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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8/05/13 21:47:50
Name   탐닉
Subject   남해



남해

버려진 논리의 위로. 구름 위를 걷게 해
낯선 바람. 오랜만에 일어난 날 안아줘
아무도 모르는 곳에 있어주는 널 볼수록
멀리 더 멀어지는 상상이 들어

열대의 겨울을 건너는 고원의 말들과
코 끝이 아려오려는 얘기들 속에
더 오래 있고 싶은 마음이 나를
자랄 수 없게 한다고 생각해

내가 했던 말들을 버릴 때 마다
간직 하고 싶었던 우리 사이가 변하는 걸 느껴
예전엔 몰랐던 후회를 또 가려
더 멀어지는 상상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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