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소외 현상.. 저도 저런 거 보고 노인과 장애인은 전혀 생각도 안 하고 있군 생각이 들었어요.

인건비가 말도 안되게 싼 이동네도 슬슬 키오스크들이 들어와있습니다.
키오스크 옆에 직원이 한명 상주하면서 (많이 오지도 않는) 손님 하나하나 응대하면서 대신 눌러주는거 보며... '아... 이런 돈xx'

노인 장애인 손님 줄어도... 인건비 하나 줄이는게 더 크다는 거겠죠...

요즘 60대분들이 예전에 자판기 안 써보신것도 아니고, 스마트폰도 엄청 잘 다루시는거 보면
이것도 한때일것 같네요. 전환기의 진통과정일 뿐...

그리고 앞으로도 계산대가 키오스크로만 움직이진 않을것 같아요.

그 한때가 남은 평생인 사람들도 있으니 그동안은 인력을 같이 운용해야하는데 저기서 주문하라고 기계 가르키고 끝내는 매장이 꽤 많더군요.

그런가요?
동네 맥날도 어르신들이나 외국인들은 카운터에서 아직 주문 받던데 저런 매장들이 있었군요... 흠...

공감하는 좋아요는 누르고 하는 얘기긴한데 좀 불편한건 맞긴합니다. 요즘 유툽같은거에 적응하신분들이 많으시니 곧 적응하시긴 하겠지만 꽤나 이쪽에 익숙한 저도 키오스크 도입 초기엔 많이 헤맸었거든요 ㅠㅠ

어쩌면 일부러 생각하고 그러는지도 모릅니다. 나이 먹었으면 눈치도 없이 이런 곳에 좀 오지 말라고.

디지털 소외자들을 위한 봉사가 있던가요..

그런게 많아지면 좋겠네요.

저도 가끔 핸드폰 사용법 물어보시는 어르신들을 만나게 되는데 무언가 알수없는 뿌듯함이 느껴지더라구요.

착한 일했다는 느낌과는 또 다른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