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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8/07/13 18:17:56
Name   탐닉
Subject   안희정 전 지사 부인께서 법정에 섰군요.
http://www.ytn.co.kr/_ln/0103_201807131632131675

저도 페미니즘, 미투운동을 지지하고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무고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오히려 여러 악재가 생겨 본질은 묻힐 거라는 걱정 다들 하시지 않나요? 분명 2차 가해라고 돌 먼저 던지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혜화역 시위가 극우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지만 저는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네들의 구호가 혐오성인 것도 맞지만 여성으로서 불만이 생기는게 영 일리 없는 것도 아니고. 이대로 두면 태극기 집회 어르신들 처럼 몇십년 동안 극우쪽에게 무기가 될 수도 있는데. 그 전에 젠더문제들을 적당히 해결 해나가면 될일이니까. 건설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예를들어 구급대원들 폭행에 대처한 것 처럼 일정급수 이상의 공무원들은 모두 혹은 선택적으로라도 웨어러블 캠을 착용 한다던지.. 암튼 어떤 건에서든 무고 문제를 현실적으로 핸들링 할 수 있는 계기가 생산됐으면 좋겠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28&aid=0002417420&sid1=001&lfrom=twitter

서지현검사 승진 축하드리며. 대검 인권부에 양성평등담당관 설치는.. 아무쪼록 화이팅 하시길. 뭘 모르니 어찌될지 가늠할 수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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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직이되자
    어버이 연합이 극우라는 것에는 동의합니다만, 혜화역 시위가 왜 극우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들이 문제인 대통령을 욕하는 것은 순전히 '남자라서'가 이유아닌가요.?
    혜화역 시위관련해서 자정작용이 있었다면 시위가 거듭될수록 호의적에서 비판적으로 변하는 언론이 생긴 이지경까지 오지는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능력있는 사람이 높은 자리에,올바른 이퀄리즘 사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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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킨스톡
    페미니즘에 대한 반감이 극우의 무기가 될 거라는 뜻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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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루션
    배타주의라는 점에서 극우죠. 파시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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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티호크
    파시즘치고는 스펙트럼이 작아요(이게 뭐라고 나는 댓글을 달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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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우 성향 없이 페미니즘 만으로 멀쩡한 대통령 보고 나가 죽으란 말을 하는게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어쩔 수 없지만.. 그렇더라도... 그니까 극우든 페미니즘이든 아무것도 아니더라도 문재인대통령이 남자라서 욕한다는게 어떤식으로 정당화 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능력있는 사람이 알맞은 위치에서 높고 낮음 없이 책임을 다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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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직이되자
    극단이라는 성향을 가진다는 것자체가 배타주의를 함유하고 있잖아요. 이문제에 정치적 성향을 개입하는 것이야말로 프레임 씌우기가 아닐까 문득 생각이 들었어요. 애초에 우리나라에서 보수와 진보, 우파 좌파라는 개념이 모호하지만요. 개인적으로는 페미니즘 운동에 정치적 성향을 넣는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해서요.
    페미니즘 자체에 대한 논쟁은 서로 지향하는 가치가 다른 영역이고, 극우파라는 단어가 어색하게 느껴져서 댓글 남긴 거였는데 공격적으로 보였을 수도 있겠네요...즐거운 주말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 아니요 공격적으로 느끼진 않았어요. 마침 다시 읽어보고 있었는데 대통령이 남자라서 욕하는걸 정당화 하신 게 아닌데 제가 착각하고 썼네요. 페미니즘 운동에 정치적 성향은.. 어쨌든 좋지만.. 극우세력에 활용 당하고 있는 것 처럼 보여서 속상하단 얘기를 하고 싶은거죠. 프레임을 씌우는거라기 보단..
    닷페이스에서 혜화역 시위 주최측과 밀착 인터뷰 한 걸 봤었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막나가는 사람들은 아닌 것 같고 충분히 사회적으로 끌어안을 수 있는 수준인 것 같은데 그러니 더 안타까운 기분이 드는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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