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 17/05/09 03:00:11 |
Name | Emile |
Subject | 홍차넷에서도. |
소수파는 어떤 지형에 존재하는 것 그 자체로 이미 힘들어요. 제가 이전에 문 지지자 분들 보기에 썩 즐겁지 않을 글을 썼을 때 전 꽤나 각오를 해야 했고, 역시 예상만큼의 댓글들은 받았고 제 논리를 받치기 위해 각오했던 만큼의 노력을 들여야 했어요. 제가 부족한 인간이라 잘 받치지는 못했던 것 같지만 저는 나름대로 용기를 내야 했고 또 노력했던 거예요. 반대로 다수파는 이야기를 꺼내기 훨씬 쉬울 거예요. 실제로 제가 다수파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할 때, 가령 자유한국당을 까는 얘기를 할 때에 저는 훨씬 쉽게 얘기를 할 수 있었어요. 아마 대개 그럴 거예요. 다소 자신의 글에 대한 검증을 부족하게 해도 마음의 부담이 적어요. 덜 까이니까. 이게 반복될수록 소수파는 힘들어 하고, 그 지형을 떠나게 돼죠. 실제로 홍차넷에서도 꽤나 왕성히 활동하던 소수 안 지지자들이 최근 떠났어요. 못 버텼는지까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그렇지 않았을까요. 젠더 이슈로 싸우듯 논의가 진행됐을 때도 마찬가지였어요. 그때도 소수파에서 일부가 떠났죠. 이게 반복되면 그나마 벌어지던 힘겨운 논의조차 사라지고 일방적인 성토로 변해요. 상대 진영에서 뭔가 웃긴 짓을 했다는 걸 가져와서 한쪽 진영에서 일방적으로 분개하는 그 장면요. 대선은 특히 큰 싸움일 거예요.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전 이 지형에서 소수파가 되고 말았어요. 그냥 참전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이제 와서 후회한들 늦었네요. 전 다수파의 감정을 거스를 이야기를 할 때 최대한 조심하고, 점검하고, 긴장해야 했어요. 제가 할 이야기가 과연 맞는 얘기일지 확인하기 위해 기사 하나를 갖고 올 때도 검색 엔진을 바꿔 보고 다른 게 더 있는지 날짜도 확인해야 했어요. 이걸 위해 평소 학을 떼던 일베까지도 들어가 봤어요.(물론 제 흥미를 위해 관찰하려 들어간 것도 있어요.) 근데 힘들어요. 뭣도 모르는 요즘 어린 것들이란 글까지 보고 있는데 흔히 비판받는 소위 꼰대 논리의 일부인 그 말의 불합리함을 따지기 위해서조차 긴장하고 조심해야 하는 게 힘들어요. 여러분 보시기에 제가 웃길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지도 똑같이 이상한 소리로 기분 나쁘게 해놓고 저런다며 웃기게 여기실 수 있어요. 그러나 여러분들은 큰 반발에, 그러니까 다수의 댓글로 지적과 비판을 직면하리라 각오한 뒤 누군가 소수파가 읽을 때 기분 나쁠 글을 쓰시진 않았으리라고도 생각해요. 그나마 한편으론 홍차넷엔 심이나 정의당 지지자가 아님에도 진보 이슈에 대한 공감과 동의로 편들어주는 분들이 있어 꽤 버텼어요. 그분들이 있어 논의가 일방적인 성토로 흘러가진 않았고, 그런 성토를 하시려는 분들도 약간은, 조금은 긴장하며 이야기를 진행하셨으리라 봐요. 그분들께 깊이 감사를 드려요. 덕분에 제가 편히 배움의 자세로 다수파를 거스를 말을 꺼낼 수 있었어요. 근데 요즘 어린 것들은 뭣도 몰라 정의당이나 지지한다는 말까지 듣고 있는 건 못 버티겠어요. 정작 저도 부정적 사례를 들며 다수파 까놓고 이러는 게 ㅋㅋㅋ 웃기긴 하겠네요. 아, 근데 저 별로 안 어려욬ㅋㅋㅋ 하긴 나이만 먹었지 어리긴 하다 -.-... 그래도 저 역시 진보 정당들이라고 그리 이상적이고 무결하리라 생각하며 지지하는 거 아니거든욬ㅋㅋㅋ 정 말씀을 해주고 싶으셨다면, 요즘 것들이 뭘 몰라서 그러는지 좀 자세히 각잡고 그이들의 해악을 써주셨으면 좋았을 것을. 그리 편하게 한 줄 슥 쓰는 거 말고요. 그럼 읽고 수긍을 하든 반박을 하든 할 수 있었겠죠. 제가 이렇게 부정적인 감정으로 멘탈이 터지진 않았겠죠. 맞아요... 소수 대 다수의 지형은 어디에나 존재하고 그걸 인위적으로 맞춘다는 건 불가능하며 웃긴 일이겠죠. 전 거기서 멘탈이 터졌을 숱한 사람들 중 하나가 됐을 뿐이겠죠. 마지막에 무게감을 잃었네요ㅋㅋㅋㅋ 죄송합니다. 그냥 소수파로 지내기 힘들다는 똥글이에요. 뭘 또 고작 인터넷 커뮤니티에 힘들 게 뭐 있겠어요. 안 들어오면 그만인 걸. 이곳에 별 기대가 없다고 맨날 떠들어놓고선 사실 기대를 크게 했었나 봐요. 똥글로 인사를 드려 죄송합니다. 뭐 되는 것도 아닌데 떠난다고 글까지 써 또 죄송합니다. 근데 한 번 봐주세요. 마지막이잖아. 저 지금 살짝 울고 있거든요. 우는 사람은 그래도 좀 봐주시겠죠? 아닌가 -.- 하긴 남자 놈이 찌질하게 운다고 욕이나 안 들으면 다행이겠죠. ㅋㅋㅋ인터넷 사이트 하나 그만둔다고 새벽에 울다니 진짜 찌질하다. 우웩... 안녕히들 지내세요.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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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떠나신 분의 글이지만 여기에 제 사족까지 좀 더 달자면......
저는 관용/Tolerance가 다른게 아니라 ['어느 누구든 자신의 생각을 두려움 없이 말할 수 있는 공간/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 이라고 생각해요.
타인의 의견이 자신의 것이랑 충돌할 때는 항상 있지 않나요?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타인의 의견을 자신의 것이랑 일치하게 만들 필요는 없는거에요.
"쟤는 저런 생각을 갖고있구나." 하고 넘길 수 있는 거라고요.
그리고 한 부분에서 의견이 일치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해... 더 보기
저는 관용/Tolerance가 다른게 아니라 ['어느 누구든 자신의 생각을 두려움 없이 말할 수 있는 공간/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 이라고 생각해요.
타인의 의견이 자신의 것이랑 충돌할 때는 항상 있지 않나요?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타인의 의견을 자신의 것이랑 일치하게 만들 필요는 없는거에요.
"쟤는 저런 생각을 갖고있구나." 하고 넘길 수 있는 거라고요.
그리고 한 부분에서 의견이 일치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해... 더 보기
이미 떠나신 분의 글이지만 여기에 제 사족까지 좀 더 달자면......
저는 관용/Tolerance가 다른게 아니라 ['어느 누구든 자신의 생각을 두려움 없이 말할 수 있는 공간/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 이라고 생각해요.
타인의 의견이 자신의 것이랑 충돌할 때는 항상 있지 않나요?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타인의 의견을 자신의 것이랑 일치하게 만들 필요는 없는거에요.
"쟤는 저런 생각을 갖고있구나." 하고 넘길 수 있는 거라고요.
그리고 한 부분에서 의견이 일치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모든 면에서 같은 생각을 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소통할때에, "나는 이러이러한 생각이야" 하는 [의견피력] 정도로만 하는게 양쪽 모두에게 제일 덜 피곤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요.
자기 의견을 남에게 인정받거나 동의 받지 않아도, 괜찮다고요.
내 의견을 당신의 의견과 맞추지 않아도 괜찮은 거고요.
내 것과 다른 의견과 목소리를 듣고 "아 저렇게 볼 수도 있네." 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요.
그리고 다른 의견이 있음으로 인해 내가 못 본 시선으로 보게되고 배우는 점들도 많잖아요.
아니면 진짜 납득이 안가고 공감도 안되고 동의가 0.000001도 안되더라도 적어도 "아 나는 저러지는 말아야지 ㅡㅡ" 하고 아무말 안하고 (상대방 불쾌해질텐데 굳이 입 밖으로 낼 필요는 없는 말이잖아요?) 넘길 수 있다고요.
그리고 키배로 사람마음 바뀌지 않습니다.
그 사람이 다른 사람 기준으로 '더 옳은 쪽' 으로 오는건 그 사람 몫인거에요.
한 쪽이 질질 끌고온다고 그 사람 의견 바뀌지 않을거에요.
다수파 목소리가 더 크고 더 여러명이 후려칠 수 있는거랑
한 사람이 생각을 바꾸는거랑은 즈어어어어언혀 상관 없는 일이라고요.
그리고 정치라는 토픽이 '정의 justice'와 꽤나 밀접하게 연관 되어있는 것 인데다가 정의의 정의(the definition of justice) 는 사람마다 제각각이잖아요.
성격, 성향, 자라온 환경, 살면서 겪어온 일들, 지금 처해진 상황, 등등에 따라 갈리는데 ㅡㅡ 그게 고작 컴터/폰 화면상의 글자 몇줄로 바뀌겠나여 ㅡㅡ
그냥 한 어떤 개인은 이걸 이렇게 보고 이런 의견을 가질 이유가 충분히 있을 수 있는거에요. 그게 다른 사람한테는 웃겨보일지라도요.
그리고 그 사람이 미래에 겪을 일/상황에 따라 의견이 현재와는 판이하게 바뀔 수도 있는거고요.
그러니 '네가 틀렸고 내가 맞다' 하는 답정너 대댓 달면서 싸울 마음 없는 사람들 붙들고 서로 피곤하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답정너 대댓 다시는 분도 의견 안 바꿀꺼잖아요 =ㅅ= 상대방도 똑같아요.
저는 관용/Tolerance가 다른게 아니라 ['어느 누구든 자신의 생각을 두려움 없이 말할 수 있는 공간/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 이라고 생각해요.
타인의 의견이 자신의 것이랑 충돌할 때는 항상 있지 않나요?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타인의 의견을 자신의 것이랑 일치하게 만들 필요는 없는거에요.
"쟤는 저런 생각을 갖고있구나." 하고 넘길 수 있는 거라고요.
그리고 한 부분에서 의견이 일치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모든 면에서 같은 생각을 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소통할때에, "나는 이러이러한 생각이야" 하는 [의견피력] 정도로만 하는게 양쪽 모두에게 제일 덜 피곤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요.
자기 의견을 남에게 인정받거나 동의 받지 않아도, 괜찮다고요.
내 의견을 당신의 의견과 맞추지 않아도 괜찮은 거고요.
내 것과 다른 의견과 목소리를 듣고 "아 저렇게 볼 수도 있네." 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요.
그리고 다른 의견이 있음으로 인해 내가 못 본 시선으로 보게되고 배우는 점들도 많잖아요.
아니면 진짜 납득이 안가고 공감도 안되고 동의가 0.000001도 안되더라도 적어도 "아 나는 저러지는 말아야지 ㅡㅡ" 하고 아무말 안하고 (상대방 불쾌해질텐데 굳이 입 밖으로 낼 필요는 없는 말이잖아요?) 넘길 수 있다고요.
그리고 키배로 사람마음 바뀌지 않습니다.
그 사람이 다른 사람 기준으로 '더 옳은 쪽' 으로 오는건 그 사람 몫인거에요.
한 쪽이 질질 끌고온다고 그 사람 의견 바뀌지 않을거에요.
다수파 목소리가 더 크고 더 여러명이 후려칠 수 있는거랑
한 사람이 생각을 바꾸는거랑은 즈어어어어언혀 상관 없는 일이라고요.
그리고 정치라는 토픽이 '정의 justice'와 꽤나 밀접하게 연관 되어있는 것 인데다가 정의의 정의(the definition of justice) 는 사람마다 제각각이잖아요.
성격, 성향, 자라온 환경, 살면서 겪어온 일들, 지금 처해진 상황, 등등에 따라 갈리는데 ㅡㅡ 그게 고작 컴터/폰 화면상의 글자 몇줄로 바뀌겠나여 ㅡㅡ
그냥 한 어떤 개인은 이걸 이렇게 보고 이런 의견을 가질 이유가 충분히 있을 수 있는거에요. 그게 다른 사람한테는 웃겨보일지라도요.
그리고 그 사람이 미래에 겪을 일/상황에 따라 의견이 현재와는 판이하게 바뀔 수도 있는거고요.
그러니 '네가 틀렸고 내가 맞다' 하는 답정너 대댓 달면서 싸울 마음 없는 사람들 붙들고 서로 피곤하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답정너 대댓 다시는 분도 의견 안 바꿀꺼잖아요 =ㅅ= 상대방도 똑같아요.
나름 키배 오래 떠본 입장에서 말하면 소수파 힘들다... 라는 얘기에 대해 공감가는 면이 없지 않으면서도 '애초에 그럴거면 뭣하러 소수파를 했으며 뭣하러 참전하셨나요'라는 질문을 안할 수 없습니다. 저는 여러 사안에 대해서 다수파의 입장에서도 싸워봤고 소수파의 입장에서도 싸워봤는데, 어차피 다수파라고 해봐야 '우리 편'에 내 말 못 알아먹는 사람들 천지고 소수파라고 해봐야 상대 찍어누르는건 내 역량이지 숫자의 문제가 아니거든요. 아예 이런게 싫다면 다수/소수의 구도가 될 논의에 안 끼면 될 일입니다. 근데 끼고 나서 힘들어하고 왜 ... 더 보기
나름 키배 오래 떠본 입장에서 말하면 소수파 힘들다... 라는 얘기에 대해 공감가는 면이 없지 않으면서도 '애초에 그럴거면 뭣하러 소수파를 했으며 뭣하러 참전하셨나요'라는 질문을 안할 수 없습니다. 저는 여러 사안에 대해서 다수파의 입장에서도 싸워봤고 소수파의 입장에서도 싸워봤는데, 어차피 다수파라고 해봐야 '우리 편'에 내 말 못 알아먹는 사람들 천지고 소수파라고 해봐야 상대 찍어누르는건 내 역량이지 숫자의 문제가 아니거든요. 아예 이런게 싫다면 다수/소수의 구도가 될 논의에 안 끼면 될 일입니다. 근데 끼고 나서 힘들어하고 왜 이렇게 소수파는 하기가 힘드냐 이러니 다 나가고 고인 물 된다... 라는 얘기를 보고 있으면 귀책이 누구에게 돌아가야 되는지를 묻고 싶어집니다.
여담이지만 작금의 다수파 문제 까는 건 프레임만 놓고 보면 정말 별 거 없어요. 그 사람들 문장 따다가 '공론의 장이 아니라 민주당 당게를 전제로 한 것 같은' 것만 잘라붙여도 태도 문제로 넘길 수 있고 여기에 대해서 다수파가 여론으로 밀어붙이는 건 정말 어렵습니다. 그 정도 상황까지 가면 운영자 잘못이기도 하고요. 근데 음 뭐랄까... 왜 문재인 진영은 문준용 논란에 대해 영감탱이로 받아쳤는지를 고민해보실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그런 전략의 선택지 자체가 싫다면 논의를 안하고 본인의 포지션을 정하지 않으면 될 일. 말을 할 자유를 얻고 싶으면 말을 들어야 하는 필연성도 각오할 일. 말은 하고 싶지만 싫은 소리 듣고 싶지 않다면 쳐맞을 일. 단순하지 않나요.
여담이지만 작금의 다수파 문제 까는 건 프레임만 놓고 보면 정말 별 거 없어요. 그 사람들 문장 따다가 '공론의 장이 아니라 민주당 당게를 전제로 한 것 같은' 것만 잘라붙여도 태도 문제로 넘길 수 있고 여기에 대해서 다수파가 여론으로 밀어붙이는 건 정말 어렵습니다. 그 정도 상황까지 가면 운영자 잘못이기도 하고요. 근데 음 뭐랄까... 왜 문재인 진영은 문준용 논란에 대해 영감탱이로 받아쳤는지를 고민해보실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그런 전략의 선택지 자체가 싫다면 논의를 안하고 본인의 포지션을 정하지 않으면 될 일. 말을 할 자유를 얻고 싶으면 말을 들어야 하는 필연성도 각오할 일. 말은 하고 싶지만 싫은 소리 듣고 싶지 않다면 쳐맞을 일. 단순하지 않나요.
누를지 말지 애매하면 눌르시라는게 운영진의 입장입니다 ㅎㅎ
신고 안하고 부들부들하면 그게 다 스트레스거든요.
스트레스 받는 대신 신고하고 잊어버릴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제재 받을 만큼 문제있는 댓글이 아니어도 회원들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건 어쩔 수 없는건데,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 조금이라도 불편할 수 있는 글들은 다 쓰지말라고 할 순 없잖아요?
그러니 결국 그런 글/댓글 들에 대해서는 불편했던 사람이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려야 할 필요도 있는거지요.
그 과정에 신고가 도움이 되면 이용하시라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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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어쩔 수 없는건데,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 조금이라도 불편할 수 있는 글들은 다 쓰지말라고 할 순 없잖아요?
그러니 결국 그런 글/댓글 들에 대해서는 불편했던 사람이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려야 할 필요도 있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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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를지 말지 애매하면 눌르시라는게 운영진의 입장입니다 ㅎㅎ
신고 안하고 부들부들하면 그게 다 스트레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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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재 받을 만큼 문제있는 댓글이 아니어도 회원들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건 어쩔 수 없는건데,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 조금이라도 불편할 수 있는 글들은 다 쓰지말라고 할 순 없잖아요?
그러니 결국 그런 글/댓글 들에 대해서는 불편했던 사람이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려야 할 필요도 있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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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진들도 신고가 들어왔다고 해서 모두 제재하지는 않고 묵인하는 경우도 많으니 신고를 했다고 해서 내가 저 사람 해코지했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신고 안하고 부들부들하면 그게 다 스트레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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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재 받을 만큼 문제있는 댓글이 아니어도 회원들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건 어쩔 수 없는건데,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 조금이라도 불편할 수 있는 글들은 다 쓰지말라고 할 순 없잖아요?
그러니 결국 그런 글/댓글 들에 대해서는 불편했던 사람이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려야 할 필요도 있는거지요.
그 과정에 신고가 도움이 되면 이용하시라는거구요.
운영진들도 신고가 들어왔다고 해서 모두 제재하지는 않고 묵인하는 경우도 많으니 신고를 했다고 해서 내가 저 사람 해코지했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본문에 동의합니다.
다수파 사이에서 소수 의견을 내놓는 것 자체가 무슨 선구자 역할을 강요당하는 느낌이랄까요.
그게 아니다, 다수파도 다르지 않다는 의견도 있으시겠지만
실제 현실에서는 어떤가요.
문재인 지지하는 곳에서 안철수 지지하는 얘기 꺼내면 어떻게 되나요.
그 반대의 얘기를 할 때와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그러면서 논리, 근거 운운하는게 우습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자신의 믿음과 의지에 끼워맞추기는 매한가지인데
자신과 다른 의견에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거든요.
이성? 합리? 논리?... 더 보기
다수파 사이에서 소수 의견을 내놓는 것 자체가 무슨 선구자 역할을 강요당하는 느낌이랄까요.
그게 아니다, 다수파도 다르지 않다는 의견도 있으시겠지만
실제 현실에서는 어떤가요.
문재인 지지하는 곳에서 안철수 지지하는 얘기 꺼내면 어떻게 되나요.
그 반대의 얘기를 할 때와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그러면서 논리, 근거 운운하는게 우습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자신의 믿음과 의지에 끼워맞추기는 매한가지인데
자신과 다른 의견에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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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동의합니다.
다수파 사이에서 소수 의견을 내놓는 것 자체가 무슨 선구자 역할을 강요당하는 느낌이랄까요.
그게 아니다, 다수파도 다르지 않다는 의견도 있으시겠지만
실제 현실에서는 어떤가요.
문재인 지지하는 곳에서 안철수 지지하는 얘기 꺼내면 어떻게 되나요.
그 반대의 얘기를 할 때와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그러면서 논리, 근거 운운하는게 우습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자신의 믿음과 의지에 끼워맞추기는 매한가지인데
자신과 다른 의견에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거든요.
이성? 합리? 논리? 근거? 자료?
결국 자신의 감정과 감성에 따라 휘둘러대는 허울좋은 무기이고 구실일 뿐입니다.
물론, 아닌 사람도 있습니다. 아닌 곳도 있고요.
그런데 본문에서 말했듯이
다수파가 소수파를 휘두르는 상황이 나올때는 예외가 없습니다.
소수 의견이 다수측에 휘말릴 때도 그렇고요.
민주주의? 다양성? 관용?
성평등과 성적지향에 대해 이야기할 때면 늘 나오는 말이지요.
그런데 다른 상황에서도 늘 그렇던가요? 아니지요.
가령 예를 들어서 홍차넷이든, 피지알이든
그냥 오프라인에서 사람들하고 끼리끼리 어울릴때도 그렇고요.
다수파 사이에서 소수 의견을 내놓는 것 자체가 무슨 선구자 역할을 강요당하는 느낌이랄까요.
그게 아니다, 다수파도 다르지 않다는 의견도 있으시겠지만
실제 현실에서는 어떤가요.
문재인 지지하는 곳에서 안철수 지지하는 얘기 꺼내면 어떻게 되나요.
그 반대의 얘기를 할 때와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그러면서 논리, 근거 운운하는게 우습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자신의 믿음과 의지에 끼워맞추기는 매한가지인데
자신과 다른 의견에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거든요.
이성? 합리? 논리? 근거? 자료?
결국 자신의 감정과 감성에 따라 휘둘러대는 허울좋은 무기이고 구실일 뿐입니다.
물론, 아닌 사람도 있습니다. 아닌 곳도 있고요.
그런데 본문에서 말했듯이
다수파가 소수파를 휘두르는 상황이 나올때는 예외가 없습니다.
소수 의견이 다수측에 휘말릴 때도 그렇고요.
민주주의? 다양성? 관용?
성평등과 성적지향에 대해 이야기할 때면 늘 나오는 말이지요.
그런데 다른 상황에서도 늘 그렇던가요? 아니지요.
가령 예를 들어서 홍차넷이든, 피지알이든
그냥 오프라인에서 사람들하고 끼리끼리 어울릴때도 그렇고요.
이 글도 결국 엿먹어라는 말을 곱게 돌려서 한 것 뿐이죠. 곱게 돌려서 한다는게 또 중요하긴 하지만.
다수파든 소수파든, 정치인이나 세력이 아니라 그 지지자를 대상으로 성토를 하기 시작하면 논리가 궁색해집니다.
원인이 되는 어떤 구체적인 이벤트가 링에 오르는게 필연적이고 +로 "니들 태도는 내로남불 아니냐" 라는 공격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요.
특정 정당의 지지계층만의 문제라고 믿고들 싶으시겠지만
특정 지지계층을 공격하는 논리의 끝은 인지부조화(일베나 박사모같은 패륜을 제외한다면)이고, 여기서 자유로운 유권자 계층은 없습니... 더 보기
다수파든 소수파든, 정치인이나 세력이 아니라 그 지지자를 대상으로 성토를 하기 시작하면 논리가 궁색해집니다.
원인이 되는 어떤 구체적인 이벤트가 링에 오르는게 필연적이고 +로 "니들 태도는 내로남불 아니냐" 라는 공격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요.
특정 정당의 지지계층만의 문제라고 믿고들 싶으시겠지만
특정 지지계층을 공격하는 논리의 끝은 인지부조화(일베나 박사모같은 패륜을 제외한다면)이고, 여기서 자유로운 유권자 계층은 없습니... 더 보기
이 글도 결국 엿먹어라는 말을 곱게 돌려서 한 것 뿐이죠. 곱게 돌려서 한다는게 또 중요하긴 하지만.
다수파든 소수파든, 정치인이나 세력이 아니라 그 지지자를 대상으로 성토를 하기 시작하면 논리가 궁색해집니다.
원인이 되는 어떤 구체적인 이벤트가 링에 오르는게 필연적이고 +로 "니들 태도는 내로남불 아니냐" 라는 공격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요.
특정 정당의 지지계층만의 문제라고 믿고들 싶으시겠지만
특정 지지계층을 공격하는 논리의 끝은 인지부조화(일베나 박사모같은 패륜을 제외한다면)이고, 여기서 자유로운 유권자 계층은 없습니다.
홍차넷에서도 보지 않길 바랬지만, 은근히 많이 보였던 것에 대해서 저도 신고를 누를까말까 했던 것이.
문재인 지지자를 은근히 돌려까는 글들.
한강에서 뺨맞고 와서 종로에서 화풀이 하는 것 부터 시작해서
그 지지자들의 인신공격성 발언에 대한 성토는 그렇다 치는데 '다수로 누른다' 는 것 까지 성토하더군요.
뭐, 개인적으로 섭섭함을 느끼거나 불쾌했던 경험이었다는건 이해하는데,
스스로를 피해자로 만들기 위해 이것저것 가해자로 갖다붙이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다수파든 소수파든, 정치인이나 세력이 아니라 그 지지자를 대상으로 성토를 하기 시작하면 논리가 궁색해집니다.
원인이 되는 어떤 구체적인 이벤트가 링에 오르는게 필연적이고 +로 "니들 태도는 내로남불 아니냐" 라는 공격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요.
특정 정당의 지지계층만의 문제라고 믿고들 싶으시겠지만
특정 지지계층을 공격하는 논리의 끝은 인지부조화(일베나 박사모같은 패륜을 제외한다면)이고, 여기서 자유로운 유권자 계층은 없습니다.
홍차넷에서도 보지 않길 바랬지만, 은근히 많이 보였던 것에 대해서 저도 신고를 누를까말까 했던 것이.
문재인 지지자를 은근히 돌려까는 글들.
한강에서 뺨맞고 와서 종로에서 화풀이 하는 것 부터 시작해서
그 지지자들의 인신공격성 발언에 대한 성토는 그렇다 치는데 '다수로 누른다' 는 것 까지 성토하더군요.
뭐, 개인적으로 섭섭함을 느끼거나 불쾌했던 경험이었다는건 이해하는데,
스스로를 피해자로 만들기 위해 이것저것 가해자로 갖다붙이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다수파라...소위 외부의 다수파라도 정치는 이벤트 하나 발언 하나 과거 하나로 비난 받을 수 있는 사안이라 입을 떼서 이야기하기 너무 힘듭니다. 특히 정의당 지지자가 많은 홍차넷에서는...쿨하지 못한 진지충에 대한 보이지 않을 조롱과 비난을 각오하고 씁니다. 아 보이는 조롱도 많았어요. 팬덤이라 조롱받는 입장에서 말씀하신대로 각자의 절실함은 다르니까 참고 참고 참으며 못 본 척 넘겼습니다.
예전엔 정말 정치를 즐겼습니다. 선거는 신나는 놀이터였어요. 믿어지지 않겠지만 전략적 발언과 키배를 즐기기까지 했었죠. 아마 그 당시 제... 더 보기
예전엔 정말 정치를 즐겼습니다. 선거는 신나는 놀이터였어요. 믿어지지 않겠지만 전략적 발언과 키배를 즐기기까지 했었죠. 아마 그 당시 제... 더 보기
다수파라...소위 외부의 다수파라도 정치는 이벤트 하나 발언 하나 과거 하나로 비난 받을 수 있는 사안이라 입을 떼서 이야기하기 너무 힘듭니다. 특히 정의당 지지자가 많은 홍차넷에서는...쿨하지 못한 진지충에 대한 보이지 않을 조롱과 비난을 각오하고 씁니다. 아 보이는 조롱도 많았어요. 팬덤이라 조롱받는 입장에서 말씀하신대로 각자의 절실함은 다르니까 참고 참고 참으며 못 본 척 넘겼습니다.
예전엔 정말 정치를 즐겼습니다. 선거는 신나는 놀이터였어요. 믿어지지 않겠지만 전략적 발언과 키배를 즐기기까지 했었죠. 아마 그 당시 제 글을 보면 즐기고 있는게 보일 정도였을 거예요. 5년 전 충격 이 후로 끊었습니다. 왜라는 의문을 쫓다 정치가 아니라 내가 변해야겠다는 결론에 닿았거든요. 그리고 이제는 투박한 진심만 겨우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단 한 곳 이 곳에만 적게 되었죠.
정치에 대해서는 이 곳이 그나마 각자가 자기입장에서 느끼는 압력은 비슷하다고 보는데...안타깝습니다. 그냥 선거 끝나면 돌아오세요. 뭐 어때요. 커뮤니티인데. 그래도 말씀하신대로 여기가 제일 나은 거 같아요.
예전엔 정말 정치를 즐겼습니다. 선거는 신나는 놀이터였어요. 믿어지지 않겠지만 전략적 발언과 키배를 즐기기까지 했었죠. 아마 그 당시 제 글을 보면 즐기고 있는게 보일 정도였을 거예요. 5년 전 충격 이 후로 끊었습니다. 왜라는 의문을 쫓다 정치가 아니라 내가 변해야겠다는 결론에 닿았거든요. 그리고 이제는 투박한 진심만 겨우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단 한 곳 이 곳에만 적게 되었죠.
정치에 대해서는 이 곳이 그나마 각자가 자기입장에서 느끼는 압력은 비슷하다고 보는데...안타깝습니다. 그냥 선거 끝나면 돌아오세요. 뭐 어때요. 커뮤니티인데. 그래도 말씀하신대로 여기가 제일 나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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