에 무감각한 사람들은 '그래, MBC가 그런 일이 있었구나' 혹은 무슨 일이 있어났는지도 모르게 지나가는거죠. 당시 MBC의 중계 방송이 여러 국가에서 토픽이 되었으나 그래서 그것이 하나의 '반한'의 흐름을 만들어 낸 것도 아니고, MBC 방송국의 절대적 위치가 위협받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그런 일이 있었다'로 남는 것이지요.
구밀복검님의 말씀도 보세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윤석열이 맨날 한심한 소리를 하는데 또 그런 소리를 했고, 다시 한 번 개똥철학을 펼치는구나'하는 생각이 더 공고해진거지 이게 기존에 구밀복검 님이 가지고 있던 사고 방식의 변화를 가져온게 아니잖아요?
어떤 발언이나 행위에 대해 욕 먹을 일인가 아닌가에 초점을 맞춘다면 모든 인간은 나쁜 놈이고 세상은 더러운 곳이며 종말이 합당한 처벌이라는 결론 밖에 안나옵니다. 그래서 그것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춰야죠. 그런 점에서 저는 '아프리카 같은 나라'라는 발언에 몰입해서 비판하는게 어떤 정치비평의 차원에서 딱히 필요 없는 태도라는 생각입니다.
당연히 아프리카를 존중하지 않는 발언으로서 잘못되었고 윤석열의 인식은 그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 차후 대 아프리카 외교에 있어서 좋게 작용하지 않을겁니다. 그런데 그것은 대선에 있어서, 또 국정에 있어서 후순위라는 겁니다. 여전히 많은 유권자들이 윤석열을 좋게 평가하고, 다음 대통령으로 지지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윤석열의 막말행진이나 꼰대철학을 전혀 몰라서 그럴까요? 그런것보다 더 중요한게 있다고 보는겁니다. 윤석열이 가져올 어떠한 변화를 기대하는거죠. 그러니까 윤석열이란 인물을 비판할 때는 단지 막말꼰대라고 말하기보다는 보다 일반적으로 국가적 어젠다가 될만한 것에 초점을 두고 윤석열이란 인물을 비판하는게 훨씬 생산적이고 유의미한 작업입니다. 그게 그나마 생각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접근법이구요.
끝으로 현실적으로 이번 대선처럼 기존의 막말러인 이재명과 홍준표가 큰 호응을 받고 있는 판국에 윤석열이 유세하면서 몇 마디 말 실수한건 나중에 사람들이 기억도 안날겁니다. 지난 대선 때 막말만 해도 아직 회자되는건 안철수의 '제가 MB 아바타입니까' 하나 밖에 없구요.
천박한 소리하면 천박한 소리하지 말라는 반응 나오는 게 당연한 겁니다. 그게 후대에 기억되고 말고 차후에 영향을 주고 말고 지지자들이 어찌 생각하고 말고를 왜 따져야 하죠. 그건 그냥 정치공학적인 관점인 거고 인위적으로 평가 각도를 뒤로 당겨서 비평적 위치를 확보할 때 할 수 있는 유희일 뿐이지 그렇게 주판알 두드리는 게 딱히 필연적인 선택이나 판단이 아녜요. 그냥 사람따라 그런 걸 좋아할 수도 때에 따라 그런 게 끌릴 수도 있는 것뿐입니다. 공학적으로 장기적 결과나 이해관계자들의 생애적 영향관계를 따질 거면 애시당초 홍차넷 뉴스 ... 더 보기
천박한 소리하면 천박한 소리하지 말라는 반응 나오는 게 당연한 겁니다. 그게 후대에 기억되고 말고 차후에 영향을 주고 말고 지지자들이 어찌 생각하고 말고를 왜 따져야 하죠. 그건 그냥 정치공학적인 관점인 거고 인위적으로 평가 각도를 뒤로 당겨서 비평적 위치를 확보할 때 할 수 있는 유희일 뿐이지 그렇게 주판알 두드리는 게 딱히 필연적인 선택이나 판단이 아녜요. 그냥 사람따라 그런 걸 좋아할 수도 때에 따라 그런 게 끌릴 수도 있는 것뿐입니다. 공학적으로 장기적 결과나 이해관계자들의 생애적 영향관계를 따질 거면 애시당초 홍차넷 뉴스 게시판에서 사건 사고 가지고 논하는 거부터가 부질없어요. 여기 올라오는 건들 중에서 1년 뒤 3년 뒤 5년 뒤에 기억될 일은 드무니까요. 따지고 보면 우리 각 개인이 의견을 표명하든 말든 지구를 탈출하든 말든 세상은 알아서 굴러가니까 개인 차원에서 생산성을 논하는 것부터가 겸연쩍은 이야기고요.
실상 의미가 없는 소리라고 생각하시면 애시당초 댓글 다실 것도 없어요. 의미가 없다고 본인이 생각하는 발화에 무에 그리 의미를 부여하셔서 의미 없는 발화라고 규정을 하시는 걸까요. 복검이가 말로 했으면 휘발될 건데 텍스트로 재생산되어서일까요. 얼마나 변화가능성이 있는 생산적인 행위일지.
실상 의미가 없는 소리라고 생각하시면 애시당초 댓글 다실 것도 없어요. 의미가 없다고 본인이 생각하는 발화에 무에 그리 의미를 부여하셔서 의미 없는 발화라고 규정을 하시는 걸까요. 복검이가 말로 했으면 휘발될 건데 텍스트로 재생산되어서일까요. 얼마나 변화가능성이 있는 생산적인 행위일지.
그렇다고 구밀복검님이 야갤에 가서 존중을 담은 존댓말을 쓰시진 않을거 아니예요? 대신에 홍차넷에서는 어느 정도 서로의 대화가 가능하다고 보시니까 이렇게 저와 장문의 대화를 나누시는거구요. 딱 그런 정도의 경중의 차이를 지적하는겁니다. 노동문제와 경제성장은 정부 수립 이후 한국의 가장 유구한 문제잖아요? 적어도 홍차넷에서 이러한 댓글을 읽는 사람들 중 몇몇은 의미있게 받아들일겁니다. 반면에 막말이나 빻은 관념이 중요했다면 애시당초 이재명이나 홍준표가 다시 대선 후보로 올라설 수 있었을까요. 이건 정치공학적인 문제가 아니라 지극히 한... 더 보기
그렇다고 구밀복검님이 야갤에 가서 존중을 담은 존댓말을 쓰시진 않을거 아니예요? 대신에 홍차넷에서는 어느 정도 서로의 대화가 가능하다고 보시니까 이렇게 저와 장문의 대화를 나누시는거구요. 딱 그런 정도의 경중의 차이를 지적하는겁니다. 노동문제와 경제성장은 정부 수립 이후 한국의 가장 유구한 문제잖아요? 적어도 홍차넷에서 이러한 댓글을 읽는 사람들 중 몇몇은 의미있게 받아들일겁니다. 반면에 막말이나 빻은 관념이 중요했다면 애시당초 이재명이나 홍준표가 다시 대선 후보로 올라설 수 있었을까요. 이건 정치공학적인 문제가 아니라 지극히 한국사회 구성원 개개인을 존중하자는 의미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큰 선거이지만 투표해야할 대상, 고려해야 할 사안 모두 한정적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투표에 있어서 각자 현재 대한민국에서 중요한게 무엇인지 우선순위를 두고 투표할 거란 점에는 동의하실거라 생각합니다.
근본적으로 댓글 달기가 부질없는 행동이라는거에 저는 동의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정치 뉴스 글은 잘 안누르고 댓글도 안다려고 합니다.
점차 대화가 원래 문제와 멀어지는 것 같아 윤석열의 발화엔 문제가 있다는 점에 동의한다는걸 끝으로 다시 밝히며 저는 이만 댓글 줄이겠습니다.
근본적으로 댓글 달기가 부질없는 행동이라는거에 저는 동의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정치 뉴스 글은 잘 안누르고 댓글도 안다려고 합니다.
점차 대화가 원래 문제와 멀어지는 것 같아 윤석열의 발화엔 문제가 있다는 점에 동의한다는걸 끝으로 다시 밝히며 저는 이만 댓글 줄이겠습니다.
한국 사회 개개인의 의견을 등가적으로 존중한다는 건 결국 1인 1표식의 다수결로 귀결되는 것이고 결국 다수에게 무시당할 이야기는 하나마나한 소리라는 것으로 끝나버립니다. 그러니까 그게 정치공학인 거고요. 여론의 장에서 기억되고 회자될 것이 아닌 이상 넋두리에 불과하니 유의미하게 정치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것만 따지자는 입장이 어찌 정치공학이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이런 입장은 결국 '어차피 묵살될 의견인데 묵살해라'로 요약되는 거고요. 어떤 단서를 달든 핵심은 순전한 다수론인 것이죠. 예컨대 대선 당선 확정 주자가 성소수자 혐오 발언... 더 보기
한국 사회 개개인의 의견을 등가적으로 존중한다는 건 결국 1인 1표식의 다수결로 귀결되는 것이고 결국 다수에게 무시당할 이야기는 하나마나한 소리라는 것으로 끝나버립니다. 그러니까 그게 정치공학인 거고요. 여론의 장에서 기억되고 회자될 것이 아닌 이상 넋두리에 불과하니 유의미하게 정치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것만 따지자는 입장이 어찌 정치공학이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이런 입장은 결국 '어차피 묵살될 의견인데 묵살해라'로 요약되는 거고요. 어떤 단서를 달든 핵심은 순전한 다수론인 것이죠. 예컨대 대선 당선 확정 주자가 성소수자 혐오 발언을 했어도 반발한 사람은 성소수자들을 비롯해서 소수에 불과하고 당선에 영향을 못 준 사례가 있지요. 아마 홍준표고 이재명이고 그 당시 그 후보의 지지율은 앞으로 넘보지 못할 테고요. 그때 분개한 사람들은 쓰잘 데 없이 침소봉대를 했던 걸까요. 투표와 당락과 여론의 향배에 영향을 못 줬으니까? 제겐 그 정도 이야기로 이해됩니다. 이런 건 중립적인 정치적 평가가 아닙니다. '대세에 지장을 주지 못하는 소수의견'이라고 특정한 입장을 지칭하는 순간 숫자의 힘으로 우열을 나누어 동력을 실추시키게 하니까요. 일종의 자기실현적 예언인 거죠.
물론 이런 '정치공학'이나 '다수론'을 '유권자 개개인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이라고 완곡어법을 쓰면 인상이 달라지긴 합니다. 지시대상은 같지만 해당 대상이 함축하고 있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가치들 중 긍정적인 면에 집중하게끔 하는 표현이니 그런 거죠. 말하자면 같은 말을 해도 말을 곱게 하면 인상이 달라지는 효과가 있다고 할 것입니다. 윤석열뿐만 아니라 언론 1면 헤드라인을 수놓는 뭇 유명인들이 배웠으면 하는 스킬이고요.
물론 이런 '정치공학'이나 '다수론'을 '유권자 개개인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이라고 완곡어법을 쓰면 인상이 달라지긴 합니다. 지시대상은 같지만 해당 대상이 함축하고 있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가치들 중 긍정적인 면에 집중하게끔 하는 표현이니 그런 거죠. 말하자면 같은 말을 해도 말을 곱게 하면 인상이 달라지는 효과가 있다고 할 것입니다. 윤석열뿐만 아니라 언론 1면 헤드라인을 수놓는 뭇 유명인들이 배웠으면 하는 스킬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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