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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7/03/17 02:56:15 |
Name | 8할 |
Subject | 스트라이크 존. |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시작했습니다. 이제 봄이로군요. 지나가면서 대충 봤는데. 가장 크게 눈에 뜨인 변화는 스트라잌존입니다. 다시 예전의 태평양 존으로 돌아갔더군요. 올 시즌은 이 존을 누가 잘 이용하느냐 싸움이 될걸로 보입니다. 물론 지금의 리그는 타고투저가 심각해서 스트라잌존을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 2016시즌 전체의 타/출/장에 비슷한 선수는 넥센의 윤석민, 삼성의 김한수 정도입니다. 35년시즌 전체의 타/출/장에 비슷한 선수는 삼성의 정경배, 류중일 정도 입니다. 그러니까 작년의 투수들은 정경배, 류중일 대신 윤석민, 김한수를 매 타석 상대해야 했던거죠-_- 그런데 그 스트라잌 존이 좌우가 다시 넓어졌습니다. 특히 바깥쪽이 다시 태평양이 되었더군요. 이게 스트라잌 입니다. 이것도 스트라잌 입니다. 그런데 이건 볼입니다. 스트라잌존을 늘리려면 상하 특히 위쪽 존을 늘렸어야 했는데 바깥쪽을 늘리면서 배터박스 바깥선까지도 이제 복불복으로 보입니다. 스트라잌의 정의를 다시 떠올려 보면 위 첫번째 그림은 볼이어야 하고 세번째 그림은 스트라잌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도 충분한 좌우를 더 늘리고 좁아져 있는 상하는 그대로 두었습니다. 안그래도 야구 보면 화가 나는데. 올해는 화날일이 훨씬 늘어날거 같습니다......ㅡ.ㅡ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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