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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8/06/18 19:59:07
Name   하늘깃
Subject   하루 한곡 044. 노라조 - 형(兄)
https://youtu.be/6PTTq0a09y8


삶이란 시련과 같은 말이야
고개좀 들고 어깨 펴 짜샤

형도 그랬단다
죽고싶었지만 견뎌 보니 괜찮더라

맘껏 울어라 억지로 버텨라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뜰테니

바람이 널 흔들고 소나기 널 적셔도
살아야 갚지 않겠니

더 울어라 젊은 인생아
져도 괜찮아.. 넘어지면 어때

살다보면 살아가다보면
웃고 떠들며 이날을
넌 추억할테니


세상에 혼자라 느낄테지
그마음 형도 다 알아 짜샤

사람을 믿었고 사람을 잃어버린 자
어찌 너 뿐이랴

맘껏 울어라 억지로 버텨라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뜰테니

더 울어라 젊은 인생아
져도 괜찮아 넘어지면 어때

살다보면 살아가다보면
웃고 떠들며 이날을
넌 추억할테니


세상이 널 뒤통수 쳐도
소주 한잔에 타서 털어버려

부딪치고 실컷 깨지면서
살면 그게 인생다야

넌 멋진놈이야

-----------------------------------------------------
하루 한곡 44번째. 노라조의 형(兄)입니다.

노라조가 마냥 웃기기만 한 가수가 아니라는 건 알고야 있었지만,
이런 노래들을 한번씩 들어보면 참 멋진 그룹이라는 걸 새삼 느낍니다.
유머스러울땐 유머스럽고 진지할 떈 진지하고, 그 유머스러움의 이미지가 진지함의 분위기를 깎아먹지도 않고..
어찌 보면 참 이상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그룹인 거 같아요.
그런 면은 참 닮고 싶습니다.

내부자들의 OST로도 쓰였던 곡이라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실 거 같지만, 그래도 좋은 곡이라 올려봅니다.

-넌 멋진 놈이야-


P.S. 현재 일본 거주중이라, 유튜브 국가제한이 한국과는 달라서 종종 링크가 재생이 되지 않을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댓글 달아주시면 바로 교체하도록 하겠습니다.



2


    은채아빠
    얀의 그래서 그대는 까지는 견딜만 했는데.... 노라조라니!!
    심장저격 당했습니다.
    제가 노라조 팬이라 전 앨범 벅스에서 다운받고 항상 폰에 넣어가지고 다니거든요.
    모든 노래 셔플로 들으면서 몇몇 다른 가수들 곡은 넘기지만 노라조 곡이 나오면 절대 못 넘깁니다.
    노라조 앨범들이 정말 무지막지하게 좋은 노래가 많지요.
    아 흥분해서 주절주절 했네요.
    덕분에 야근하다가 신나고 갑니다!!! :)
    하늘깃
    크크크크
    이 노래도 가사가 참 좋아서 좋아하는데, 노라조 노래중에 가사 좋은 노래 있으면 추천좀 해주시죠
    은채아빠
    제일 먼저 생각나는 노래는 '연극' 입니다.
    기억력이 불량하여 가사는 구글링으로 긁어 왔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dHu9gSyD5eY
    노라조Norazo - 연극Drama


    들어와야죠 문을 닫아요 발끝만 보며 망설이는 그대
    반쯤 닫힌 문을 잡고 하려 하는 그 말 난 견디기 힘들거예요

    사랑은 연약한 저 꽃나무처럼 저 혼자 자랄 수 없단 걸 알아서
    그래서 조심했었죠 소중히 다뤘죠 이렇게 시들 줄 난 모르고

    속으론 펑펑 울며... 더 보기
    제일 먼저 생각나는 노래는 '연극' 입니다.
    기억력이 불량하여 가사는 구글링으로 긁어 왔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dHu9gSyD5eY
    노라조Norazo - 연극Drama


    들어와야죠 문을 닫아요 발끝만 보며 망설이는 그대
    반쯤 닫힌 문을 잡고 하려 하는 그 말 난 견디기 힘들거예요

    사랑은 연약한 저 꽃나무처럼 저 혼자 자랄 수 없단 걸 알아서
    그래서 조심했었죠 소중히 다뤘죠 이렇게 시들 줄 난 모르고

    속으론 펑펑 울며 그댈 보내고 있죠
    겉으론 못 이기는 척 사랑을 끝내죠
    그대가 미안해 할까봐 연극을 하죠
    첨부터 나쁜 남자였던 것처럼

    잠든 모습이 천사 같았죠 꿈속에서도 그대를 꿈꿨죠
    그래서 날아갔는지 다 흩어졌는지 잡을 수 없는 허상인거죠

    속으론 펑펑 울며 그댈 보내고 있죠
    겉으론 못 이기는 척 사랑을 끝내죠
    그대가 미안해 할까봐 연극을 하죠
    첨부터 나쁜 남자였던 것처럼

    울고 또 울고 펑펑 울고 다시 또 울죠
    머리론 이길 수 없는 가슴을 어떡해
    삼키고 참고 숨겨 봐도 어쩔 수 없죠
    그 사람이 아직 내 것 같아서

    누군가 사랑을 묻거든 그대 얘길 들려 줄게요
    살다가 나도 이런 멋진 사랑 해봤다고 자랑 할게요
    하늘깃
    오오 좋네요~
    2019영어책20권봐수정됨
    .
    2032.03.26
    칼에!
    하늘깃
    짤로도 돌아다니는 전설의 뮤비죠 ㅋㅋ
    2032.03.26
    변비
    오리꽥
    노라조 형이라니! 참 좋아하는 곡 중 하나입니다~ 짜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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