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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7/06/06 22:46:02
Name   수박이두통에게보린
Subject   수박이는 요새 무엇을 어떻게 먹었나 -13
전 여름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겨울에 비해 불쾌지수도 높고 맛이가 있는 음시을 접할 기회가 줄어들기 떄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요새 무엇을 어떻게 먹었는지 올려보고자 합니다. 지난번과 동일하게 사진이 많이 없습니다. 정말 여름은 못된 계절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구로디지털단지역 골목길에서 먹은 모둠 한우 한 판입니다. 사실 같은 가격이라면 한우보다는 와규나 호주산 고기를 즐겨먹는 편인데, 이 날은 지인 생일 축하겸 한 턱 쏘는 날이라 한우를 먹었습니다. 등심, 살치살과 토시살의 구성입니다. 그다지 나쁘지 않습니다.



된장찌개인줄 알았는데 청국장이 나오더군요. 청국장은 먹게될 경우 소고기를 그만큼 많이 먹지 못하기 떄문에 사진만 찍고 맛보지 않았습니다. 수분은 몸을 무겁게 할 뿐이지요.



다른 것은 다 먹고 등심만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퀄리티는 괜찮은데 지방질이 좀 많았던 것이 흠이었습니다.



저의 굽는 능력은 굉장히 뛰어나다고 인정받고 있습니다. 아주 맛이가 있게 잘 구워지고 있습니다. 빠르게 흡입하였습니다.



다음 날 미팅하면서 먹은 소유라멘입니다. 동대문역 근처에서 먹었는데 어디인지는 기억이 안 나네요. 사진에서 보이지는 않지만 뒤에 히레까스도 함께 나왔습니다. 면만 먹으면 밸런스가 흐트러지게 되기 마련이니 단백질은 필수입니다. 히레까스는 먹기 바빠 미처 사진을 찍지 못 했습니다.



사실 연어 초밥도 먹었습니다. 저는 프리미엄 돼지이니까요. 히히히헤헤헤!! 라멘집 답지 않은 퀄리티의 초밥이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라멘보다 초밥이 더 맛있더군요.



편의점에서 구입한 조니워커 레드라벨입니다. 조니워커의 스탠다드 위스키입니다. 그린라벨이나 블루라벨에 비해 묵직함은 덜 하지만 세계 판매량 1위를 다투는 위스키답게 가성비는 뛰어났습니다.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위훈을 추모하기 위해 먹은 모둠 버섯 찌개입니다. 능이 향이 아주 좋더군요. 능이, 느타리, 표고와 노루궁뎅이 버섯이 들어가있었습니다. 비록 고기는 아니었찌만 향에 취해 아주 맛이가 있게 먹었습니다.

날이 무더워 맛이가 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자리가 줄어드는 것을 한탄하며, 이렇게 프리미엄 돼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10
  • 맨날 혼자만 고기 먹고!!
  • 꺼이꺼이
  • 멀고도 험한 프리미엄의 길
  • 1등급 프리미엄 돼지ㅠㅠ
  • 춫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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