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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8/06/06 17:38:25수정됨
Name   하얀
Subject   딱 한 송이의 꽃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13
  • 춫천
  • 고기 글은 추천입니다.
  • 꽃보다 고기를 택한 1인으로 추천합니다.


파란아게하
잘 읽었습니다.
탐라추가권을 얻으시려면 (티타임, 유머, ama, 사진, 맛집) 중 1곳에 쓰셔야 합니다.
질문게시판은 안됩니다.
이제 알았어요ㅎㅎ ‘홍차넷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이런게 필요한 듯ㅎ 아 있어도 안 읽겠구나. 읽어주심??
저도 꽃 선물하는거 조와해여
앗 아까 꽃사진 어디갔어요! 꽃이 참 쓸데없어서 예쁘고 좋아요ㅎㅎ
나방맨
ㅋㅋㅋ큐ㅠ

아침에 찍은 꽃사진 보내줄께요ㅎㅎ 비슷하 꽃 아니였나 싶습니다ㅎ
1
ㅋㅋ 튤립이랑 아네모네였읍니다 꽃이 활짝 핀 모양이 비슷하네양 ㅎㅅㅎ 이 아니라 자꾸 보니 아네모네 같네여
이 꽃 꼭 게임에서 아이템 주는 것처럼 뜬금없이 있지 않나요? 저 꽃은 아네모네랑 비슷한 개양귀비 같아요ㅎㅎ
1
나방맨
마리오 ㅋㅋ
CONTAXS2
꽃을 선물하는 프로세스는

남자 : 여친이 꽃받으면 좋아하겠지? 이런 쓸데없는걸 사야한다니 레알..
여자 : 아, 돈아깝게 뭐하러 이런거 사왔어! (하지만 좋네)
남자 : 진짜 그렇지? 돈아깝지? 다신 안사야지
여자 : 이런 ㅆ...
으음 2번째가 안 되서...ㅋㅋㅋ꽃받음 일단 사진을 다각도로 찍고 셀카도 찍고 프사로ㅋㅋㅋㅋ
녹색문
재미있어보이는 꽃집이네요. 위치를 대략이라도 알 수 있을까요....? 꼭 사지 않더라도 구경하러 가보고 싶어요
쪽지보냈습니다.
strelka
저도 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보냈어요! 꽃집 홍보대사가 되었네요ㅎㅎ 저 집은 절 모를텐테(...) 아 맞아요 뉴욕의 유명 베이글집가서 엄청 종류 많은 토핑 뭐로 하지 고민하던 거랑 비슷ㅋㅋㅋ
1
무더니
ㅋㅋㅋ 저도 가보고싶네요 셀프선물하러가야겠다
저도 셀프 선물해 주고 있어요ㅋㅋㅋ
오늘 산거는 잎이 싱싱한 분홍장미 한 송이. 거실에 두었어요ㅎㅎ

오늘 산 꽃. 오늘은 소녀감성으로 핑크!
무더니
오아 저도 위치좀 알려주세요
토오끼코오끼리
고2땐가 엄마 생일이라고 몰래 꽃집에 주문해서 꽃다발 사다 드렸었는데 은근히 반응 없는척 하시면서 엄청 좋아하시더라구요
꽃 시들때까지 제일 잘보이는곳에 뙇! 하고 놔두시고 ㅋㅋㅋ 근데 꽃이 가격대비 넘 별로여서 실망했어요.... 꽃잎 제대로 피어있지도 않고 ;;;
어머니 좋아하셨을 거예요ㅎㅎ 은근 자랑도 하셨을지도ㅎㅎ 꽃이랑 과일은 싱싱해야해서 좋은 가게 알아두면 든든하죠. 저 집 안 망하면 조케타...꽃을 막 손대도 되나 제가 걱정됨...
토오끼코오끼리
아 맞아요 그때 카톡프사를 그 꽃으로 해놓으셨었네요 ㅋㅋㅋ
아 혹시 저도 저 꽃집 주소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ㅋㅋㅋ저도 예전엔 고맙다는 말도 안 하고 사진부터ㅋㅋㅋ 나 바빠 이 꽃이랑 사진찍어야 해ㅋㅋ 그립다 과거의 제법 무뚝뚝했던 나...지금은 입꼬리를 숨길 자신이 없네요ㅋㅋ(쪽지 보냄)
토오끼코오끼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쪽지 감사합니다. 전 입꼬리 안올려도 되는 상황에서도 올려버리는 놈이라 좋으면 아주그냥 씽긋 웃어버리는데 ㅋㅋㅋ 엄청 알록달록한 꽃들이 많아서 좋네요 저런꽃들 많이파는곳 궁금했었는데 한번 가봐야겠어요 ㅎㅎ 진짜 건물주면 조큿다....ㅋㅋㅋ
맞아요ㅋㅋㅋㅋ 원래 인문학이랑 꽃집은 부르주아가 해야 안 망하는대 말이죠ㅋㅋ
1
그림자군

전 이런 꽃이 좋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한 송이 꽃을 선물해줄 누군가를 어서 만나게 되시길~

구름다리 위에서 만나시게 될지도 몰라요!!!! ㅎㅎㅎㅎ
6
누구라도 사랑할 꽃이군여ㅋㅋㅋ 예쁜데다 몹시 피와 살이 됨ㅋㅋㅋㅋ

구름다리ㅋㅋ제가 환상적인 코스 구성했는데 그 날 비온대여ㅋㅋㅋㅋㅋㅋㅋㅡㅜ(한 시간 전에 앎)
그림자군
구름다리는 마치 아가의 요람처럼 바람에 살금살금 흔들렸다. 조금만 마음을 놓으면 금방이라도 스르르 주저앉아 잠들 것만 같은 편안한 진동이었다. 하늘은 거짓말처럼 맑았다. 다들 일기예보는 믿을 게 못 된다고, 그게 혹여 바다를 건너와도 마찬가지라고 수근거리고 있었다. 그 이야길 들었을까? 갑자기 먼 하늘에서 먹구름이 피어올랐고 사람들은 비 피할 곳을 향해 바삐 발길을 옮겼다.

하얀이 작은 처마 밑에 들어가자 마치 기다린 듯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거기 그 사람이 있었다.

ㅋㅋㅋㅋㅋ 요런 건 어떤가요? ㅎㅎㅎㅎㅎㅎㅎ;;;
1
어 설레는데요?!ㅋㅋㅋ 저러고 이제 기초 일본어 강좌가 열리는건가요ㅋㅋㅋㅋㅋ

아메 스키다요...

이수준으로ㅋㅋㅋ
tannenbaum
저도 이런 꽃 완전 사랑합니다.
1
세인트
예전에 튤립 구근이 컨테이너로 들어오는데 냉장컨이온도조절기 문제가 좀 있어서 따뜻한 상태 비스무리하게 들어온거 검품하러 간적이 있습니다.
이미 한국에 컨테이너를 내리기 전부터 꽃향기가 심하다는 선박측 보고가 있었구요.

식물검역관님이랑 같이 가서 컨테이너 개봉하는데,
(그때 오셨던 식검분은 젊은 여성분이셨습니다)
개봉을 하자마자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튤립들이 컨테이너 안을 꽉 채워서 그야말로 만개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검역관님의 얼굴과 귀는 그야말로 홍시처럼 빨갛게 되셔서 '어머나....' 라고 짧은 탄식같은 소리만 하... 더 보기
예전에 튤립 구근이 컨테이너로 들어오는데 냉장컨이온도조절기 문제가 좀 있어서 따뜻한 상태 비스무리하게 들어온거 검품하러 간적이 있습니다.
이미 한국에 컨테이너를 내리기 전부터 꽃향기가 심하다는 선박측 보고가 있었구요.

식물검역관님이랑 같이 가서 컨테이너 개봉하는데,
(그때 오셨던 식검분은 젊은 여성분이셨습니다)
개봉을 하자마자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튤립들이 컨테이너 안을 꽉 채워서 그야말로 만개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검역관님의 얼굴과 귀는 그야말로 홍시처럼 빨갛게 되셔서 '어머나....' 라고 짧은 탄식같은 소리만 하시고 말씀이 없으시더군요. 저로서도 굉장히 강렬한 경험이었습니다. 정말 아름답더군요.

수입화주분께서는 미칠 노릇이셨겠습니다만...ㅋ
1
와...뇌리에 각인될 풍경이네요. 컨테이너에서 만개한 총천연색의 튤립...환상 동화같아요. 상상하는 것만으로 강렬해서 언제가 꿈으로라도 꿀 것 같아요.
은채아빠
저희 와이프가 안 좋아하는 선물이 꽃인데, 저는 참 주고 싶은 선물이죠.
꽃이 있으면 분위기도 좋고, 향도 나고 참 좋은데...
와이프가 음악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연주 끝나고 받은 꽃다발 친구들이 엄청 많아 정리가 곤란한 경우가 많았다네요.
언제쯤 꽃 사는 남편이 될 수 있을지 몰라도 기다리는 중입니다. ㅎㅎㅎㅎ

그나저나 고기 얘기해주셔서 고기가 넘나 먹고 싶은 것...
제 지금 일정이 고기를 언제 먹을지 가늠할 수 없어서...ㅋㅋㅋ 큰일입니다. 꼭 드세요. 먹고 싶고 먹을 수 있을 때 먹어야 합니다!
가위바위보수정됨
혹시 저도 꽃집을 알 수 있을까요? 딱 제가 원하던 그 모양새인데 제발 집이나 회사에서 가까운 곳이길..ㅜㅜ
(다른분께 쪽지 받았습니다!ㅎㅎ)
네 제가 해외에 나가서 이제 보네요~ 가까웠음 좋겠네요. 며칠간 집을 비웠는데집에 둔 꽃은 여전히 신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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