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9/06/25 14:21:20수정됨
Name   하늘깃
Subject   하루 한곡 047. 이승환 - 晩秋
https://youtu.be/AHRx_zbU6ic

고운 첫사랑 떠올리다가 문득 찾아나선 그곳
어디에도 그때 우리 담아 두지 않아.

변해들 가네 잡을 수 없이 너무 빨리들 가네.
고운 그녀 그랬듯이 기다리지 않아.

조금만 더디 가오. 날 기다려 데려가오.
추억까지 함께 가오.

미련은 버려두오. 거친 그 세상살이에 짐이 될테니...

친구여 고마운 나의 친구여
지친 인생의 가운데
니가 있어 그 무엇에도 나는 부끄럽지 않구나


어디에도 그 때 우리 담아 두지 않아

조금만 더디 가오. 날 기다려 데려가오.
추억까지 함께 가오.
미련은 버려두오. 거친 그 세상살이에 짐이 될테니...

사랑아 못이룬 나의 사랑아
행여 그날이 그리워도
슬퍼마라 울고있다면 나는 참을수가 없구나


친구여 고마운 나의 친구여
지친 인생의 가운데
니가 있어 그 무엇에도 나는 부끄럽지 않구나.

사랑아 못이룬 나의 사랑아
행여 그날이 그리워도
슬퍼마라 울고있다면 나는 참을수가 없구나


--------------------------------------------------------------------------------------------
하루 한곡 47번째, 이승환의 晩秋입니다. 오래간만에 돌아왔습니다.
이승환은 형이 듣던 노래 따라 듣다가 자연히 좋아하게 된 가수입니다.
다른 좋은 노래들이 많지만, 전 7집에선 이 노래가 가장 좋더군요.

절친A가 조만간 결혼한다는 얘길 들어서 문득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하 나쁜놈... 맨날 그렇게 결혼 안한다고 노래를 부르던 놈이 젤 먼제 가네 ㅂㄷㅂㄷ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1947 7
    15155 일상/생각청춘을 주제로 한 중고생들의 창작 안무 뮤비를 촬영했습니다. 2 메존일각 24/12/24 222 4
    15154 문화/예술한국-민족-문화의 정체성에 대한 소고 meson 24/12/24 248 2
    15152 정치이재명이 할 수 있을까요? 72 + 제그리드 24/12/23 1481 0
    15151 도서/문학24년도 새로 본 만화책 모음 6 kaestro 24/12/23 333 5
    15150 게임최근 해본 스팀 게임들 플레이 후기 1 손금불산입 24/12/23 265 5
    15149 사회그래서 통상임금 판결이 대체 뭔데? 7 당근매니아 24/12/23 587 11
    15148 정치윤석열이 극우 유튜버에 빠졌다? 8 토비 24/12/23 805 9
    15147 정치전농에 트랙터 빌려줘본 썰푼다.txt 11 매뉴물있뉴 24/12/22 1058 3
    15146 의료/건강일종의? 의료사기당해서 올려요 21 블리츠 24/12/21 957 0
    15145 정치떡상중인 이재명 56 매뉴물있뉴 24/12/21 1829 15
    15144 일상/생각떠나기전에 생각했던 것들-2 셀레네 24/12/19 573 9
    15142 일상/생각플라이트 시뮬레이터로 열심히 걸어다니고 있습니다~~ 7 큐리스 24/12/19 507 2
    15140 정치이재명은 최선도, 차선도 아니고 차악인듯한데 43 매뉴물있뉴 24/12/19 1843 7
    15139 정치야생의 코모도 랩틸리언이 나타났다! 호미밭의파스꾼 24/12/19 382 4
    15138 스포츠[MLB] 코디 벨린저 양키스행 김치찌개 24/12/19 133 0
    15137 정치천공선생님 꿀팁 강좌 - AI로 자막 따옴 28 매뉴물있뉴 24/12/18 743 1
    15135 일상/생각생존신고입니다. 9 The xian 24/12/18 612 31
    15134 일상/생각산타 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데.. 5 Picard 24/12/18 439 7
    15133 도서/문학소설 읽기의 체험 - 오르한 파묵의 <소설과 소설가>를 중심으로 1 yanaros 24/12/18 295 4
    15132 정치역사는 반복되나 봅니다. 22 제그리드 24/12/18 754 2
    15131 여행[2024 나의 이탈리아 여행기] 0. 준비 7 Omnic 24/12/17 365 7
    15130 정치비논리적 일침 문화 7 명동의밤 24/12/16 876 7
    15129 일상/생각마사지의 힘은 대단하네요 8 큐리스 24/12/16 788 7
    15128 오프모임내란 수괴가 만든 오프모임(2) 50 삼유인생 24/12/14 1877 5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