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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6/20 14:10:27 |
Name | 토끼모자를쓴펭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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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PC방 전원차단 게임 폭력성 실험, 전설이 돌아온다? |
https://news.v.daum.net/v/20200620114019037 나무위키 같은 사이트에는 ‘뉴스데스크 게임 폭력성 실험 사건’이라는 제목으로 박제되어 장문의 비판 글이 올라와 있다. 9년이 지났지만 지금 봐도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기획했는지 궁금하다. “정치권과 연계해 게임 셧다운제를 지지해서 그런 것은 아니었고, 게임 마녀사냥 그런 의도는 더더욱 아니었어요.” 유 기자의 회상이다. 발단은 한 초등학교 4학년 엄마의 제보였다. 초등학생들이 성인용 PC게임을 하며 채팅으로 주고받은 욕설을 접하고 받은 ‘충격’ 때문이었다. “제보 담당자도 오간 채팅 내용을 출력해 들고 왔는데 아이들의 욕설 ‘수위’에 놀라 손이 덜덜 떨 정도였어요.” 당시 보도에 그 ‘충격’을 담았다지만 그는 “당시 경솔했고, 잘못된 보도의 책임은 전적으로 자신에게 있다”고 덧붙였다. “의욕만 넘쳤던 것 같습니다. 연차도 어렸고, 한정된 시간에 깊게 생각 안 하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당연히 논리가 성립되지 않은 실험이었죠. 지적처럼 대조군이 없었던 것도 맞고요.” “‘다 게임만 했겠냐, 수강신청하다가 오류가 난 사람도 있고, 중요한 아이템 거래를 하던 중 망쳤다는 등의 증언도 있다’는 식의 의혹도 나왔있지만 실은 실험을 하기 전에 학생들이 어떤 게임을 하는지 미리 다 체크했습니다. 실험 이후에 ‘형이 미안하다’고 사과했죠.” 그때 기자가 아무리 연차가 어렸다지만 저 기사는 너무 말이 안되는 기사였는데.. 아이들이 욕설 심하게 하는 거에서 어떻게 컴퓨터 전원차단 실험을 하는 것으로 생각이 옮겨갈 수 있었는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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