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게시판입니다.
Date 16/06/14 02:48:13
Name   Xayide
Link #1   http://xayide.tistory.com/21
Subject   [Don't Starve] 이것만 알면 원숭이도 10일내로 정착지를 만든다! 2편

[둘째날]






 다행히도, '버치넛 숲 지대 근처' 라는 조건은 안 깨졌네요. 돼지왕을 찾았으니, 이제 돼지 마을에 있을 자원을 얻고, 마지막으로 암석 지대를 찾아야겠습니다.






부활 제단입니다! 땡잡았네요. 다른 자원은 없었습니다만, 이거라도 만족스럽습니다.






돼지왕이 있는 돼지마을 근처엔 언제나 글로머 석상이 있습니다. 나중에 여유 되면 저 앞에 팬 플룻을 챙기기로 하고, 지금은 그냥 지나갑시다.








혹시 암석지대가 밑에 있을까 해서, 첫 시작 지점의 우측과 하단을 찾아보기로 결심합니다. 상단은 아까 대충 뒤져봤고, 좌측은 보시다시피 버치넛 숲 지대입니다.






??????


별로 안 갔는데 바로 늪지대가 나왔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 밑에 가 볼걸...





늪지대에서 할 일은 딱 하나입니다.

'갈대 8개만 얻고 튀어라!'






거미, 촉수, 어인 셋이서 삼파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부지리 노리다간 내가 맞아죽게 생겼으므로, 튑시다.






다른 방향의 갈랫길로 향해봅시다.






횃불을 들고, 발 밑에 길만 보면서 갑니다. 수시로 지도를 확인하면서 가는 것, 잊지마세요!






정신을 차려보니, 암석지대까지 와 있었습니다.


이예스! 3일만에 벌써 다 찾아버리다니!(보통은 5일 정도 걸렸습니다.)




[셋째날]




본격적으로 돌을 캡니다. 곡괭이는 하나 만들고, 내구도가 다 되면 다시 하나 만들고 하는 식으로, 5개까지 만들어서 써야 합니다.


※ 초석(Nitre)는 4개만 캐야 합니다. 나머지는 금맥만 캐세요. 초석은 4개보다 더 많으면 인벤토리 낭비입니다. 보통 금맥이 아닌 바위 하나당 초석이 1~2개씩 나오므로, 3개 정도 캐면 초석 4개가 모입니다.


※ 오리지널/ROG는 부싯돌을 중후반엔 잘 안 쓰므로, 40개가 넘어가는 부싯돌은 버립시다. 인벤토리 아껴야 해요. 단, 투게더라면 은근 많이 쓰게 되므로 챙겨두는 게 좋습니다.






키다리새 둥지. 깝치면 죽습니다.


물론 제가요.

다운로드.jpg


조심히 시선에서 벗어납시다.








안타깝게도 체스터가 걸렸습니다. 그러나, 제가 걸린 것도 아니고, 챙길 거 다 챙겨가면서 천천히 갑시다. 어차피 체스터는 죽어도 다음 날 부활하고, 저는 체스터 안에 아이템 하나도 안 두었으니 상관 없습니다.







보통 바위 하나당 곡괭이질 6번이 필요합니다. 곡괭이는 33번 쓸 수 있으므로, 곡괭이 두개 당 바위 11개로 보시면 됩니다. 즉, 곡괭이 5개를 만들어 썼다면 바위 27개를 부수고 내구도 9%가 남습니다. 이 9% 내구도 남은 곡괭이는 들고 갑니다. 나중에 써야 해요.






자, 바위를 다 캤으면, 이제 버치넛 숲 지대로 갑시다. 가서 벌목을 할 시간입니다.

버치넛 나무는 다 자란 것만 벌목합시다. 다 자란 나무는 15회의 도끼질이 필요합니다.


중간쯤 자란것과 다 자란 것의 차이는, 잔가지입니다. 다 자란 건 잔가지가 양 옆으로 뻗어있지만, 중간쯤 자란 건 오른쪽으로 하나만 뻗어있습니다. 제일 왼쪽 제일 밑 나무와, 지금 제가 베고 있는 나무를 비교해보시면 알 겁니다.






그리고 첫 모닥불을 피우고, 과학 기계를 만듭니다.


처음에 만들 것은


① 삽. 도끼로 나무를 베고 나서, 밑동을 삽으로 퍼내면 나무가 하나 더 나옵니다. 즉, 도끼질 15회당 삽질 1회씩 하면 나무가 깔끔하게 4개씩 들어옵니다.


② 배낭. 이제 인벤토리가 더 필요합니다. 얼른 늘립시다.


※ 너무 많이 처음부터 만드시면 안됩니다! 새로운 것을 만들 때마다 정신력이 회복되므로, 초반엔 적당히 필요한 만큼만 정신력을 회복할 정도로 만드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정신력이 많이 안 급하면 저거 두개만 만들고, 좀 더 급하면 갈대로 파피루스를 만들거나, 밑에 설명할 '저장'을 미리 해두시면 됩니다.




[넷째날]




벌목은 간단하게, 도끼 4개와 삽 1개로 합니다. 이렇게 하면, 도끼 5개로 다 자란 나무만 벌목할 시, 25그루 375 내구도를 쓰게 되고, 내구도 25% 남은 도끼가 남게 됩니다. 35% 남은 도끼는 어디 쓰냐고요? 그건 밑에서 설명하겠습니다.


※ 제 경우엔 아까 60% 내구도 남은 삽을 이미 주운 상태이므로, 삽 하나를 만들고, 도끼 5개를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나무 31그루를 베고, 도끼 내구도 35% 남기고, 삽 내구도는 16% 남기게 되겠군요. 삽 내구도 남은 건 묘지를 팔 때 써야겠습니다.






참고로, 1일차부터 3일차까지는 나무괴물이 나타나지 않습니다만, 4일차부터는 나무를 벨 때마다 일정 확률로 나무괴물이 나타납니다.


저는 언제나 용기가 넘치는 사람이므로






도망갑니다.


살 사람은 살아야죠.


쫓아오는 꼬마괴물 하나는 삽으로 후려쳐 죽이긴 했습니다.


그게 제 용기의 전부였습니다.


(참고로, 삽과 도끼는 공격력이 똑같이 27이므로, 내구도가 좀 더 높은 도끼가 전투에 유리합니다. 전 너무 놀라서 삽으로 후려쳤...)






도망가고 나서, 좀 멀리 떨어져서 다시 벌목을 합니다.


자, 우측 상단에 보면 허기 보이시나요? 지금 12 남았습니다. 계속 당근, 베리, 땅에 떨어진 씨앗을 주워먹고 다니는 것도 한계가 있기 마련이지요.


하지만 걱정 없이, 계속 벱니다. 우측 위에 당근은 있다가 주워먹을 생각입니다.






밤이 다가옵니다. 빛이 있을 떄, 최대한 나무를 베어둬야 합니다. 바빠요.






그리고 허기가 2 남았을 때

밤이 되기 직전

(사실, 허기가 0이 되어도 바로 죽진 않습니다. 허기가 0이 되면, 그 순간부터는 허기 대신 체력이 깎이므로, 약간 여유가 있는 상태입니다.)






불을 피우고, 버치넛 나무열매를 구워먹습니다.


① 이제까지, 소나무나 다른 나무가 아닌 버치넛 나무를 벤 이유가 이겁니다. 열매를 구워서 먹을 수 있거든요.

② 열매는 생으로 먹지 못하므로, 어차피 밤에 할 거 없을 때 구워서 드시면 됩니다. 하나당 허기가 9.75씩이던가 찹니다. 웨스나 볼프강은 남들보다 허기가 빨리 떨어지므로 10개씩, 다른 인원들은 8개씩 구워먹으면 됩니다. 위그프리트는 손가락을 빨겠죠.

③ 체력도 0.75씩 채워주므로, 체력이 아직 여유 있다 싶으시면, 장작을 아낄 겸 최대한 버틸 때까지 버텼다가 드세요. 낮에 불 피우면 그만큼 재료낭비가 됩니다. 물론, 굶어죽어갈 거 같으면 당장 불 피워서 먹어야겠죠.






아직 가을이므로, 모닥불 하나가 하룻밤은 버텨줍니다. 장작 더 넣을 필요 없어요. 재료는 최대한 아낍시다.





3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05 E3 2016의 FPS 게임들에 대한 소감 2 저퀴 16/06/15 6038 1
504 [Don't Starve] 이것만 알면 원숭이도 10일내로 정착지를 만든다! 4편 1 Xayide 16/06/14 12126 3
503 [Don't Starve] 이것만 알면 원숭이도 10일내로 정착지를 만든다! 3편 1 Xayide 16/06/14 11331 2
502 [Don't Starve] 이것만 알면 원숭이도 10일내로 정착지를 만든다! 2편 2 Xayide 16/06/14 10682 3
501 [Don't Starve] 이것만 알면 원숭이도 10일내로 정착지를 만든다! 1편 6 Xayide 16/06/14 17299 4
500 홈즈전기는 아직도 오와콘인가. 2 klaus 16/06/13 5432 0
499 트위치를 다음팟으로 보기 (이미지, 2MB) 12 메리메리 16/06/12 8834 4
498 현 시점 CJ의 문제점에 대한 생각 4 김덕배 16/06/10 5894 0
497 다인큐는 어떻게 솔랭전사의 기분을 엿 같게 만드는가 4 당근매니아 16/06/08 35317 6
496 슈퍼로봇대전 V 발표 4 NF140416 16/06/04 6024 0
495 토탈 워: 워해머 리뷰 5 저퀴 16/06/03 12243 0
494 [LOL] 랭크 포지션 자동선택 도입 7 kpark 16/06/03 9679 0
493 심상치 않은 오버워치의 기세 : PC방 점유율 20% 돌파 11 곧내려갈게요 16/06/02 6706 1
492 [LOL] 오피셜 - 솔랭 도입 계획 없음. 14 kpark 16/06/01 6051 0
491 [하스스톤] 투기장 픽 기록 5 원추리 16/05/30 7457 0
490 [스팀게임 리뷰] Mini Metro - 복잡한 일상을 연결하는 퍼즐 1 Xayide 16/05/29 8936 2
489 [하스스톤] 투기장 기보 10 환상 16/05/26 7120 0
488 인생 게임 3(현재는 2)가지... 17 NF140416 16/05/26 6580 2
487 [Binding of Isaac : Afterbirth] 아이작 업적 100% 달성 후기 1 Xayide 16/05/26 8861 2
486 오버워치가 겜방 3위로 스타트를 시작했습니다 11 Leeka 16/05/25 5831 0
485 “완벽한 설계로 복수에 성공하다”…SKT vs RNG 4강 분석 1 한아 16/05/25 6252 0
484 [하스스톤] 창작덱 짜고 노는 이야기. 19 Xayide 16/05/22 6749 0
483 [Don't Starve : Shipwrecked] 굶지마 난파선 추가 캐릭터 가이드 2 Xayide 16/05/22 16242 1
482 [하스스톤]투기장 12승 기념 8 바코드 16/05/19 5954 0
481 [하스스톤] 투기장 일기 13 환상 16/05/18 7313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