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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9/10/03 13:21:32
Name   naru
Subject   [불판] JOKER 감상 & 스포일러 불판 개시
이번에 조커를 보고나니 왠지 입이 근질근질해지는 영화더라구요.

이런 감정 저만 느낀것 같지는 않으니 여기서 이야기 하자구 불판 하나 놔드렸습니다.


혹시 실수로 누르실 분들을 위해 본문에는 영화관 선택을 위해 도움이 되는

영상이 어두운 편이니 영화관 밝기가 중요하다는 점, 저음이 짱짱한 상영관이 더 좋은 감상이 될 수 있을것 같다는 정보만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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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커찍은 감독, 배우들에게 DC는 매일 아침 절하고 하루를 시작해도 될것 같아요.

    전 비교적 최근에 나온 배트맨 3부작도 뛰엄뛰엄보고, 조커하면 배트맨하고 싸우는 X라이정도로만 인식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영화를 보면 이 영화 하나로 왜 고담이란 도시에서 조커란 캐릭터가 태어났고, 고담의 범죄자들이 조커를 경외시 여기는지 다 설명해버리거든요.

    그런데 배경음악은 그 특유의 찡찡거리는 저음인 그 음악 완전 위쳐3에서 나오던거랑 판박이아닌가요?
    불타는밀밭
    저는 좀 실망이 컸습니다. 조커란 캐릭터는 원판은 지능과 광기로 초인 배트맨을 갖고 놀 수 있는 유능한 빌런인데 이번 조커는 끝까지 머리쓰는 부분은 볼 수가 없었네요.
    그래도 생각해보면 아직 배트맨은 꼬꼬마잖아요.
    영화 끝에야 조커로서 탄생했으니, 광기는 있지만 덜여물었을 모습이겠죠.

    이제 다음 조커영화가 나오면 그 기대치를 채울 기회가 됬으면 좋겠어요.
    불타는밀밭
    이왕 스포일러 허용이니 여쭙고 싶은데, 아서가 머레이에게 자신을 '조커'라고 소개해 달라고, 머레이가 자신을 그렇게 불렀었지 않냐고 하는 부분이 있는데 언제 그랬나요? 전 영화 다봤는데 머레이가 조커라는 단어를 입에 담은 걸 못 들었는데
    미스터주
    안 그런것 같습니다
    머레이도 내가 그랬었나...? 하죠
    제 기억에 그순간이 조커가 언급된 첫 순간이었습니다
    불타는밀밭
    그럼 아서는 왜 갑자기 자신을 '조커'라고 불러달라고 하는 거죠?
    저는 아서가 아서로서의 모든것이 무너지고 조커가 된것이 총을 줬던 전 동료를 살해하고 나서인것이라고 받아들였습니다.
    미스터주
    그건 왜 아서가 머리를 하필 초록색으로 염색하는걸 그렇게 오래 보여주는가? 와 비슷한것 같습니다.
    결국 이 영화는 '조커' 가 탄생하는 영화이므로 어느 순간 우리가 잘 알고있는 그 외모에 그 이름을 가진 빌런으로 완성되어야 하고 아서는 그냥 자기 이름을 조커라고 정했겠죠
    굳이 이유를 찾아본다면 아서라는 이름으로 살아온 모든 인생이 부정당하고 그게 다 웃기는 코미디처럼 느껴지자 자신이라는 정체성을 버리고 한명의 광대로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로 조커라고 이름를 새로 짓지 않았을까요?
    저도 그때가 처음 조커가 언급된것 같습니다.
    미스터주
    오 불판이네요! 어제 회사 회식으로 단체로 보고왔습니다.
    - 빌런의 탄생을 매력적으로 다룬 영화
    - 조커 탄생 과정의 전개를 다루면서 서사가 특별하다던가 그런건 아니었습니다. 빈곤층이 분노에 시달리다 폭주하게 되는 비교적 평범한 스토리. 그걸 연출과 음악, 배우의 연기력으로 특별하게 만드는 영화
    - 완전히 조커로 완성된 이후의 카타르시스가 약했습니다. 사실상 조커는 우발적으로 은행원 3명을 죽이면서 이미 대중의 우상이 되어버렸고 그 이후로는 비교적 쉬웠어요. 영웅이 위대한 영웅으로 성장하는 스토리가 매력적이듯 어설프던 범죄자가... 더 보기
    오 불판이네요! 어제 회사 회식으로 단체로 보고왔습니다.
    - 빌런의 탄생을 매력적으로 다룬 영화
    - 조커 탄생 과정의 전개를 다루면서 서사가 특별하다던가 그런건 아니었습니다. 빈곤층이 분노에 시달리다 폭주하게 되는 비교적 평범한 스토리. 그걸 연출과 음악, 배우의 연기력으로 특별하게 만드는 영화
    - 완전히 조커로 완성된 이후의 카타르시스가 약했습니다. 사실상 조커는 우발적으로 은행원 3명을 죽이면서 이미 대중의 우상이 되어버렸고 그 이후로는 비교적 쉬웠어요. 영웅이 위대한 영웅으로 성장하는 스토리가 매력적이듯 어설프던 범죄자가 희대의 빌런으로 탄생하여 어떤 무시무시한 범죄를 벌이는지가 궁금했는데 생방송에서 머레이의 머리를 날려버리는걸 정점으로 하기에는 좀 빈약해보였습니다. 물론 조커가 일으킨 혼돈으로 배트맨이 아버지를 잃는다는 마무리는 좋았음
    - 이번 영화에서 가장 독특한 설정은 조커랑 배트맨이 배다른 형제일수도 있다는 설정. 과연 조커의 어머니는 과대망상 환자에 불과했을까? 조커는 정말 입양아인가? 그 모든게 토마스가 가진 부와 권력으로 조작한건 아닐까? 어머니 사진 뒤편에 적혀진 T.W. 의 사인은 사실은 조커의 아버지가 맞다는 반전인가 그것조차 망상의 일부분이었나?
    - 같은 아파트 사는 흑인 여성이 나중에 할리퀸 되는줄... 그런데 그녀와의 시간이 다 망상이었음이 드러나는데 사실 저는 이런 '아시발쿰' 류의 전개 안좋아합니다. 어떤 장면도 신뢰할수가 없으니까 너무 쉽게 관객을 갖고놀수있는 아이템이라서. 마찬가지로 마지막에 정신병원에서 조커가 상담하면서 이 모든게 망상에 불과할수도 있다는 암시 주는것도 불쾌.
    - 마지막 머레이를 죽이기 전에 너무 가르치듯 영화주제를 또박또박 직유법으로 말하는 것 좀 별로였어요.
    - 고담, 아캄, 웨인가 등의 소재가 나와서 반갑긴 한데 배트맨 세계관이어야만 하는 이유는 없는 영화
    - 전대 조커들에 대한 오마쥬가 좀 보이더군요. 최후반부 경찰차에 실려가는 조커를 찍는 구도에서 다크나이트에서 미친듯 머리를 흔들던 히스레져 조커의 모습이, 기괴한 춤을 추는 장면들에서는 잭 니콜슨의 조커가 겹쳐보였습니다.
    -요즘 영화 the end 로 잘 안끝나는데 영화의 시대적 배경이 배경인만큼 옛날 영화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서도 있겠지만, 이제 더이상 이 영화의 세계관이 마블처럼 확장될 일은 없다, 이 영화는 여기서 끝임. 이라고 선언하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매력적인 빌런이지만 두번 볼일은 없을듯 하네요.
    거참귀찮네
    어머니 사진 뒷편의 T.W는 토마스 웨인이 맞겠지만 그걸로 그녀의 망상이 증폭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미소 한 번 줬다고 사랑에 빠지고 결혼까지 생각하는 그런거 말이죠.
    본문 때문에 아직 미관람이지만 용기있게(?) 댓글 남깁니다. 해당 영화관이 IMAX인가요?
    전 일반관에서 봤습니다.

    단 영상이 계속 어두운톤이기 때문에 관람시 화면이 너무 어둡지 않은 상영관을 선택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서 남긴 말입니다.
    평상시 사람들에게 잘하자!
    웃는건지 우는건지 모르는 그 연기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어요.
    2
    1.
    춤이 기억나요.

    "하지만 그 춤이...
    오직 춤만이

    고통을 잊게 해줬어요
    첫 아이였거든요
    행복할 때도 똑같아요"
    영화 그리스인 조르바에서 조르바는 느닷없이 춤을 추고는, 주인공에게 아들을 잃고는 춤을 췄다는 이야기를 해요.

    조커는 영화 내내 끝없이 춤춰요. 조르바와 같아요. 후반부에서 발작적으로 웃음이 터져나올 것 같은 상황은 이제 춤추는 장면이 돼요. 미려하기도 때때로 우아하기도 해요. 조커는 머리를 염색하고 옷을 갖춰입고 계단에서 포스터의 그 장면을 보여줘요. 조르바를 보는 주인공의 당황스러움은 ... 더 보기
    1.
    춤이 기억나요.

    "하지만 그 춤이...
    오직 춤만이

    고통을 잊게 해줬어요
    첫 아이였거든요
    행복할 때도 똑같아요"
    영화 그리스인 조르바에서 조르바는 느닷없이 춤을 추고는, 주인공에게 아들을 잃고는 춤을 췄다는 이야기를 해요.

    조커는 영화 내내 끝없이 춤춰요. 조르바와 같아요. 후반부에서 발작적으로 웃음이 터져나올 것 같은 상황은 이제 춤추는 장면이 돼요. 미려하기도 때때로 우아하기도 해요. 조커는 머리를 염색하고 옷을 갖춰입고 계단에서 포스터의 그 장면을 보여줘요. 조르바를 보는 주인공의 당황스러움은 조커에서 경찰 두 명의 몫이 되지요. 다른 것보다도 춤추는 움직임이 매끄러웠던것 같아요.

    2.
    택시 드라이버도 생각났어요.
    방에서 독백, 권총, 외로움, 조커는 트래비스 비클과 참 많이 닮았어요. 촬영지도 뉴욕으로 겹치기도 하고. 배경도 70-80년대고.

    트래비스 비클은 영화의 말미에서도 여전히 고독하지요. 조커는 감옥에서 농담을 하려다 말고 '넌 이해 못할 거야'라고 해요. 조커는 이제 누구를 웃기려 들지 않아요. 조커도 혼자가 되었지요.

    3.
    영화가 진행되면서 조커가 가진 것들이 차곡차곡 사라져요. 직장도 잃고, 어떤 종류의 관계도 없어진 조커를 보면서 이제 조커를 막을 이유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네가 잃을 게 얼마나 많은 지 보여주지"라는 보더랜드 핸섬 잭의 말을 조커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았아요.
    1
    삼성그룹
    뭐랄까.. 조커도 처음부터 악한건 아니었구나를 느꼈습니다.
    그리고 카드게임에서의 조커와 조크를 치는사람(joke +er)로도 해석될수있겠구나라고 느꼈어요. ㅎㅎ
    음주동견
    호아킨피닉스 연기보는것만으로도 충분히 값어치 있는영화 였습니다.

    영화 자체도 충분히 재밌었구요

    근데 이상하게 찝찝함은 계속남더라구요 으흑...
    호미밭의 파스꾼
    도미노.. 너무 반가웠고 그래서 더 마음 아팠었네요.

    도입부 버스에서 아이와 놀다 오해받고 웃는 장면에선 울었고요. 본인의 장애, 형, 헐리우드에서 느낀 환멸 같은 삶의 서사가 있으니 이런 말도 안되는 연기가 가능했겠구나, 싶기도 했습니다.
    호미밭의 파스꾼
    참고로 아는 분도 많겠지만, 이 영화는 DC 코믹스 세계관과는 별개로 제작된 영화랍니다. 하지만 사실 그렇다기엔 좀 치졸하고 지루하게 다른 DC 영화와의 연결성을 챙기려는 장면들이 많았죠. 돌이켜 볼수록 연기 외엔 단점이 많은 영화네요..
    저는 별로 사람들 이야기가 많아서 기대했는데 그렇게 재미있진 않았습니다 저는 역시 히스레져가 최고에요 ㅋㅋ
    오리꽥
    제 맘속의 영원한 조커 잭니콜슨은 남아있지만, 히스레저 포함 여태껏 나온 조커 중 당연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빌런이 아닌 인간 조커를 볼 수 있었고요, 미친 연기력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웃음과 울음이라는 상반된 감정을 그렇게 표현할 수 있다니 정말 DC스러운 영화였습니다. 마블과의 다른 DC만의 색이 느껴져서 또 한번 보고싶네요. OST도 좋았고 더불어 맛깔나는 연초태우는 모습에 저도 담배에 손이 갔습니다.
    미친 놈임... 진짜 미친 놈...

    어무이 아부지 ㅠㅠ
    배트맨
    여기까진 컨셉이고...

    진짜 감상평을 쓰자면,

    1. 화킨 피닉스 연기 진짜 미쳤다.

    2. 담배 끊은 지 몇 년이 됐는데 다시 피고 싶다.

    3. 대체 이게 어째서 15세 관람가?

    4. 이렇게 만들고 후속작은 안 만들겠다고?

    제 점수는 9점입니다.
    1. 이 영화에 몰입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려고 많이 공을 들인 게 보이니까. 나는 배경음악과 배우 연기 덕에 몰입을 많이 하게 됐다. 힘겹게 계단 올라가는 거랑 신명나게 호랑나비 추며 내려오는 계단 보고도 재밌었고. 나는 스포일러 찾아보는 게 더 재밌는 이상한 사람이지만(그래서 영화를 잘 안 보게 되지만) 전혀 그런 큰 장면들이 기다려지지 않는, 되게 밀도 있는 영화였다. 그리고 그래서 더 몰입하게 된다.
    2. 근데 정말 영화를 본 사람들이 아서 플렉이랑 동일시라 해야하나? 몰입 이상의 것을 하는 게 말이 되는 건지... 더 보기
    1. 이 영화에 몰입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려고 많이 공을 들인 게 보이니까. 나는 배경음악과 배우 연기 덕에 몰입을 많이 하게 됐다. 힘겹게 계단 올라가는 거랑 신명나게 호랑나비 추며 내려오는 계단 보고도 재밌었고. 나는 스포일러 찾아보는 게 더 재밌는 이상한 사람이지만(그래서 영화를 잘 안 보게 되지만) 전혀 그런 큰 장면들이 기다려지지 않는, 되게 밀도 있는 영화였다. 그리고 그래서 더 몰입하게 된다.
    2. 근데 정말 영화를 본 사람들이 아서 플렉이랑 동일시라 해야하나? 몰입 이상의 것을 하는 게 말이 되는 건지 의심이 든다. 그래서 왜 이 영화가 문제작이 되는지도 사실 모르겠다(초반 폭력성의 정당화와는 다른 이야기다). 처절하고 기묘한 웃음 뒤에 나타나는 감정들이 하나하나 다 공감이 되십니까들. 그럴리가.. 우리가 머레이/코미디쇼 패널/폭동의 일원이 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그냥 일반인(소피 등)일 수는 있어도, 조커는 이해받지 못했고, 이제는 이해가 필요없는 온전한 혼자.
    3. 재밌게 봤습니다. 그러나 즐겁게 볼 영화는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솔직히 내 기준에 우울할 때 본다고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진 않고.. 연기가 대단했어요. 춤추는 장면은 기괴하면서도 아름다웠어요.
    영알못 영화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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