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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7/08/03 18:48:05
Name   제천대성
Subject   오랜만에 더 씽(1982)를 봤습니다(아주짧게)
이 영화를 알게된건 프리퀄이라는 더 씽(2011)을 보고서야 알게됐고, 이제서야 봤는데 이게 프리퀄보다 훨씬 잘 만든것 같습니다.
2011년판의 마지막 장면과 1982년판의 시작이 연결된다고 했는데 보고서 '아......'했네요. 왜 그리 없애려고 했는지를. 그리고 그게 시작이 된 이유를.
요즘의 시점으로 볼땐 특수효과가 상당히 촌스럽다고 할 수 있겠지만, 징그러움은 여전히 징그러운 것 같습니다.

특히 혈액검사 씬은 진짜 잊혀지질 않네요. 이게 1982년판의 명장면 같은데. 전 보면서 자연스럽게 '어우 씨....'가 튀어나왔습니다.
마지막 장면은 가타부타 논쟁(?)이 있었고, 감독은 '그게 왜 논쟁이 되냐?'라고 결론을 얘기했었는데 가타부타 할만은 했더만요.

괴물이 등장하면서 서로가 의심하고 의심으로 인해 죽이건 괴물에 의해서 당하건 결국 주인공만 남게되는 구조인데 굉장히 재밌네요.
조금 더 일찍알았으면 좋았을걸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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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레똥맛카레똥
    공교롭게도 저 역시 최근에 이 영화를 다시 봤습니다. 이런 특수효과가 취향이라 그런지 촌스럽다는 생각은 안 하게 되는 듯 해요 ㅎㅎ

    여하튼 이때의 크리처 디자인이 후대에 많은 영향을 미쳤죠. 게임 쪽에서 대충 생각나는 최근작만 추려봐도 패러사이트 이브라던가(이건 좀 연식이 됐을지도...), 데드 스페이스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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