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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8/12/13 13:15:54
Name   무더니
Subject   멍청한 실시간 하노이 여행기

다시생각해도 어이가없어서
딥빡하는김에 글이나 써봅니다

지금은 하롱베이 1day투어를 가는길이구요
가는데만 4시간 버스라 무료합니다

어제 돈이 적어서 이상하다 싶었던김에
다시 돈 계산을 해보니 넘나 많이도 당한것...ㅋㅋㅋㅋㅋ

11일 밤비행기를 타고 저녁에 도착한 하노이
처음부터 짜증이 잔뜩 났으니 돈문제 때문입니다

몇천원 아껴보겠다고 명동에가서 환전을 했는데
옛날 달러를 받아온겁니다

바꿔온 300달러 중 200은 옛날달러라고
모든 환전소에서 환전을 거부
순식간에 거지가되었습니다

당일은 밤이어서 다음날 다른 은행에 가보자했지만
12일이 되어 신한은행에가도 안해줘서 거지가 된 저는
아부지에게 연락을 해봅니다

다행히 아버지 친구분의 공장에서 베트남 현지 공장이 있었고,
현지에 계시는 분과 연락끝에
그분이 제가 계신 호텔에 돈을 보내줘
다행히 돈을 수급했습니다

가뜩이나 하루종일 비도오고
따뜻할거라 기대하던 날씨는춥기만해서
더 짜증났는데 그나마 위안을 찾았죠

돈을 찾은 후 하롱베이와 장안 투어 예약도하고
저녁과 맥주를 먹고 난후에 숙소 근처에서 들린바는
어제 탐라에도 적었지만 매우 만족스러웠구요

문제는 정산하러 숙소에서 지갑을 보는데
돈이 너무 없는겁니다

제가 한번에 다 계산을 하고 나중에 받기로해서
그런가했지만 그래도 너무 적다싶은것..

아마 소매치기를 당한시점은
맥주거리를 가던 때로보입니다

본인이 아라비아사람이라고 주장(?)하던 외국인을 만났는데
자기가 다음주에 서울에간다더군요

한국돈이 보고싶다길래 돈을 보여줬는데
이내 지 지갑을 뺏어가는겁니다
돈을 다 빼길래 겁나 수상하긴했죠

이미여기서 게임은 끝난거죠
멍청 그자쳌ㅋㅋㅋㅋㅋㅋ

수상해서 나름 손을 주시하고
다시 돈을 다 넣어주는걸봤다고 생각했지만
마술사 손본다고 안속곗어요?

이미 무자게 많은 돈을 뜯긴겈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굳이 변명을 하자면
현지인이 아닌 외국인처럼 보이는 사람이
소매치기를 할거란 생각을 못한
제 빈약한 상상력때문입니다

ㅋㅋㅋㅋㅋ
다시 생각해도 어이가없지만
뭐 이미 벌어진일이고 어쩌겠어욯ㅎㅎㅎㅎㅎㅎㅎ

그저웃지요 :)
남은 날에는 좀 멀쩡히 다니길



0


    아... 어쩌나요? 그래도 힘내시고 하롱베이에서 좋은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제 버켓리스트 하롱베이 ^^ 많이 즐겨주시기를!!!
    무더니
    하롱베이 좋았습니당!

    8시간 왕복은 부담이긴했지만
    새벽3시
    으 - 여행가서 그렇게 꼬이면 평소보다 더더 화 많이 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이왕 왔으니 논다! 재밌게 논다! 하며 잊어버리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보내고 오셔요. 계속 신경쓰면 더 속상하고 놀면서도 속 쓰리고 힘들잖아요 :-)
    1
    무더니
    글쓰면서 그래도 좀 해소가 된거같아영!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어우야... 세시님 말씀대로 남은 시간은 잊어버리시고 즐겁게 보내시고 오시길!
    무더니
    재밋게 놀고왔습니당
    썰풀거 하나 생긴샘!
    하노이에 갓갓바를 하나 보고왔습니당
    다람쥐
    어머나어머나 ㅠㅠㅠ
    그래도 지나고 나면 다 추억(?)이 되실 거라 생각하며 ㅠㅠㅠㅠㅠ 즐겁게 지내고 오셔요 히잉
    무더니
    재밋게 보냈어요 그래도 ㅎㅎ
    경험치 쌓고옴
    담에는 당하지않으리
    타는저녁놀
    아이고. 핸드폰도 조심하세요. 뒷주머니에 넣고 다니면 안 됩니다.
    짱안 가셔서는 염소고기 꼭 드세요.
    무더니
    뒷주머니는 원래 안써서
    다행이 이후로는 안당했네요
    미수는 있었지만 잡아냄?!ㅋㅋ
    염소고기는 먹고왔습니다
    파란 회색
    제 멘탈이었으면 터졌을텐데...베트남 애들이 돈 가지고 장난 많이 치는 것 같습니다. 지들은 찢어진 돈 거슬러주면서 찢어진 돈 내면 안받음...썩을놈들...
    무더니
    옛날 오래된 달러를 환전안해주더라구요
    한국와서 하니 바로 해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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