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6/07/24 00:31:01
Name   졸려졸려
Subject   평범한 회사원은 웹툰 작가가 부럽습니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0


    YORDLE ONE
    뭐... 저 노예새끼라고 발언한 사람은 레진이 아닐겁니다. 작가인걸로 알고 있는데 만일 제가 잘못알고 있는거면 알려주세요.

    사실 레진이 직접 입장을 표명한건 아직 없는걸로 알아요.
    졸려졸려
    아... 레진이 아니고 라노베 작가였습니다. 레진만의 일이 아닌지라 글을 수정했어요 ^^;;; 입장표명은 한 걸로 알고있는데 더 찾아보겠습니다.
    http://news1.kr/articles/?2726881 기사 하단에 내용이 좀 있네요.
    YORDLE ONE
    링크 감사합니다.
    그냥 일개 해프닝..이라고 생각하는 거 같네요. 흐흠...
    [돈내는 노예새끼]는 라이트노벨 작가가 하긴 했는데, 대신 레진쪽에서는 [한남충돼지같은 새끼들 죽어]가 있습니다.
    장미털
    한x충 운운한 그 작가분은 작품에서부터 sns에 이르기까지 자주 그런 말을 즐기는 분이었기에 기존 팬들은 별다른 충격이나 배신감 없이 대충 넘어간 모양인데... 외부적으로는 여파가 큰 모양이군요
    저건 너무 노골적인 반응이라 웃음부터 나왔고, 개인적으로는 지능 운운이나 흑역사 쪽이 좀 더 임팩트 있긴 했습니다.
    당근매니아
    겸디갹은 어....쫌...어..... 그래요.... 그냥 광인 보는 기분이라 깔 생각이 딱히 안들더군요
    누구였는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정말 극단적인 언사를 퍼부었음에도 '얘는 원래 이러니까 제끼자'라는 반응 나오는 사람도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당근매니아
    그게 겸디갹 맞을 겁니다.
    아뇨 다른 사람이었습니다. 왜냐면 겸디갹은 웹갤에서 계속 까였고 지금도 까이고 있거든요 ㅎㅎ
    당근매니아
    겸디갹이 사건 초기에는 '야 쟤는 여자귀귀 같은 거니까 거르자' 분위기다가, 워마드 등지에서 찬양해주기 시작하니 까이는 대상이 되더라구요.
    음 그런가요? 저는 프로필사진이 달랐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잘못 기억하고 있었나보네요.
    탑툰은 아까 공지 띄워서 문제되는 스토리작가 월요일에 징계위원회 열고, 연재중이던 작품은 내리고 결제내역 전부 환불해주겠다더군요. 그토록 호기롭게 굴던 문제의 인물이 블로그에 사과문을 쓰기도 했고요. 탑툰이 업계 1위다, 혹은 2위더라도 1위 레진에 근접했다 이런 소리가 나오고 있었던 걸 감안하면 탑툰이 저렇게 빠르게 대처하는 동안 레진은 뭐하고 있는 거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졸려졸려
    대응이 빠른 곳도 있었네요. ㅎㅎ 전 유료 서비스는 레진만 이용했어서 다른 곳은 잘 몰랐었습니다.
    제가 좀 모호하게 적었는데 정확히는 문제의 인물이 탑툰의 하청인 AA미디어 소속이었고, AA미디어에서는 대표이사가 계속 페북으로 답변하면서 법적인 문제 같은 거 있으니까 바로 해고하기보다는 적절한 절차를 거쳐 징계하겠다 / 탑툰은 자기네가 서비스하고 있던 문제의 작품을 내려버리겠다 요런 식으로 나왔죠. 탑툰 역시 논란 있는 인물이 아예 없는 건 아니라서 이것만으로 충분한가? 라는 의문이 제기될 수는 있는데 그래도 레진과 비교되는 건 어쩔 수가 없어서... 웹툰갤러리에서도 레진/탑툰 둘 다 탈퇴 인증은 개념글로 보내줬는데 이제 탑툰은 알아서 해라 이런 분위기로 가고 있습니다.
    졸려졸려
    아... AA미디어 건은 저도 찾아봤었습니다. 탑툰은 대응이 빠르고, AA미디어도 나름 대응을 하더라고요.
    사건 터졌을때는 타이밍이 언제나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골든타임 지나버리면 아무리 노력해도 들어주지 않는것 같더라고요.
    이번 사건은 골든타임이 정말 짧았죠. 일러스트레이터 한 명이 사과문 올려놓고 숨겨둔 계정으로 호박씨 깐 게 일찌감치 까발려져서...
    졸려졸려
    그래도 저는 위 기사의 공식입장 까지는 기다렸었거든요 ㅎㅎ
    뒷짐진강아지
    웹툰계는
    레진코믹스는 메갈 코믹스가 되어서 반발하는 사람들은 이미 레진시트 중이고...
    배틀코믹스는 지난번 갑질때문에 여전히 미운털 박혀 있고... (믿고 거르는 배코!)
    이러다 보니 네이버가 다시 "전체를" 장악하는 형국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님 누군가 그 틈새시장을 잘 파고들어서...)
    졸려졸려
    이런 생각도 드네요. ㅎㅎ 트위터로 보는 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울까... 내가 보고 싶은 의견들로 타임라인을 채울 수 있으니까요.
    할머니
    뭐.. 회사에서도 클라이언트랑 싸우는 당돌한 놈들은 있고 뭐 그러니까요. 웹툰쪽도 메이져쪽은 조용한거 봐서는 젋음의 패기가 아닐지 싶어요. 사회생활 경험자가 보기엔 멍청하고 뭐.. 그런거죠.
    나도... 고객한테 욕하면서 돈 벌고 싶어요. 욕 잘 할 수 있는데 ㅠㅠ
    졸려졸려
    ㅎㅎㅎㅎ 진장 그 패기에는 감탄할 뿐..
    리틀미
    그래도 상위권 스타 작가 빼고는 회사원이 더 안정적이고 좋을 거에요. 마감 시간 있는 직업들은 대부분 평균 수명이 짧죠...
    졸려졸려
    아... 음... 사실 진심으로 부럽기도 하지만, 약간의 Sarcasm도 포함하고 있어서요... 흠흠 ㅋ
    그리고 요즘은 회사원 안정적이지는 않습니다 ㅠㅠ
    리틀미
    그렇죠. 그런데 직업의 안전성이나 SNS에서 실언을 했을 때 위험성이나 어떤 걸로 봐도 회사원이 좋죠. 웹툰 작가가 좋은 점은 출근해서 사람 안 봐도 되고 불안정함을 이겨내고 재능과 운빨로 대박낼 수 있다는 점 그런 거죠. 뭐...
    당근매니아
    대학 내에서 자기네들끼리 놀다가 졸업과 동시에 사회 경험이라고는 없이 작가님으로 등극하고, 대학 다니는 와중에도 인터넷에서 금손님 존잘님 소리 들으면서 외주로 돈 쉽게 벌고 온리전 나가서 찬양 받다 보니 현실감각이 없는 거죠. 아니 금손이고 존잘인 내가 작품을 베풀고 있는 와중에, 짹짹대며 받아먹으면 족한 너희가 반기를 들어? 자기한테 돈 줄 사람이 줄 서있다는 패기가 없으면 못할 짓이죠. 지들이 뭐 코미케 오오테여도 저따위로는 못 굴 텐데 말입니다. 하다못해 류읍읍도 공개석상 내지 미디어 노출되어 있는 상황에서 팬들한테 그따위로 굴진 않았습니다.
    졸려졸려
    ㅎㅎ 거기에 시장이 폭발하고 있어서 인력 구하기 힘들었던 상황도 큰 영향을 끼친것 같아요.
    좁쌀만한 권력을 가졌다고 으스댄거죠 뭐.. ㅎㅎ
    절름발이이리
    소수를 제외하면, 버는 돈 보면 별로 안 부러우실겁니다 껄껄
    졸려졸려
    그래도 이번에 패기를 보여주신 분들은 직장인 월급은 벌고 계시겠죠 ^^;; 패기가..
    알료사
    회사원이 훨 낫죠. 가진게 있는 사람이 잃지 않으려고 조심하는거죠. 없는 사람 나대는거 부러워하시는건 지나친 욕심 같습니다 ㅎ
    졸려졸려
    그냥 뭐 패기가 부럽다는거죠 ㅎㅎ 직업으로서야 뭐 다 그밥에 그나물이겠죠.
    파워후
    직장에서 돈 벌어보신 분들은 다들 공감하실 글인데...
    웹툰갤에 이 글을 소개해도 될까요
    유동으로 올리겠습니다
    졸려졸려
    네 물론이죠 ㅋ
    파워후
    감사합니다
    다나카 요시키 선생이 이런 말을 했던가요
    '작가가 회사원 보다 나은 점은, 상사가 없다는 것이다'
    저도 마음만은 윗사람 없이 자유롭게 살고 싶어요ㅠ
    졸려졸려
    ㅎㅎㅎㅎ 상사는 몰라도 고객은.... ㄷㄷ 부럽긴 한데 저렇게 까지 갑질을 하고 싶진 않고... 또 그렇네요 ㅋ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2893 7
    15402 도서/문학사학처럼 문학하기: 『눈물을 마시는 새』 시점 보론 meson 25/04/23 91 0
    15401 일상/생각아이는 부모를 어른으로 만듭니다. 2 큐리스 25/04/23 200 8
    15400 꿀팁/강좌4. 좀 더 그림의 기초를 쌓아볼까? 4 흑마법사 25/04/22 261 17
    15399 일상/생각처음으로 챗GPT를 인정했습니다 2 Merrlen 25/04/22 638 2
    15398 일상/생각초6 딸과의 3년 약속, 닌텐도 OLED로 보답했습니다. 13 큐리스 25/04/21 753 28
    15397 일상/생각시간이 지나 생각이 달라지는것 2 3 닭장군 25/04/20 699 6
    15396 IT/컴퓨터AI 코딩 어시스트를 통한 IDE의 새로운 단계 14 kaestro 25/04/20 580 1
    15395 게임이게 이 시대의 캐쥬얼게임 상술인가.... 4 당근매니아 25/04/19 577 0
    15394 꿀팁/강좌소개해주신 AI 툴로 본 "불안세대" 비디오 정리 2 풀잎 25/04/19 566 3
    15393 IT/컴퓨터요즘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AI툴들 12 kaestro 25/04/19 713 18
    15392 도서/문학명청시대의 수호전 매니아는 현대의 일베충이 아닐까? 구밀복검 25/04/18 442 8
    15391 정치세대에 대한 냉소 21 닭장군 25/04/18 1127 15
    15389 게임두 문법의 경계에서 싸우다 -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전투 kaestro 25/04/17 356 2
    15388 일상/생각AI한테 위로를 받을 줄이야.ㅠㅠㅠ 4 큐리스 25/04/16 648 2
    15387 기타스피커를 만들어보자 - 번외. 챗가를 활용한 스피커 설계 Beemo 25/04/16 260 1
    15386 일상/생각일 헤는 밤 2 SCV 25/04/16 355 9
    15385 게임퍼스트 버서커 카잔에는 기연이 없다 - 던파의 시선에서 본 소울라이크(1) 5 kaestro 25/04/16 284 2
    15384 일상/생각코로나세대의 심리특성>>을 개인연구햇읍니다 16 흑마법사 25/04/15 673 10
    15383 일상/생각평범하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 1 큐리스 25/04/15 591 8
    15382 음악[팝송] 테이트 맥레이 새 앨범 "So Close To What" 김치찌개 25/04/14 156 0
    15381 IT/컴퓨터링크드인 스캠과 놀기 T.Robin 25/04/13 550 1
    15380 역사한국사 구조론 9 meson 25/04/12 861 4
    15379 오프모임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5/4 난지도벙 15 치킨마요 25/04/11 986 3
    15378 스포츠90년대 연세대 농구 선수들이 회고한 그 시절 이야기. 16 joel 25/04/11 1156 8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