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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7/10/29 08:17:59
Name   기쁨평안
Subject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남녀의 관계론(?)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2


    그림자군
    에베소서 부분을 이리 강해하시는 걸 듣고 고갤 끄덕끄덕한 기억이 있습니다.

    "사랑이 곧 복종이다"

    오늘도 서로 복종하시기 바랍니다 커플 여러분(전 솔로임ㅋ)
    역시 해석이 중요하다는걸 다시 한 번 느끼고 갑니다.
    셀레네
    그런데 이 시대와는 별로 그렇게 맞지 않다는.. 복종과 순종이라는 단어는 일반적으로 대등한 관계에서는 성립하지 않으니..뜻은 좋았을지 몰라도 오랜 시간동안 차별을 정당화하는데 이용되어 왔다는 점에서요.
    1
    기쁨평안
    용어가 주는 뉘앙스로 인해 오랜시간 차별을 정당화 하는데 이용되어 온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복종 내지는 순종이라는 것은 성경에서 가장 큰 가치관입니다.

    신의 아들이라는 존재가 신과 동등함을 버리고 신의 뜻에 순종하여
    인간 세계에 내려와 노예처럼 살다가 죽어간 이야기가
    성경의 가장 큰 핵심 교리이기 때문입니다.

    위에 예시를 들은 에베소서 5장 22절의 바로 앞 21절이 이렇게 시작합니다.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Redemption
    남자와 여자의 역할이 따로 있다는 것 자체가 차별로 이어질수 있다고 생각해요.
    기쁨평안
    일단 성경이 쓰여지던 시절에서는 남자와 여자와의 관계는 사실 부부관계를 의미하는 것이었고요.
    그 안에서 팀을 이뤄 가족이라는 공동체를 꾸려나간다는 입장에서는 역할이 필요한 부분이 있죠.

    하지만 그런 '역할에 대한 선호사상'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축구 포지션에 차별이 존재할까요? 하지만 선호사상이 있는건 부인할 수 없을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원톱 스트라이커를 원하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모든 선수가 다 공격수만 해야하는 것인가?
    이건 다른 문제거든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좀더 소통과 의견나눔이 필요하... 더 보기
    일단 성경이 쓰여지던 시절에서는 남자와 여자와의 관계는 사실 부부관계를 의미하는 것이었고요.
    그 안에서 팀을 이뤄 가족이라는 공동체를 꾸려나간다는 입장에서는 역할이 필요한 부분이 있죠.

    하지만 그런 '역할에 대한 선호사상'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축구 포지션에 차별이 존재할까요? 하지만 선호사상이 있는건 부인할 수 없을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원톱 스트라이커를 원하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모든 선수가 다 공격수만 해야하는 것인가?
    이건 다른 문제거든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좀더 소통과 의견나눔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Redemption
    역할 자체에는 차별이 없죠.
    하지만 성별만으로 역할이 정해진다는 건
    차별이 맞다고 여전히 생각들어요.
    특정 역할에 대한 선호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더욱 차별적이구요.
    거북거북
    성별에 따른 경향 자체는 실재합니다. 특정 역할에 대한 선호도 실재하고요.
    남자와 여자의 성향이 개별상황에서는 뭐라할 수 없지만 전체를 놓고보면 분명히 남자는 남자답고 여자는 여자답습니다.
    물론 개인의 성향을 성별로 미리 예단하는 것 자체는 잘못이지만서도요.
    찰스박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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