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 17/11/21 04:47:09수정됨 |
Name | 하얀 |
Subject | 삭제 |
삭제합니다. 감사합니다. "문득 생각나는 순간이…겨울들어 가장 춥다고 뉴스에 나오는 12월의 어느 일요일에 테헤란로에서 빈 사무실을 찾아 전화번호를 수집하는 일을 하다가 배고프고 지친 상태로 문득 높은 빌딩들과 그 너머 하늘을 바라보았다. 세상에 나는 혼자고, 하늘은 높고 푸르며 몹시 추웠다. 이맘 때가 되면 늘 그 하늘이 생각난다. 높고 푸르고 시린 하늘. " 49
이 게시판에 등록된 하얀님의 최근 게시물
|
겨울 다음에 봄이 와야 졸업을 하는데 자꾸 또 겨울이 찾아와서 졸업이 늦어졌나 봐요. 그래서 그렇게 추위에 약하실지도. 이제는 그동안 찾아오지 않았던 봄들이 지금까지의 너무 잦았던 겨울을 대신해 주었으면 해요. 새로운 학기, 새로운 전장에 - 따뜻한 바람과 촉촉한 봄비를 대동해서...
아직도 물기가 어려있는 글을 읽는 것 같고.. 이어 읽는 이야기들 잘 읽고 있습니다. 글 감사하구요. 마음이 오히려 따뜻하실 것 같아요.
목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