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관리죠.
어디 외곽 미용실 10년 경력보다 청담동 5년차를 선호하고 디자이너 급이 한번 청담동에서 밀려나면 재진입이 어려워요.
당장 70만원이래도 의사들처럼 일종의 수련기간으로 보지 노동자로 안보기도 하구요.
모두 견뎌내고 오너든 파트너가 되면 대우부터 벌이까지 세상이 달라지니까요.
그리고 저런거 시키는 애들은 왜 그러냐 싶은 분들도 계실텐데, 사실 열정페이나 저런 문제가 생각하기에 따라선 매우 당연스런 일입니다. 자유계약이잖아요. 예를 들어 백종원 아래에서 요식업에 관해 배우겠다고 백종원 수발 들고 운전기사 하고.. 일주일에 80시간씩 일하면서 월 80만원 받는다면 그러려니 싶은 사람들 많을거에요.(물론 반대도 하겠지만 찬성자 비율이..)
그럼 왜 백종원은 되고 저긴 안되냐, 하면 결국 사람들이 생각하는 능력이나 위상 같은거의 차이거든요. 자기가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한다면 저런거 얼마든지 부려먹을 수 있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