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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8/02/18 03:39:29
Name   Lie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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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나의 커피 컵 이야기




그릇이야기...

도자기 접시들이 좋은 이유는
색깔/모양을 떠나서 음식이 천천히 식습니다. 코닝접시와 도자기 접시의 가장 큰 차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모양이 어떻든 세일하는 좋은 본차이나 접시 몇개 정도는 사용하는게 좋은것 같아요.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가볍고 잘 깨어지지도 않는 코닝 국그릇을 즐겨씁니다. 몇 년에 하나씩 깨어 먹어서.... 조만간 또 1-2개를 더 사야할 것 같아요.
참... 코닝 그릇들에는 하얀색 민무늬도 있지만, 꽃 그림이 그려져 있기도 해요. 이마트 그릇 코너를 가보시면 쉽게 볼 수 있을건데요.
그래서 사실 집집마다 한 두개씩 쓰는 코닝 그릇을 들여다보면 무늬를 보고서..그 집의 결혼 햇수를 짐작할 수 있어요. ㅎㅎ
저는 그 사실을 깨닫고 난 후부터는 민무늬 하얀색 코닝을 즐겨쓰지요. :)

컵에 대해서는...
시아버지와 저는 커피 애호가인데요.
저희집에 오셔서 제가 제 컵이라고 지정해서 마시는 컵을 사용해 보시더니 아주 탐나하셨어요. 물론 아버님은 그 컵이 제 컵인 줄 모르시고
집에 몇 개 안되는 도자기컵들 아무거나 드시다가 사용해보시고 난 결론이셨는데요.

결국에 아버님께서 몇 주 저희집에 머무시다가
집으로 가시는 길에 그동안 제가 인터넷 주문을 휘리릭해서 물론 다른 색깔로 하나 마련해드렸어요.
같은 색깔의 컵을 아버님이랑 같이 쓰는 건 아무래도 이상한 느낌아닌 느낌이어서요.

자 그렇다면 왜 제가 위에서 말한 컵을 아버님도 저도 좋아하는가 하면요.

그냥 처음에는 다른 사람들처럼 저 나름대로의 선호도로 세일가 50% 이네... 색깔 마음에 들고 모양도 맘에 들어 하면서
외적인 이유로 구매를 했는데요. 가격이 가장 큰 구매조건이었는데요.

그렇게 나에 대한 선물이라면서 구매 이후에 즐겨 사용하는데요.

덴비 테라코타 컵의 특징은 모양을 떠나서 커피나 따뜻한 차이든지 음료를 우리가 마실때 컵에 대는 순간 처음 맞닿는 컵의 두께와 마무리가
입과 컵이 만났을 때 편하게 만들어져있다는 점이에요.

제가 써 본 컵이 서너개 더 좋은 브랜드의 컵이 집에 2개씩 정도 사 둔 것이 있었는데요.

다른 컵들보다도 아주 특별하게 이 덴비의 테라코타컵의 가장 탑 부분인 컵 둘레의 두께와 그 각도가 다른 컵과 차이가 확연하게 납니다.
https://www.denbyusa.com/heritage-terrace/mug/364010612
https://www.amazon.com/Denby-Fountain-Cascade-Mug-Blue/dp/B00J8QWGWC
(아마 연휴가 지나면 가격이 다시 오르겠지요.)

아래에 있는 빌레로이 보흐의 디자인 나이프 커피컵(농부와 농장이 있는 그림 컵)은 사이즈가 조금 작아요.
그냥 결혼 선물로 지인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컵 사이즈 같아요.

집에 있는데 좀 뭉퉁하고 커피마실때... 약간 뭉퉁하네 합니다.
모양이 예뻐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는 컵인것 같습니다.

덴비컵은 연휴기간동안 세일이어서 회사에서 쓸 컵으로 다시 하나 더 장만해야겠어요.

주의: 무슨 컵이 15000원씩이나 하냐고도 할 수 있는 뻔글이 될 수도 있어요. ㅎㅎ
조금 여유가 생긴다면 컵 한 두 개나 혹 옆지기 것까지 챙겨서 두 개 정도는 챙겨두면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국내 유명백화점에 가보고 세일 아닌 컵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러니 백화점에서는 사지마시고...세일할때에 공구 아마존 구매로 주윗분들이랑 함께 사는 것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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