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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5/08/15 23:55:52 |
Name | Leeka |
Subject | 지니어스 게임 이야기 |
나름 스포 배려를 위해 제목은 두루뭉실하게 적었습니다. 어느덧 시즌4가 8화까지 끝났네요. 일단 장동민... 첫 데메때만 해도 지옥문턱 99% 열었는데.. 포커페이스와 심리전만으로 하연주를 이기면서 -.- 사칙연산에 이어서 허당이미지가 강력하게 심어졌으나.. 결승전에서 오현민 상대로 숫자게임에서 승리를 거두고(시즌3, 시즌4 합쳐서 유일하게 틀린적이 없는 플레이어) 임요환&홍진호 상대로 전략윷놀이를 역대급 압살을 거둬버린 후(딱 9턴만에.. 임요환&홍진호 말은 아무것도 맵에 없는..) 김유현을 상대로 김경란에게 고스트 포커왕을 통해서 포커까지 이긴 뒤 오늘.. 결합에서 '10연결' 이라는 압도적인 모습으로.. (지켜보고 있던 오현민이나 홍진호 같은 참가자들조차.. 내가 데메갔으면 똑같이 졌을거라는 말을 하는..) '심리전' 에 있어서는 정말 압도적인 스탯을 보여주고 있으며 지금 보여주고 있는 데메 스탯은 말이 안나오는 수준이죠 - -; 그냥 순수한 싸움인 결합, 숫자 맞추기, 전략 윷놀이 같은 게임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남은 데메가 장동민한테 웃어주는 게임이 아니라서, 이제는 데메를 가면 위험하지 않나 싶네요 (십이장기는 오현민에게 졌고, 콰트로랑 양면포커는 실력보다도 운이 더 중요한 게임이라..) 홍진호 확실히 오늘 경매에서 보여준것처럼 '개인전 필 나게 각자 플레이하면서 투닥투닥하는' 게임에서는 확실히 강합니다. 1~8화 전체에서 콩이 가장 멋져보였던 날이 아닐까.. 실제 플레이도 가장 깔끔했고... 우승은 우연이 겹치긴 했습니다만.. 단지 장동민이 10연결 + 김경훈의 의문사덕에 스포트라이트가 다른곳으로 갔다는거? 오현민 기묘하게 존재감이 없어지고 있는 -.-;; 플레이어입니다만 남아있는 데스메치 구도상으론 가장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변수가 줄어드는 개인전으로 갈수록 강력하다는걸 감안하면.. 김경훈 정말 이 친구의 플레이는 범인의 판단으로는 예측할 수가 없는.. 단지, 시즌3에서 장오연합의 시작은 5화의 광부게임부터였는데 장동민과 김경훈의 굳건한 라인도.. 5화부터 시작되지 않았나 싶긴 하네요 5화에서 김경훈의 스토킹과 장동민의 어때 정문아 콤보. 6화에서의 김경훈과 장동민의 완벽한 시너지 5인 공동우승 7화에서 보여준 장동민 우승과 김경훈의 데메 감행.. 8화에서 뭔가 미스테리하지만.. 공동우승보다 의리? 를 택한 김경훈을 보면 이 둘의 커넥션이 기묘하게 강력한거 같네요. 이준석 기묘하게 판을 잘 흔드는 좋은 플레이어입니다.. 단지 우승하고는 연이 별로 없는 플레이어 같기도.. 홍진호 - 오현민 장동민 - 김경훈 두쪽 어디에도 커넥션이 확실하진 않다는게 약점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남은 데스매치 콰트로 - 정치 + 심리 + 운 양면포커 - 배팅 + 심리 + 운 십이장기 - 실력 + 선/후턴 유불리 (사실 분석을 체계적으로 안해서 뭐가 더 좋은진 잘 모르지만.. 이런류게임은 선/후 유불리가 없을수는 없는 겜인지라) !?!?!?!? 아이러니하게도 기존 시즌1~3은 '막판 9~11라운드' 에서는 진검승부 데스매치들의 혈전이였습니다만.. 시즌4에 와서는 운의 비중이 확 올라가는 데스매치로 변했다는게 재밌네요.. 이제 어떤 참가자도 데스매치로 가고 싶진 않을거 같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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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방송 해주길래 다시 보고 있는데 김경훈의 마지막 판단은 정말 미스터리네요. 본인 아니고서야 이걸 충분히 납득 해 줄 사람은 없으실까요.
초반에 장동민 이야 말로 밸런스를 가장 완벽히 갖춘 플레이어 라고 한 적 있는데, 그냥 해 본 말이 점점 팩트로 드러나면서 무서워집니다.
유독 숫자가 메인인 게임에선 (사칙연산 이라든가...) 좀 약하지 않나란 기분은 들긴 하는데, 데매 에서 오늘 보여준 압살은 그야말로 무시무시 했습니다.
그냥 찍어보는데 우승은 김경훈 한번 밀어봅니다. 초반에 게임 룰도 제대로 이해 못하던 최악의 트롤러가 우승자가 되는 드라마 한번 써보려구요. 흐흐.
초반에 장동민 이야 말로 밸런스를 가장 완벽히 갖춘 플레이어 라고 한 적 있는데, 그냥 해 본 말이 점점 팩트로 드러나면서 무서워집니다.
유독 숫자가 메인인 게임에선 (사칙연산 이라든가...) 좀 약하지 않나란 기분은 들긴 하는데, 데매 에서 오늘 보여준 압살은 그야말로 무시무시 했습니다.
그냥 찍어보는데 우승은 김경훈 한번 밀어봅니다. 초반에 게임 룰도 제대로 이해 못하던 최악의 트롤러가 우승자가 되는 드라마 한번 써보려구요. 흐흐.
오늘 장동민씨의 데스매치는 뭐랄까... 이미 분석법이 나온 결합을 어떻게 잘 수행할 수 있는가를 그대로 보여줬다고 봅니다. 그 점에서 김경란씨가 왜 결합의 분석 루틴을 숙지하지 않았는가(단순히 계산력에서 밀린게 아니라 루틴 자체를 가지지 못했다는게 드러났었죠)가 좀 의문스러웠습니다. 데스매치 준비를 좀 소홀히 했지 싶고... 뭐 열심히 준비했어도 장동민씨를 이기긴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만.
김경훈씨의 마지막 선택은 좀 의아했던게 거기에서 뭘하건 장동민씨를 데스매치 안 보낼 방법이 없었는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예 대놓고 2인 연합을 가겠다는 전략일수도 있는데 하필이면 다음주가 게스트 출연이라 연맹 개념이 미묘하게 희석될 가능성이 높아서... 뭐 대신 다음 주 구도가 예측이 어려워졌다는 점에서 재미는 있습니다(..) 이 양반은 처음부터 끝까지 트롤링을(..)
김경훈씨의 마지막 선택은 좀 의아했던게 거기에서 뭘하건 장동민씨를 데스매치 안 보낼 방법이 없었는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예 대놓고 2인 연합을 가겠다는 전략일수도 있는데 하필이면 다음주가 게스트 출연이라 연맹 개념이 미묘하게 희석될 가능성이 높아서... 뭐 대신 다음 주 구도가 예측이 어려워졌다는 점에서 재미는 있습니다(..) 이 양반은 처음부터 끝까지 트롤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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