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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7/07/02 23:54:29 |
Name | 루아 |
Subject | 절대절망소녀 단간론파 Another Episode 1회차 후기 |
1. 방금 절대절망소녀 단간로파 Another Episode의 프롤로그부터 에필로그까지 1회차 플레이를 끝냈습니다. 간단한 감상 또는 후기를 적어봅니다. 2. 단간론파 1과 2 사이에 있었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만 스포일러가 되기 때문에 무조건 1과 2 모두 플레이한 이후 시작해야 합니다. 그래서 게임 내 이야기에 대해서는 이 글에서는 이야기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3. 스팀 기록으로는 19.0시간으로 나오는데 실 플레이 시간은 18시간 29분 정도 걸렸네요. 다만 성우가 하는 모든 대사를 다 들어가며 천천히 플레이하기도 했고, 중간중간 플레이 도중 자리를 비우거나 했었으니 빠르게 읽어가며 플레이하면 이보다는 조금 덜 걸릴겁니다. 단간론파 본편 플레이 시간이랑 비슷비슷할 것 같네요. 4-1. 게임은 그렇게 어려운 편은 아닙니다. 중간 난이도인 코마루 모드에서 플레이했는데 이런 액션 게임을 특히 더 못하는 저도 그럭저럭 할 만 했습니다. 탄약이나 라이프와 같은 자원도 넉넉하게 주어지는 편이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가득 차서 못주울 때도 많고, 보스전에서도 자주 자원 보충이 되고... 높은 난이도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요. 4-2. 중간중간 수수께끼가 있는데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퍼즐 형식의 미션은 정말 자주 나오고요. 개인적으로는 들키지 않고 이동해가며 찾는 퍼즐 제외하고는 그럭저럭 해결이 어렵지는 않더군요. 들키지 않고 조심스럽게 돌아다니는 건 참 어렵습니다... (배트맨 시리즈도 잠입 없이 그냥 눈 앞에서 돌격...하게 되고, 히트맨: 앱솔루션은...언젠가 해야 하는데...어쨌든 암살에 실패해 항상 대놓고 죽이며 다니게 되어버리더군요...) 4-3. 다만 체감 난이도에 비해 각 장 끝날 때마다 나오는 평가는 생각보다 결과가 안좋네요. 수집 요소는 나름 찾아다닌다고 찾아다녔는데 놓친 것들이 많고, 컨트롤 미스 등의 이유로 재시도도 여러번 하다보니... 5. 제일 힘들었던 건 게임 내 배경 설정 등 분위기를 버티는 것이었던 것 같네요. 여러 의미에서 잔혹한 상황이... 6. 번역 상태는 좋다고 느꼈습니다. 일본어 말장난 개그도 그럭저럭 잘 대처한 느낌이고... 게임 상에서 불편하거나 어색함을 느낄 정도의 문제 있는 번역은 없었네요. 7. 다른 비슷한 장르의 게임과 비교하면 부족한 면도 있겠지만 단간론파 시리즈를 재미있게 즐겼다면 최소한 한 번은 플레이해볼 가치가 있는 게임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마 당분간은 빠진 수집 요소를 찾아다닐 것 같습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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