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게시판입니다.
Date 16/05/26 00:29:58
Name   Xayide
Subject   [Binding of Isaac : Afterbirth] 아이작 업적 100% 달성 후기
K-045.jpg
5월 24일, 쉬는 날, 간신히 메가 업적까지 완료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모든 아이템 다 수집'만 하면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저 Mega 업적을 위해
키퍼로 하드모드 40번 연속 실패하기도 하고
더 로스트로 100번 가까이 도전하기도 하고
유다로 메가 사탄 진행이 안 되는 버그도 겪으면서(이게 제일 열받았습니다... 왜 Godhead를 먹었는데 잡질 못하니...!)
온갖 욕설을 내뱉으면서 깼습니다.

그리고 남은 1001% 업적.

아이작으로 주사위를 들고
보물방 돌리고
악마방 돌리고

다른 아이템은 30분 내로 다 먹었습니다.(사실, 하나 깨고 다른 거 다시 깨는 동안 그 아이템 먹고, 그런 식으로 해서 '순도'와 '운명의 보상', '거대 돌풍' 3개만 남아있던 상황이었으므로, 저 앞 두개는 쉽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거대 돌풍은 끝까지 뜨지 않았습니다.

오기가 생겼습니다.
24일 아이작으로 여섯 시간동안 달렸습니다. 주사위를 미친듯이 굴렸습니다.
25일 유다로 여섯 시간동안 달렸습니다. 악마방 확률을 높여서 달렸습니다.
염소 머리를 먹은 것만 열 번이 넘었습니다.

끝까지 나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포기하고
'그래, 에덴으로 즐겜이나 하자' 고 에덴을 고른 순간






20160526000322_1.jpg
??????






20160526000437_1.jpg
??????



그렇습니다.
시작할 때
에덴으로 가지고 있어도 업적은 깰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

진작 에덴 할걸....




결국, 업적 상위 2.4% 내로 들었네요. 후. 플탐 430시간만의 쾌거... 당분간 아이작은 손도 대기 싫어지네요.


p.s. 꼼수
1. 의식용 제단은 원래, 이블 하트 3개를 줍니다만, 한국어판에선 주지 않습니다. 좀 불편하더라도 영어로 진행하시는 게 좋습니다. 단...
2. 릴리스의 '친구 상자'는 원래, 충전이 4회 필요합니다만, 한국어판에선 2회만 있으면 됩니다. 릴리스로 진행하시려거든 다시 언어를 한국어로 설정하시면 좋습니다.
3. 애프터버스 이전엔, 죽더라도 유서가 뜨기 전에 강제 종료를 시키고 다시 켜면, 죽기 직전 상태로 돌아가는 버그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패치되었습니다만, 만일 애프터버스를 구매하지 않았다면 더 로스트로 Godhead(신)을 해금할 때 유용하게 쓰실 수도 있습니다.
물론, 애프터버스를 구매하고, 그리드 모드에서 기부 기계에 돈을 왕창 넣으면, 더 로스트가 1회 무적 망토를 두르므로, 선택은 자유입니다.



2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80 [Don't Starve : Shipwrecked] 굶지마 난파선 가이드 4 Xayide 15/12/13 42030 5
386 [스팀] 여러분이 기피하는 도전과제는 무엇인가요? 3 Xayide 15/12/22 7085 0
483 [Don't Starve : Shipwrecked] 굶지마 난파선 추가 캐릭터 가이드 2 Xayide 16/05/22 15571 1
484 [하스스톤] 창작덱 짜고 노는 이야기. 19 Xayide 16/05/22 6346 0
487 [Binding of Isaac : Afterbirth] 아이작 업적 100% 달성 후기 1 Xayide 16/05/26 8481 2
490 [스팀게임 리뷰] Mini Metro - 복잡한 일상을 연결하는 퍼즐 1 Xayide 16/05/29 8603 2
501 [Don't Starve] 이것만 알면 원숭이도 10일내로 정착지를 만든다! 1편 6 Xayide 16/06/14 16875 4
502 [Don't Starve] 이것만 알면 원숭이도 10일내로 정착지를 만든다! 2편 2 Xayide 16/06/14 10292 3
503 [Don't Starve] 이것만 알면 원숭이도 10일내로 정착지를 만든다! 3편 1 Xayide 16/06/14 10945 2
504 [Don't Starve] 이것만 알면 원숭이도 10일내로 정착지를 만든다! 4편 1 Xayide 16/06/14 11685 3
305 [LOL] 내일이 은퇴 경기가 될지도 모르는 선수 2 XellOsisM 15/10/10 3336 0
74 브루드워 아직 하시는분 계신가요?? 6 Yato_Kagura 15/06/20 4061 0
227 [im@s]신데마스 리듬게임 '데레스테' 출시 7 Yato_Kagura 15/09/13 5849 0
480 스텔라리스 1회 클리어 후기 6 YORDLE ONE 16/05/18 11812 1
182 [하스스톤]제가 생각하는 핫 카드 + 토템술사 10 化神 15/08/26 4588 0
371 [스타2]손놀림이 중요한 게임...(+개인적 소회) 4 化神 15/11/30 3359 0
52 [괴밀아] 작은 불판 용도로... 5 西木野真姫 15/06/08 4074 0
385 [비타] 어느 평생 미완성이 될 음악게임 5 西木野真姫 15/12/20 4549 0
32 [아키에이지] 게임 역사상 최고의 버그 출현 10 게이득 15/06/02 4749 0
493 심상치 않은 오버워치의 기세 : PC방 점유율 20% 돌파 11 곧내려갈게요 16/06/02 6369 1
21 캐스터 44 그윈블리드 15/06/01 5552 0
71 [하스스톤] 선술집 난투 후기 17 기아트윈스 15/06/18 9861 0
325 [하스스톤] 투기장 승률을 4% 올려보자 4 기아트윈스 15/10/16 5662 0
333 [하스스톤] 묘수풀이 10 기아트윈스 15/10/19 5207 0
335 [하스스톤] 뒤늦은 5급달성 및 메타 스냅샷 15 기아트윈스 15/10/23 3925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