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게시판입니다.
Date 16/06/14 02:46:54
Name   Xayide
Link #1   http://xayide.tistory.com/21
Subject   [Don't Starve] 이것만 알면 원숭이도 10일내로 정착지를 만든다! 1편
굶지마 입문자를 위한 초반 가이드

http://xayide.tistory.com/1



전에 연재했던 글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홍차넷 1주년 기념 홍차넷 3행시를 하다가 떠오른 게 있었습니다.


애초에, 내가 홍차넷에 오게 된 이유가

[히어로즈] 이것만 알면 원숭이도 1인분은 한다

이게 시작 아니었던가!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그 누구라도 따라만 하면 10일내로 정착지를 만드는 방법!


※ 주의 : '초보자'분들은 체력/허기/정신력 관리가 일반 캐릭터로 하기 힘들어 하시고, 제가 그걸 제대로 구현하기 위하여 웨스 캐릭터를 골랐습니다. 공격력이 0.75배에, 허기는 남들보다 빨리 떨어지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초보자분들은 절대 이 캐릭터를 하시면 안 됩니다!



[첫째날]






자, 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맥스웰이 약올리는 소리를 뒤로 하고, 일단 주변을 둘러보도록 합니다.


시작 할 때, 무조건 찾아둬야 하는 것들은


① 암석 지대 - 금과 돌을 확보해야 합니다.


② 돼지 마을 - 보통 돼지 마을은 2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버치넛 숲 지대 근처의 돼지왕이 있는 마을, 다른 하나는 그냥 일반 숲 지대 안에 초원인 돼지 마을. 두 마을은 포장 도로로 연결되어 있으며, 돼지왕이 있는 곳은 보통 자원이 많진 않은 편이나, 반대편 돼지 마을은 꽃이나 밀짚, 당근, 산딸기 덤불이 많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버치넛 숲 지대도 꼭 찾아둬야 합니다.


③ 비팔로 떼 - 농사를 짓기 위해 필요합니다. 위그프리트라도 사냥을 하기 위해 필요하고, 겨울나기에도 필요합니다.


이 세 개를 머리 속에 넣고, 출발합니다.


보조 목표는 늪지대. 초반에 찾아두면 좋긴 하지만, 애써서 찾기보다는 좀 시간을 가지고 찾읍시다. 왜인지는 나중에 설명하겠습니다.






오! 시작부터 아이스박스, 온도계, 상자가 있네요! 정말 꿀이에요!


...는 개뿔이. 맨 위의 초보자 가이드에서 확인하실 수 있듯, 트랩입니다. 건들면 순식간에 여

름이나 겨울이 오기 때문에, [절대] 건드리면 안 됩니다.







시작하자마자 바로 밑에 트랩이라니... 넘나 잔인한 것...






인벤토리를 아끼고, 아예 무특성으로 하기 위해 풍선더미를 버립니다. 윌로우 등 전용 아이템을 따로 가지고 있는 캐릭터라면 웬만하면 버리지 않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 앞으로도 인벤토리를 아끼기 위해서, 웬만한 아이템은 무시합니다. 밀짚(20~30개 정도면 충분), 잔가지(30~40개 정도면 충분. 40개가 넘으면 안 되는 이유는, 인벤토리 한 칸 더 먹으니까.), 부싯돌(10개 미만으로 주울 것), 식량, 돌만 줍습니다. 나무는 떨어져 있으면 줍지만, 초반부터 도끼를 만들어서 캐고 다닐 필요는 없습니다.





저 트랩에 가까이 가기도 싫으니, 바로 위로 탐험을 떠나봅니다. 바다 건너 버치넛 숲 지대가 있군요. 머리 속으로 대충 정보를 입력하고, 계속 수색을 떠납니다.






운이 좋게도,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이런 시신의 경우엔 주변에 아이템이 떨어져 있으므로, 좋은 아이템 공급원으로 삼으시면 됩니다. 나무와 삽을 들고, 계속 이동합니다. 삽은 나중에 쓰게 되니까요.








조금 더 위로 가자, 버치넛 숲 지대와 함께 길이 보입니다.


제가 전에 연재했던 초보자 가이드에서 말했듯, 수색은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① 길을 따라 간다.

② 해안선을 따라 간다.


해안선을 따라 가는 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므로, 최대한 빠른 수색을 위해 길을 따라 가는 방법을 선택하겠습니다. 또한, 길을 따라 가는 수색법의 장점이 하나 더 있지만, 그건 더 밑에 얘기하겠습니다.










??????


벌써부터 비팔로를 발견했습니다. 3~4마리 정도면 그냥 무시하고 지나갈 법 한데, 꽤나 거대한 무리로군요!


이 근처에 정착지를 세워야겠습니다. 이제, 재료를 모을 시간입니다.


찾아야 할 것 두개 남았죠?


① 암석 지대

② 돼지 마을


※ 주의 : 절대, 절대로 지금 똥을 주우면 안 됩니다! 인벤토리 부족해요!




굶지마 싱글버전에 나오는 Box Thing입니다. 근처에 창이 있으므로 줍고 가는 게 좋습니다만, 이건 초보자를 위한 공략이고, 다른 초보자분들은 저걸 보지 못했을 수도 있으므로 무시하고 지나가겠습니다.








포장 도로와 키다리새 둥지와 맥터스크 이글루 터(겨울에 맥터스크 이글루가 생김)을 발견했습니다. 주변 암석 지대는 영 시원찮네요. 금맥도 별로 안 보이고. 이건 무시하고 지나가야겠습니다.


그리고 포장 도로를 찾았습니다. 이제 저기를 따라 가면 돼지 마을이 보이겠군요!






웜홀이 보이면 일단 한번씩 들어가봅시다. 정신력 회복은 나중에 할 수 있습니다.






사막 지대네요. 회전초 안에서 자원을 쉽게 주울 수도 있겠고, 선인장을 따다 먹으면 정신력 회복도 좋을 겁니다. 하지만, 일단은 정착지를 먼저 만들어야 하므로 다시 들어갑시다.





지도로는 여기 위치.






좋은 소식 : 길을 따라 가면 저렇게, 눈 지팡이가 있습니다. 체스터를 부를 수 있는 저 지팡이는 지도에 오직 하나만 존재하며, 이렇게 빨리 찾은 건 굉장히 운 좋은 겁니다.

물론, 초보자분들이 초반에 체스터를 못 찾았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체스터는 데리고만 다니고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나쁜 소식 : 포장 도로 끝에 돼지마을이 없습니다. 가끔 버그로 안 뜨는 경우가 있는데, 하필 지금 떴네요. 이럴 경우엔 돼지 마을이 보통 하나밖에 없으며, 비포장도로로 연결되어 있으니, 다른 길을 찾아보아야겠습니다.


※ 이제 횃불을 만들어 장착합시다. 하룻밤은 횃불 하나로는 아슬아슬하게 안 되므로, 두개 만들어서 하나 끼고 있는게 좋습니다.




4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 [히어로즈] 이것만 알면 원숭이도 1인분은 한다 61 Azurespace 15/05/30 8773 61
453 동아리에서 게임을 만들면서 느낀 점 37 Temmie 16/04/22 4588 8
497 다인큐는 어떻게 솔랭전사의 기분을 엿 같게 만드는가 4 당근매니아 16/06/08 35319 6
379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들 소개 6 Toby 15/12/09 8054 6
295 [스타2] 캠페인, 어디까지 해보셨습니까? 4 Xayide 15/10/07 4923 6
394 칼바람 노하우 - 강력한 첫 템으로 스노우볼링 8 한아 16/01/09 5690 5
380 [Don't Starve : Shipwrecked] 굶지마 난파선 가이드 4 Xayide 15/12/13 42688 5
501 [Don't Starve] 이것만 알면 원숭이도 10일내로 정착지를 만든다! 1편 6 Xayide 16/06/14 17299 4
499 트위치를 다음팟으로 보기 (이미지, 2MB) 12 메리메리 16/06/12 8836 4
458 스맵 송경호 선수 "무엇이든 뚫던 창이 막혔다" 8 한아 16/04/28 4826 4
504 [Don't Starve] 이것만 알면 원숭이도 10일내로 정착지를 만든다! 4편 1 Xayide 16/06/14 12131 3
502 [Don't Starve] 이것만 알면 원숭이도 10일내로 정착지를 만든다! 2편 2 Xayide 16/06/14 10684 3
447 '가람과 바람'을 추억하며 13 김덕배 16/04/19 6289 3
441 [소개] 유로파 유니버설리스4 10 Raute 16/04/06 7067 3
247 아가리오는 인생을 은유한다. 5 No.42 15/09/22 4139 3
239 [LOL] 롤드컵 일정이 공개되었습니다. Leeka 15/09/19 3755 3
503 [Don't Starve] 이것만 알면 원숭이도 10일내로 정착지를 만든다! 3편 1 Xayide 16/06/14 11334 2
490 [스팀게임 리뷰] Mini Metro - 복잡한 일상을 연결하는 퍼즐 1 Xayide 16/05/29 8937 2
488 인생 게임 3(현재는 2)가지... 17 NF140416 16/05/26 6584 2
487 [Binding of Isaac : Afterbirth] 아이작 업적 100% 달성 후기 1 Xayide 16/05/26 8863 2
473 [계층] 데레마스 5회 총선거 최종 결과 6 NF140416 16/05/13 5725 2
461 "승격 꿈 이룬 Esc Ever 대역전의 비결은?" 3 한아 16/05/03 4316 2
412 [하스스톤 자랑글] 나..나도 전설이다 14 기아트윈스 16/01/31 4771 2
343 [나눔] 괴리성 밀리언아서 VIP카드 나눔 3 Toby 15/10/27 3934 2
341 [문명 5] 도전과제 100% 달성했드으아아아아! 11 Xayide 15/10/25 20232 2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