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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9/12/31 11:36:35 |
Name | 토끼모자를쓴펭귄 |
Subject | '얼굴 없는 천사' 기다린 도둑들, 3일 전부터 잠복했다 |
https://news.v.daum.net/v/20191231065538634 전주 '얼굴 없는 천사'가 두고 간 수천만원의 성금을 훔쳐 달아난 30대 피의자들이 2~3일 전부터 범행 현장 인근에 잠복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이맘때쯤 얼굴 없는 천사가 방문한다는 것을 기사 등을 통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이미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얼굴 없는 천사가 이 시기에 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서 "컴퓨터 가게를 운영하는 피의자가 컴퓨터 수리점을 한 곳 더 열기 위해 다른 피의자에게 범행을 제안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얼굴 없는 천사'는 2000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성탄절 전후로 노송동 주민센터에 전화를 걸어 수천만원이 담긴 종이박스를 몰래 놓고 사라져 붙여진 이름이다. 이날 경찰이 회수한 성금이 주민센터에 전달되면 천사가 올해까지 20년간 놓고 간 돈의 총액은 모두 6억7000여만원에 달한다. '얼굴 없는 천사'와 같은 일화를 들었을때, 어떤 사람은 저런 미담이 있구나 하고 감동을 받는가하면, 저런 자들은 아 우리가 잠복하면 저 돈을 도둑질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림도 없지 CCTV에 딱 걸렸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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