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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7/08/25 13:00:55
Name   二ッキョウ니쿄
Subject   행정기관의 통수사례
의료계는 아니지만 일상에서도 행정기관의 통수치기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저희 아파트단지 이야기ㅋㅋ사실 이런거보면 행정기관이 어떻게 선출직의 정책에 맞춰서 똥꼬를 맞췄다 풀었다 하는 방식이 매우 눈가리기 아웅이라는 생각을합니다. 여튼,

저희 아파트 단지 내 도로는 원래 단지내 사유지였습니다. 워낙 옛날에 지어서 지하주차장 시설같은게 없다보니 시간이 갈수록 주차공간이 모자랐죠. 결국 단지내 갓길에 주차를하기 이릅니다. 문제는 단지의 위치였습니다. 번화가,대로,교차로에 인접하다보니 단지내 도로 통행량이 점점늘었어요.

그렇다보니 동네 타주거주민들의 불만이 쌓이기 시작했고, 구청에서는 구청장,구의원, 담당자가와서 동대표회의상대로 딜을시작합니다. 사유지도로를 기부체납?형태로 국가에게돌려주더라도 편의에 불만은 없게하겠다. 공영주차장무상이용이나 거주지주차우선혜택도 주고 주차단속도 없을것이고 마을버스를 단지내로돌게해주겠다 이외에 여타 행정적 편의를 봐주도록하겠다는 구두의 제안이었죠. 처음엔 반대하던 사람들도 워낙 제안이 좋으니까 결국 동의하게 되었구요.

그리고 나서 어떻게되었느냐, 몇년간은 주차단속도 없었고 마을버스도 단지에들어왔죠. 하지만 주차문제는 조금만 기다려달라의 반복. 그리고 수년뒤 공문이오죠. 불법주차일제단속. ㅋㅋㅋ뭐 그런거죠. 사실 말이안되는 딜이지요. 행정청이 불법을 지속적으로 눈감아주고 여타 우선권을 부여한다는게ㅋㅋ

이러한걸 따져보겠다고 나선분들이 있었지만 위법한 행정선례는 신의를 보호받지못하므로..ㅎㅎ그렇습니다. 제가 아주어릴적의 일이라고 하더군요. 통수치는 행정기관의 사례가 생각나서 적어봤습니다.

관련법상 아파트쪽이 잘못한걸지도? 싶긴하네요. 더 자세히는 제가 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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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지엔
    그래서 요샌 입구를 틀어막아버립니다. 그러면 '이기적인 부자 아파트의 행태'로 기사가 뜨지요.
    二ッキョウ니쿄
    아ㅋㅋㅋㅋ그리고 마을버스도 노선단축해서 안들어온지10년넘었네요
    수박이두통에게보린
    기부채납으로 통수 맞은 일이 비일비재하긴 합니다.
    二ッキョウ니쿄
    믿을걸믿어야하는데 말이쥬
    Beer Inside
    기부채납으로 공공기관끼리도 통수 때리는 걸요.... ㅋㅋㅋ
    사나남편
    담당자 바뀌면 끝이죠..그거 끝까지 찾아가 연금도 못받게 해야됩니다.
    사악군
    남양주시는 무슨 토지개발한답시고 주변 지주들에게 수용절차도 아니고(수용 보상금 x) 그냥 땅 기부하라고 공문을 보내더군요.
    언뜻 읽어보면 마치 지주들이 당연히 땅을 기부해야 하는 것 같은..-_- 기부안하면 뭔가 소송도 당하고 불이익을 당할 것 같으면서
    결국 땅도 뺏기는 건 마찬가지 일 것 같은..느낌으로 헛갈리도록 적어서
    하단에 기부할 사람은 서명해서 회신하면 절차진행이 될거다 라고 적혀있더라고요. 이건 뭐..지자체가 보이스피싱도 아니고
    공문으로 피싱사기를 치고 앉았어요. 어리버리한 사람 걸리라는 건지.
    카레똥맛카레똥
    ㄷㄷㄷ
    엥.. 제가 살던 동네도 오래된 아파트여서 지하주차장이 없어 주차공간이 부족해서
    단지 밖 도로를 당연하게 주차장으로 쓰는데
    (정확하게는 단지와 단지 사이 도로들.. 근데 여기 주차 안하면 주차할 공간이 아예 없어요 ㅋㅋ;;)
    주차단속 한단 얘기는 십년 넘게 살면서 상상도 못 해봤는데요 ㄷㄷ;;
    二ッキョウ니쿄
    ㅋㅋ저희단지는 외부인 통행량이많아서 불만민원이 클거에요.
    하트필드
    랴 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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