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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6/12/28 20:51:11
Name   NightBAya
Subject   주기율표 외우기


1. 주기율표 외우기

언제부터 외우기 시작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저는 주기율표에서 54번까지를 외우고 있습니다.(더 많이 외우는 분들도 많겠죠.)
그런데 제가 외우는 방법이 약간은 특이합니다. 효율적...이라기 보다는 그냥 어쩌다 보니 그렇게 외우고 있더군요. 그 이야기를 짧게 해보고자 합니다.

2. 1~20번

흔히 앞글자를 따서 [수헬리베붕탄질산플네나마알규인황염아칼카]로 외운다고 하죠. 저는 뒷부분이 약간 다릅니다.
저는...수헬리베붕탄질산플네나마알[십스클라라]칼카...로 외웁니다. 원소 기호로 쓰면 Si P S Cl Ar 부분이죠.
왜 이렇게 외우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발음하기에는 편하지 않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3. 21~54번

21번 이후로는 조금 더 특이합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외우시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 노래 멜로디에 맞춰서 [스~칸듐 티~타늄 바~나~듐]하면서 외웁니다. 정작 저 노래의 원 가사는 항상 신명기까지 밖에 기억나지 않더군요.
저 노래는 중학교 때 알게 되었습니다. 이걸 왜 주기율표 외우는데 쓰게 되었는지는 모르겠네요. 저 멜로디가 마음에 들었던가?

4. 그 이후는?

그 이후로는 머리 속에 저장이 안되더군요. 세슘과 바륨은 그냥 덧붙여서 외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도 항상 기억이 안나고...란타넘족부터는 그냥 포기합니다...ㅋㅋ

P.S. 카테고리를 과학으로 놓아야 하나 일상으로 놓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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