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1/03/04 13:03:40
Name   샨르우르파
Subject   한국, 21년간 'OECD 산재 사망' 최악? 통계가 틀렸다
나온지 한달은 된 기사인데, 한국의 산재사망률이 엄청 높으며 이를 근거로 중대재해처벌법이 필요하다는 사람들은 많지만 통계를 엄밀히 분석해본 글은 드물어서 여기 올려봅니다.

국가별로 산재사망 기준이 다르며, 한국 통계도 국제 기준과 다르며 활용에 여러 한계가 있다는 게 주 요지입니다.
한국 산재사망률이 매우 높다는 결론은 피할 수 없지만, 과장된 부분이 많다네요.

기사가 워낙 길어서, 제목과 관련된 부분만 인용해보자면.
================================================================
ILO 10만인 치명율 1위는 논란과 달리 한국이 아니라 콜롬비아(2015년 기준, 18명)다. 뒤를 이어 멕시코(8.2명, 2015년), 터키(7.5명, 2016년), 미국(5.3명, 2018년), 한국(4.6명, 2019년 기준) 순이다.

각국이 ILO에 보고하는 방식이나 데이터의 연도가 차이가 나 동일한 비교는 불가능하다. 콜롬비아는 2015년, 우리나라는 2019년이 최근 데이터다. 37개 OECD 회원국이 보고한 가장 최근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할 때 한국은 5위라는 얘기다. 5위가 결코 자랑스러운 순위가 아닌 것은 사실이지만, 그동안 논란이 돼 왔던 OECD 산재 사망 1위국이라는 오명은 벗을 수 있다.

또 '21년간 OECD 사망율 1위'라는 일부의 보도와 달리,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의 '근로자 10만명당 치명적 산업재해 수(OECD: 치명율)' 자료를 분석한 결과 1990년~2018년까지 29년 중 우리나라는 1994년(34.1명)과 1995년(30.8명) 등 2회를 제외하곤 한 번도 1위를 기록한 적이 없다. 그 기간 동안 터키가 20번, 체코가 3번, 미국이 2회 멕시코 1회, 콜롬비아 1회다.
================================================================

출처: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20818555716066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091 경제'불황의 골'..허리띠 꽉 졸라맨 가계, '슬픈' 사상 최대 흑자 NF140416 17/02/26 4280 0
29740 외신Quntas 항공은 세계에서 가장 긴 직항편을 12000달러에 제공할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2 Beer Inside 22/06/06 4280 0
24112 사회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들 136일 만에 농성 마무리 자공진 21/05/01 4280 9
21814 정치ARS여론조사에서만 '제2의 조국사태'? 5 Schweigen 20/09/20 4280 0
25654 게임中 매체, "2022 아시안게임 e스포츠 8종목 채택" 20 swear 21/09/08 4280 0
7993 기타화장실까지 카메라를 들이대는 기레기들 9 JUFAFA 18/02/09 4280 0
14396 의료/건강왜 그렇게 많이 드시죠? 10 astrov 19/01/21 4280 1
29759 정치윤 대통령 “교육부 1번 의무는 산업인재 공급…경제부처 자각해야” 29 야얌 22/06/08 4280 0
15424 기타고속도로 2차선 정차 사망자 알콜검출 7 제로스 19/05/17 4280 0
25920 사회 "복권 1등 당첨금 5억, 암 투병 친구 위해 쓸래요" 3 swear 21/09/27 4280 2
22854 사회무게만 291kg.. 제주 카지노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145억원 2 맥주만땅 21/01/07 4280 1
5448 IT/컴퓨터폭발물 만드는 재료 줄줄이 추천?…아마존, 쇼핑 추천기능 논란 4 April_fool 17/09/22 4280 0
24140 국제"중국 우주정거장 띄운 로켓 일부 지상추락 위험" 5 다군 21/05/04 4280 0
13390 문화/예술‘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19년 외침 마침표 2 astrov 18/11/16 4280 0
27983 정치김만배 "尹이랑 욕하고 싸우는 사람"발언에 與 "깊숙한 관계 증거…특검해야" 7 붉은 시루떡 22/02/06 4280 0
11345 사회게임업계의 메갈 척결은 생존의 문제, 사상검증으로 매도되선 안돼 29 Aftermath 18/07/10 4280 0
35671 사회[디패Go] "그 텐트에 잠입했습니다"…잼버리, 새만금의 악몽 4 swear 23/08/05 4280 1
15192 정치이낙연 총리 “경찰, 진주 증오범죄 막을 수 없었나 돌아봐야” 6 맥주만땅 19/04/18 4280 0
14681 사회지금 여성부에게 가장 절실한 건 '성인의 지능'이다 12 그저그런 19/02/21 4280 2
26715 경제외국인 선호 한식 1위는 김치 아닌 '한국식 치킨' 9 swear 21/11/28 4280 0
16733 정치장제원 아들 “다른사람 운전”→ 2시간뒤 “내가 운전” ArcanumToss 19/09/09 4280 0
14430 게임모하임 떠나는 블리자드, 어떻게 변신할까 4 Ren`Py 19/01/23 4280 0
16995 정치"대법원장 아들부부 재테크하러 공관 입주했나"…대법 국감 논란 7 맥주만땅 19/10/02 4280 0
12388 과학/기술"지금 우주에 이전 우주에서 증발한 블랙홀 흔적 있어" 8 April_fool 18/08/23 4280 0
20071 사회6일부터 '생활속거리두기' 새 일상…상황악화시 거리두기 강화(종합) 10 다군 20/05/03 4280 2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