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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1/09/10 09:52:46 |
Name | Picard |
Subject | 정의당 이정미 대선예비후보 인터뷰 |
https://news.v.daum.net/v/20210910060101759 (제목은 임의로 변경하였습니다.) ==== -당내 가장 유력 후보인 심상정 의원과 비교할 때 자신의 강점은? △정의당이 심상정으로 대표되는 독주 체제, 어떻게 보면 심상정이라는 인물이 정의당의 최대치로 보여질 수 있는 한계이기도 하다. 결국 정의당이 더 큰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 못하게 된다. 나는 2017년부터 2년간 당대표로 정의당을 이끌면서 성장기를 만들었고, 당 내 패배감을 일소했다. 지방선거 승리 등을 볼 때 대선판에서는 신입사원이지만, 이겨 본 경력이 있는 경력직 신입사원이다. -대표 공약이 돌봄정책이다. 어떤 의미인가. △돌봄이라고 하면 취약계층을 돌보는 것만을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라 사람간 상호의존성의 회복, 서로를 돌볼 수 있는 사회가 돼야 한다는 의미다. 온 인류가 20세기 성장 일변도로 달려왔지만, 승자 외에는 모두 패배자가 되는 사회가 됐다. 이젠 이런 사회를 극복해야 한다. 돌봄은 시대정신이다. 이 과정에서 철저한 지방분권이 이뤄지고, 돌봄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 각 지역 공동체에서 관계회복이나 기후위기 등 돌봄 수요를 파악하고 이에 기여할 수 있는 노동을 했을 때 이윤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참여 소득’을 주자는 것이다. 결국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고, 신혼부부나 청년 1인 가구가 밀집된 곳이라거나 농촌 도시 등 지역마다 돌봄에 대한 필요가 다르기 때문에 철저한 지방분권 하에서 이뤄져야 하는 정책이기도 하다. -여당 유력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평가하자면? △사이다인줄 알았는데, 탄산이 다 빠져 설탕물이 됐다. 이 지사가 비주류로서 한국의 새로운 시대정신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대선주자에 안주하는 것인지 혹은 친문 세력에게 포획된 것인지 하는 느낌을 받는다. 기후위기나 언론중재법 등 중요한 내용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이미 민주당 기득권 목소리에 힘을 싣고 있는 것 같다. -야당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은 어떤가. △윤 총장은 검찰청 밖으로 나와 사회생활을 더 하고 대선에 나오시는 게 좋겠다 생각한다. 현재 불거진 의혹에 대한 문제를 푸는 것이 우선이다. 홍 의원은 과거 회귀의 상징이다. 홍 의원이 역전을 해서 대선후보가 된다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최악이다. ==== 정의당은 국민경선을 추진하다가 안되고, 그 책임을 지고 박원석 사무총장이 사퇴하면서 그냥 심상정이 대선후보가 되겠구나 했는데, 이정미가 도전장을 냈군요. 정의당에 대해 잘 모르지만, 대충 심상정이 PD계, 이정미는 NL계라고 알고 있습니다. 정의당이 같은 표밭을 공략하는 민주당 후보를 공격하는거야 당연한거고, 국힘후보 공격이야 디폴트인데 의외로 윤총장에 대해서는 공격을 안하는군요. 심상정이 지난 대선에서 6% 정도 받았는데, 이번에는 몇프로 정도 받을지 궁금합니다. 안철수랑 3등 싸움을 치열하게 할텐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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