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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1/04/29 21:19:47
Name   먹이
Subject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100개?…숫자 부풀리고 왜곡하는 정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541877?sid=103

기사의 내용은 충전소 늘리는 건 좋은데 환경부 너희들 말장난하지 말아라, 테슬라는 왜 제외시켰냐 근거는 있냐 이런 내용입니다
코멘트를 하자면

1. 초급속은 명확하게 정의된 바 없읍니다.
세계적으로 type 3 charging = DC fast charging = 급속으로 받아들이고는 있읍니다만,
'초급속'은 얼마부터 초급속인지는 합의되지 않은 개념입니다. '초고속'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초급속 초고속은 현대가 말장난하는 것으로 보시는게 맞읍니다

2. 사실관계가 틀린 부분이 있읍니다.
'350kW급 초급속 충전기는 대부분 올해 아이오닉5를 출시한 현대차그룹 주도로 설치되고 있는데, DC콤보1 충전기로 단일화돼 있다. 세계적으로도 DC콤보1 방식이 대세인 점을 고려했다고 한다. ' 이 부분인데
일단 "dc콤보"라는 표현은 국적 불명의 용어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한국에서만 쓰는 표현이죠. 예를 들어 영미권 전기차 포럼에서 가서 dc combo라고 적으면 외쿡인들은 뭔 소린지 아무도 못 알아먹읍니다. 정식 표현은 Combined Charging System (CCS) 1입니다.
암튼 전에 다양한 충전포트 종류에 대해 설명해드린 바가 있는데요 https://kongcha.net/?b=38&n=59929
링크에 드린 대로, 전세계적인 대세는 CCS 2지 1이 아닙니다. 1은 미국과 대만, 한국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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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ely INTJ
전기 오토바이는 배터리 교환식이 대세인 것 같은데(주로 배달유통업체 스테이션에서..?) 전기차는 워낙 용량이 커서
이런식의 개발은 어려울려나요...더 빨라진다한들 주유하듯이 2분정도 내에 완충 수준(적어도 80%)이 안되면 결국 전
어려워 보입니다.전기차가 대세는 맞고 LIT,TSLA에 투자중입니다만...제가 직접 사라면 글쎄? 라 ....

결국 전고체나오고(10분 80%수준) 더 시간 지나서 2030경은 되야 지금의 주유수준을 따라잡지 않을까 싶은데
어떨런지 모르겠슴다
1
일단 ev용은 무게가 너무 무거워서 인력으로는 어림도 없고 결국 전용 스테이션이 필요합니다
르노에서 한 번 해봤다가 실패한 바 있읍니다. 테슬라도 잠시 관심 가졌다가 바로 접었읍니다...
소유권, 파손시 책임 소재 등의 문제도 있읍니다
그리고 전고체는... 나와봐야 알 것 같읍니다. (저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무슨 데우스 엑스 마키나처럼 보는 시선이라던지 토요타에서 2023년 어쩌고 떠드는 건 안 믿고 있읍니다. 반면 10분 80%는 지금 배터리로도 가시권입니다)
lonely INTJ
전에 충전관련 기사 봤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지금 배터리로도 10분은 가시권이긴 한가 보군요.
10분..흠 장거리 주행 생각했을때는 휴게소 체류시간 생각하면 괜찮은 것 같은데 일상생활에선 여전히 좀 긴 것 같습니다.
5분정도로 줄어들면 좋을텐데 싶은데.5~10분정도되면 오히려 주유소->전기차 충전소로 바꾸고 요즘 무인 주유소마냥
카페나 편의점 설치해두면 기다릴만 하지 않을까 싶은데.대충 지금 주유하는데 2분정도 걸리는거 생각하면 두 배니까
대충 충전기를 지금 주유장치 곱하기 2정도 설치하면 비슷해지지 않을까 싶어요
이게 내연기관과는 접근을 달리 하셔야 하는 것이, 전기차의 모든 충전을 급속으로 하려는 건 좋은 생각은 아닙니다.
전력 사용량이라던지 전력망 관리 측면에서도 유연성이 떨어지고, 송전/배전 설비와 충전소 구축도 비용이 너무 많이 듭니다 (급속 1기면 완속 3기 혹은 그 이상도 가능합니다). 고전압인만큼 배터리 수명에도 좋지 않으며 안전사고에도 취약합니다
일상 생활에서는 220v (type 1 charging)이나 완속 (type 2)을 쓰고 아주 급할 때나 고속도로 장거리 여행시에만 급속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여겨지고 있읍니... 더 보기
이게 내연기관과는 접근을 달리 하셔야 하는 것이, 전기차의 모든 충전을 급속으로 하려는 건 좋은 생각은 아닙니다.
전력 사용량이라던지 전력망 관리 측면에서도 유연성이 떨어지고, 송전/배전 설비와 충전소 구축도 비용이 너무 많이 듭니다 (급속 1기면 완속 3기 혹은 그 이상도 가능합니다). 고전압인만큼 배터리 수명에도 좋지 않으며 안전사고에도 취약합니다
일상 생활에서는 220v (type 1 charging)이나 완속 (type 2)을 쓰고 아주 급할 때나 고속도로 장거리 여행시에만 급속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여겨지고 있읍니다. 장거리 장거리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수의 운전자들은 초장거리 뛸 일이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 않거든요.

이것도 제 개인적인 의견인데, 10분 내외에서 끊어줄 수 있다면 (그 이상이면 뒤에 대기자들도 고통이니) 괜찮지 않나 싶읍니다. 지금 신형 차종들은 10분컷은 아직 무리지만 20분 내에 대충 80% 정도 채우기는 (슈차 v3든 이핏이든) 가능합니다
1
lonely INTJ
배터리 관련해선 저도 급속이 좋지많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계속 신기술이 나와서 어떻게든 10분은 달성해야한다고 봅니다.
그 이상은 좀 무리 아닌가..초 장거리 뛸일이야 사실 거의 없다싶이 하지만..아 그러면 5분에 40%정도면 괜찮긴 하네요.
(단순계산)
Brown&Cony
nio 가 배터리 교환을 내세우면서 전고체를 같이 말하는 발표가 몇달전에 있었는데요
사람들이 '어라 그거 이상한거 아니냐?' 라고 얘기 했던 기억이 납니다.

전고체면 빠른 충전이 장점이라고 하는데 그러면 교환따위 없이 그냥 빠르게 충전하면 되는거 아니냐 .. 라고...
(제가 배알못이라 진짜 이상한건가 아닌가는 잘 모르겠지만요)
*alchemist*
그 예전에 중국에서 배터리 통으로 갈아주는 스테이션 움짤을 본 적이 있는데 그런식으로는 발전 안하려나요??

주유 대비 전기 충전은 진짜 시간이 좀 그래서.. 흐허
화력발전은 차에서 버려지는 에너지도 포함해서 전기를 만드는 거니 loss가 적다는 거 까진 이해를 했는데 아직 주행거리랑 충전시간 및 편의성은 좀 그렇더라구요 ㅠ

다음차는 하브로...
침묵의공처가
저도 다음차는 하브나 내연기관차, 다다음차가 전기차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ㅎㅎ
*alchemist*
저도... 다음차는 하브 정도 될거 같으네요
제가 항상 말씀드리듯이 전기차는 시기상조입니다
*alchemist*
그런거 같아요 잔짜...
Dr.Pepper
전기차는 집에 집밥이 있으면 너무 편리한 녀석이고
시티 커뮤터로 이보다 좋은 교통수단은 없을겁니다.

근데 이게 우리나라처럼 공동주택에 사는 사람이 대부분인 경우엔 정말 비효율이죠..

공동주택 규모가 크지 않은 북미에는 정말 현실로 다가온 리얼 미래이지만
국내에선 시기상조인 이유는 이것도 큰 부분을 차지 할 겁니다.
중국이나 북유럽같이 공공 충전기를 확 늘리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위에 적었듯이 그게 꼭 급속일 필요는 없읍니다
다만 자가나 직장에서의 충전 인프라 없이 공용에만 의존하면 불가능한 건 아닐지라도 매우 힘들 것 같읍니다...
결론은 시기상조입니다?
Dr.Pepper
공공충전기 확충도 관리주체가 명확하질 않아서 뭐 답도 없는 것 같더라구요
아파트에 자리마다 완속이라도 달아주지 않는 이상은 뭐..
굉장히 적극적인 머구의 사례를 보시면 시에서 나서서 충전소를 많이 깔았는데요, 대구환경공단이라고 산하 법인을 따로 만들어서 관리합니다. 서포터즈도 모집하는 등 그래도 관리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읍니다.
타 지역에도 많이 깔린 환경부나 한전 충전소들도 민원 넣으면 (썩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어떻게든 관리는 됩니다

문제는 영세업체들이 초기에 보조금 빼먹으려고 자체적으로 설치한 충전기들인데, 그 회사들 어딘가에 인수합병이라도 되면 다행이지만 그냥 망해버리거나 폐업한 경우엔 노답입니다...
하우두유두
모든 아파트 주차칸에 전기충전장치 의무화 법안 통과되기전까지는 힘듳것같아용
네 맞읍니다. 아무래도 신축이 늘어나면 조금씩 해결될 것 같읍니다. 지금 신축들 보면 충전기 많이 넣거든요
구축이 문제인데, 특히 수도권쪽 아파트들이 지방에 비해 불리합니다
다들 주차칸만 생각하시는데 송전 배전 설비도 문제입니다
https://redtea.kr/?b=31&n=208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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