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6/11/09 01:00:02
Name   Toby
Subject   진실한 사람 차은택
http://v.media.daum.net/v/20161108223548664

방금 YTN 방송 인터뷰를 통해 차은택의 귀국 인터뷰를 봤습니다.

우병우와 비교하면 지극히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 '아 그래도 이 사람은 자연인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병우는 진짜 딴 세상 사람이었거든요.

인터뷰 내용을 통해 거짓을 말할 때 힘들어하는 양심이 살아있는 사람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인터뷰 내용이고 괄호친 부분은 제가 해석한 차은택씨의 속마음 대답입니다.


기자 : 최순실 씨와 무슨 관계입니까?
차은택 : 죄송합니다. [아... 너무 떨린다]


기자 : 최순실 씨와 무슨 관계입니까?
차은택 : 이번 기회에 많이 느끼고 깨닫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비지니스 파트너로 깊은 관계였습니다.]


기자 : 최순실 씨와 최근에 연락하거나 만난 적 있으세요?
차은택 : 방금 질문하신 부분들 검찰에서 진실되고 사실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까지도 연락 많이 했습니다.]


기자 : 인사개입까지 하신 것 맞습니까?
차은택 : 꼭 모든 부분들…. [인사개입도 있었습니다.]


기자 : 우병우 수석이 뒤를 봐주고 있다고 하는데.
차은택 : 국민 여러분께 정말 죄송합니다. [약속을 받았습니다. 근데 겁납니다.]


기자 : 우병우 수석이 뒤봐주고 있다고 하셨는데 재단 관련 논의하셨습니까?
차은택 : 절대 그런 일 없습니다. [필요한 얘기만 하는 사이였습니다.]


기자 : 해외 체류한 이유 뭡니까?
차은택 : 드라마 촬영 때문에 갔다가 일이 나서 그냥 마음이 복잡해서 혼자 있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엄청 쫄았습니다.]


기자 : 문화체육계 인사 개입했다는 의혹이 있는데 이거 사실입니까?
차은택 : 이 모든 부분들 검찰에서 진실되고 사실대로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습니다. [인사개입해서 미안합니다.]


기자 : 광고회사 강탈한 의혹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차은택 : 그 부분도 다 검찰에서 사실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것도 사실입니다.]


기자 : 장차관 인사 개입하셨어요, 안 하셨어요?
차은택 : 죄송합니다. [했습니다.]


기자 : 우병우 수석이랑 아는 사이입니까?
차은택 : 아닙니다. [어색한 사이입니다.]


기자 : 지금 심정이 어떻습니까?
차은택 : 정말 죄송합니다. 저 하나 때문에 이렇게 정말로 많은 분들께 심려끼쳐드리고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정말로 깊이 반성하고 있고 검찰에 가서 정말 성실하고 정말로 진실되게 조사받고 모든 것을 솔직하게 다 말씀드리겠습니다. 믿어주십시오. 정말 모든 국민들께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겁나서 죽을거 같아요. 한 번만 봐주세요.]


기자 : 대통령 만나신 적 있으세요?
차은택 : 가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만난적 있습니다]


기자 : 대통령 만난 적 있습니까? 제일 마지막에 만난 게 언제예요?
차은택 : 공식적인 자리에서 몇 번 뵀습니다. [가끔 본 정도입니다.]


기자 : 따로 개인적으로 만나신 적 없으세요?
차은택 : 전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항상 최순실과 함께 만났습니다.]


기자 : 독대하신 적 없으세요?
차은택 : 정말로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혼자서 만난적은 없습니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5864 철학/종교진화와 창조, 근데 이게 왜 떡밥임? 97 매뉴물있뉴 25/11/25 1881 4
    2458 철학/종교진화론을 인정하는 창조론들 41 Toby 16/03/23 9959 0
    13832 일상/생각진통제 종류 간단 구분 4 우연한봄 23/05/09 3078 3
    8567 일상/생각진짜로 슬픈 것은 5 Cascade 18/11/27 5293 14
    9542 일상/생각진짜가 되는 법 4 진랩 19/08/14 5697 2
    1567 꿀팁/강좌진지한 취미 사진가를 위한 다섯 가지 팁(스크롤 압박!) 39 *alchemist* 15/11/15 9305 12
    3395 일상/생각진중권이 '한남충'이 아닌 이유 34 선비 16/07/29 8142 1
    11270 정치진중권의 오늘자 페이스북 4 판다뫙난 20/12/23 5064 12
    9088 사회진주 아파트 살인사건, 앞으론 어떻게 막아야 할까? 13 Leeka 19/04/17 5301 0
    4149 일상/생각진정한 친구이자 동료가 있었던 사람 17 swear 16/11/13 6257 1
    13833 일상/생각진정 원하는 것 혹은 하고 싶은 것을 찾는 과정 5 날이적당한어느날 23/05/09 3338 2
    7950 일상/생각진영논리에 갇힌 모 토론회 참석자들에 대한 소고 11 烏鳳 18/07/26 7273 16
    2161 일상/생각진심을 다해 당신들이 불행해졌으면 좋겠다 3 YORDLE ONE 16/02/02 5263 1
    4116 정치진실한 사람 차은택 8 Toby 16/11/09 5041 0
    7077 게임진삼국무쌍 8 리뷰 7 Leeka 18/02/10 7126 0
    5654 정치진보언론 현재상황 57 우리아버 17/05/17 7110 2
    15524 일상/생각진공청소기가 내게 가르쳐 준 것 1 큐리스 25/06/16 1388 5
    14892 일상/생각직장인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 동작 1 후니112 24/09/03 2107 0
    12335 일상/생각직장인무상 6 2막4장 21/12/09 5442 4
    8212 꿀팁/강좌직장인 여성 옷 나눔합니다 37 다람쥐 18/09/12 7889 23
    10187 기타직장여성에게 아름다운 외모는 마이너스 요인이다(HBR) 41 하얀 20/01/16 8048 1
    10510 일상/생각직장에서 3 셀레네 20/04/18 5596 4
    13618 일상/생각직장내 차별, 저출산에 대한 고민 24 풀잎 23/03/05 5243 17
    6518 일상/생각직장 동료가 원수가 되었습니다. 22 엘멜 17/11/03 5524 0
    10899 사회직업 공개 이야기 하니까 생각난 것 하나 4 불타는밀밭 20/08/30 5255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