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넷 - 멜론차트 및 음원시장 이야기

와일드볼트

오히려 멜론이 팬덤 영향이 많이 받지 않나요?
대부분 아이돌 팬덤이 멜론에만 신경 쓰고 있는것 같던데..

당장 트와이스 cheer up만 봐도 멜론에선 아직 2위 유지중인데 벅스는 6위 네이버 차트는 5위 지니 차트는 4위거든요..

와일드볼트

16/05/2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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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팬덤들이 멜론에서 음원 풀리는날 자정부터 풀로 스트리밍 돌린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어도
아직까지 네이버 뮤직에서 풀로 스트리밍 돌린다는 이야기는 들어본적 없는것 같아요..

Leeka

16/05/24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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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차트는 그렇게 안해도 초기에 1위를 할수 있는지라 - -;;;;;;

지니 금일 새벽 차트입니다.
http://image.fileslink.com/1f3bc2aa284161eb/2016-05-24_01_00_57.JPEG
종현 노래가 1~10위안에 9곡이나 차트인했죠...

팬덤들이 뭔가 특별히 안해도 일정수준 이상이면 순식간에 무너지는게 다른 차트라서....

방탄, 남우현부터 시작해서 수많은 남돌들이 나머지 차트는 한방에 보냈습니다..

이달에만 해도 티파니, 제시카, AOA를 비롯해서 '정말 수많은 중상급 가수들이 멜론 제외한 모든 음원사이트 올킬' 은 쉽게 했죠.. - -;;

덕분에 모든 음원사이트 통합차트인 가온차트 순위가 멜론차트 순위랑 거의 같게 뽑히는 상태고.
음방에서도 모든 음원사이트 통합으로 점수 매겨봤자 그냥 멜론 차트 순위로 점수 매기는거랑 차이가 거의 안나서.. 다들 멜론차트로 순위 계산합니다..

와일드볼트

16/05/2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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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이 쉽기는 하지만 다른 차트는 결국 팬덤 지속 관리 대상이 아니니깐 비팬덤권 음악도 금방 다시 올라오는데 멜론은 여러 아이돌 팬덤들이 지속적으로 관리해서 그게 힘들지 않나요?
드라마 OST나 특정 예능으로 뜬 음원 같은건 다른 차트는 계속 고순위 있었도 멜론은 비교적 금방금방 떨어지는것 같거든요..

이번에 또오해영 OST도 멜론 말고는 계속 1~2위 유지하는것 같은데 유독 멜론에서만 아이돌곡에 이리저리 치이고
복면가왕 노래도 그렇고 지난번 태후 OST도 그렇고 일정 시간 뒤에 보면 타차트에 비해 멜론쪽에서만 순위가 좀 낮은것 같아요..

Leeka

16/05/2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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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후 OST는 멜론에서 근 2개월간 집권했었는데요.. 오히려 멜론에서 순위가 훨씬 높았습니다...

초기 1개월간은 통곡의 벽이라고 해서 태후 OST가 1~6위를 싹쓸이 하면서 장벽을 만들었던게 멜론이고.
타 음원사이트는 아이돌 신곡 나오면 바로바로 자리를 내줬었는데요...

저렇게 올킬이 쉬운것처럼.. 타 음원차트는 그냥 이슈 좀만 되면 순식간에 순위가 휙휙 뒤집힐 정도로 이용층이 적은거라고 보시면.....

모든 음원사이트의 점수 방식이 다운로드 + 스트리밍인데
본문에도 적었듯 다운로드+스트리밍은 초기에 이중점수가 들어갈수밖에 없고..
그래서 그냥 신곡이 나올때마다 다운로드 점수를 '못버티기 떄문에 올킬 / 줄세우기가 심심하면 펼쳐지고..

이슈가 조금만 되면 나머지 사이트들은 순위가 바로바로 변하는 구조고.. 멜론은 오래 듣는 사람이 늘어나야 순위가 변하는 구조죠 -.-;;;;
이게 한번 재생리스트에 들어간게 빠져야 되는데 많은 사람들의 재생리스트에 들어가면.. 스트리밍 점수를 계속 꾸준히 먹게 되는지라..

와일드볼트

16/05/2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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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다른 차트 이용층 적고 금방 뒤집히는거야 알죠.
그리고 팬덤층 지배를 받는다기에는 금방 올라갔다가도 타이틀곡 한두곡 빼고 다른곡은 금방 내려갑니다.
결국 평상시에 올라있는 음원들은 멜론이나 타 차트나 다 비슷비슷해요. 그 평소에 비슷비슷하게 올라와 있는 음악 중에서 비 팬덤곡 음악이 멜론에서는 타 차트에 비해 순위가 낮다는 거죠.

지금 당장 실시간 차트만봐도
어쩌면 나(또오해영 OST) - 벅스차트 2위, 지니차트 2위, 네이버 뮤직 2위에 멜론만 38위고
사랑이뭔데(또오해영 OST) - 벅스 6위, 지니 6위, 네이버 5위에 멜론 23위
맥만송이 장미(복면가왕 60회) - 벅스 8위, 네이버 8위, 지니 멜론 TOP 50 차트 아웃(지니는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있었던것 같은데 오늘 사라졌네요)

그나마 꿈처럼이 버티고 있긴한데 얘도 며칠뒤면 금방 다른 차트에 비해 떨어질걸요..
작업해줄 팬덤 없는 곡들이 확실히 멜론에선 상대적으로 약해요.

다른 차트들은 음원 하나 뜨면 촥촥 올킬하지만 결국 듣는 사람만 듣기에 시간 지나면 결국 사람들이 듣는 곡들만 차트에 남아있고
멜론은 팬덤권 작업 + 압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듣는 스트리밍 곡들 합쳐져서 듣는 곡들만 남는다 해도 팬덤 많은 아이돌 곡들이 상대적으로 타차트보다 순위가 두세계단 높아요. 그리고 팬덤 없는 곡들은 그만큼 치여서 차트 아웃 하는 속도도 빠르고요.

어느게 더 실제로 정확한가 묻는다면 당연히 멜론입니다만(지금 가요계 자체가 아이돌 팬덤을 빼놓고서는 성립을 안하죠. 음원 구매도 팬덤 영향력이 강하고요.)
멜론 차트의 리스트가 타 차트 리스트보다 아이돌 팬덤권에 '영향을 안받은' 차트라고 주장하신다면 아닌거 같다는거죠.

Date	16/05/24 00:32:06
Name	Leeka
Subject	멜론차트 및 음원시장 이야기
https://kongcha.net/free/2872 - 왜 멜론차트인가 가온차트 : 정확하지만 너무 느립니다.. -.-;; 금주 차트가 다음주 목요일 오후에 나오는 속도라.. 이미 그 차트 볼때면 너무 옛날 차트가.. 덕분에 나중에 과거에 이랬었지.. 하고 분석하는 용도로는 쓰여도 현황 파악으론 전혀 안쓰입니다. 그 외 차트 : 팬덤 적당히만 있으면 그냥 1위 합니다. -.-;; 멜론차트 : 이용자가 가장 많아서 팬덤 + 대중 지표를 같이 볼 수 있으면서, 빠르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심지어 점유율덕에.. 멜론차트 순위랑 가온차트 순위가 별 차이가 안난다는 특징까지 - -;; 거기에 5분차트, 24시간 스트리밍 수, 남녀 성비 같은 잡다한 옵션들을 추가해서 +@ 적인 내용도 재미로 확인이 가능한.. (보편적으론 남녀 성비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데.. 이번에 제시카 같은 경우엔 진입할때 70%이상의 여성 비율을....) - 진입 순위 실시간 차트는 스트리밍 40% + 다운로드 60%가 반영됩니다. 그리고 '다운로드와 스트리밍은 한명이 점수를 두번 줄 수 있습니다' 위 2가지가 합쳐져서.. 팬덤이 다운+스트리밍을 동시에 확 하게 되면 점수를 확 올릴수 있게 되고.. 초반 진입 순위는 '해당 가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찾아서 들어야 되는 만큼' 팬덤&대중적인 이슈를 파악하는데 큰 지표가 됩니다. 그래서 팬덤형 노래는 새벽에 순위가 오르고 낮에 내려갑니다... (일반적인 남돌들 노래) 대중형 노래는 새벽에 순위가 내려가고 낮에 올라갑니다. 새벽부터 낮까지 일관적으로 높다면 대중과 팬덤을 다 잡았다고 평가하게 됩니다.. - 지속적인 유지 0시에 음원이 나오면 -> 팬덤이 힘을 모아서 순위를 올려둡니다. 새벽에는 '대부분의 대중들은 그냥 자기 때문에'... 팬들이 작정하고 다운+스트리밍으로 넣어두면.. 평소 시간대보다 팬덤의 비중이 높아지고 그로 인해서 높은 순위에 올려둘 수 있게 됩니다. 그럼 아침에 출근길에 무슨 노래 들을까.. 하고 어플을 키는 사람들 가게등에서 노래 틀려고 키는 사람들.. 회사에서 노래나 들어야지 하고 키는 사람들.. 즉 일반적인 대중들이 '상위 순위에 신곡이 있으면' 어 이거 뭐지? 하고 한번 들어보게 됩니다. 그리고 들어본 뒤에 '노래가 괜찮으면 롱런' 하는거고.. 아니라면 바로 빠질테니 순위가 스르르륵 내려가게 됩니다. 특히 다운로드는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게 아니다보니 초반에 다운로드로 올려둔 순위를. 대중들이 들어보고 그대로 이어주지 않으면 순위 하락은 피할수가 없다고 보시면.. - 왜 음원 순위를 높여야지만 대중이 듣는가.. 과거에는 음방의 시청률이 10~20% 씩 나왔습니다. 즉 음방을 보다보면 새로운 가수들의 신곡이 나오게 되고. 내가 좋아하는 가수 노래 기다리다가 그 노래를 듣게 되고 들었는데 어 노래가 좋네? 이러면 자동 홍보가 되면서 신곡이 홍보가 됩니다만.... 현 시대는 음방 시청률 0.8~1.5%.. 시대.. - -;; 라서 음방으론 신곡 홍보가 불가능합니다. 정확히는 음방의 홍보는 '클립 영상을 가지고 팬들이 감상 + PGR 유게처럼 여기저기 홍보' 인데.. 사람들이 모르는 가수 노래를 일부러 찾아듣진 않는지라................. 어느정도 이슈가 되야 그나마 들려줄 수 있습니다. - 덕분에 예능과 같은 프로에 더 의존하게 되는 시장 결국 초기 음원 순위를 높여서 대중들이 듣게 만들려면.. '어떤 방식으로든 이슈가 되야되고'.. 가장 보편적인건 결국 예능 프로죠.... 그 중심에 현재 있는 것 중 하나가 엠넷.... 이기도 하고 (믹스앤 매치, 식스틴, 쇼미더머니, 언프리티랩스타, 프로듀스 101등..) - 누가 부르느냐.. 가 가장 중요하다. 그 뒤에는 노래가 좋아야.. 누가 부르는지가 가장 중요하고.... 그것 만으로 시작은 확실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유지하는건 노래가 좋아야 가능하겠지만서도... EXID의 위아래가 차트아웃이 된 뒤 6개월 후에 역주행 한것도 그렇고.. 최근 2년 반동안 데뷔한 걸그룹이 80여 그룹이 있는데.. 그중에 멜론 일간차트 50위 안에 이름이라도 올려본 그룹은.. 10% 정도밖에 안됩니다. -.-; 멜론 일간차트 10위안에 들어본건 여트마레랑 i.o.i 가 전부....... -.-;; (여자친구랑 트와이스는 둘다 500시간대의 1위라는 사기급 스탯을 올해 찍어버려서 한차원 더 다른 세계로 가긴 했습니다만...) - 출발선상의 차이 그래도 기본적으로 3대 기획사는.. 새로운 그룹이 나오면 기본 시작 위치가 남들과는 다른지라.. 다른 기획사랑 비교하면 스타트가 많이 다르고.. i.o.i처럼 태생적으로 시작이 다른 그룹들도 있긴 합니다. -.-;;;; 진입 50위, 진입 10위.. 이걸 만들기 위해서 신규 그룹 런칭후에 들어가는 돈 + 노력 + 시간.. 을 감안하면.... 스타트가 안좋을 수록... 곡이 정말 잘 뽑혀도 하니 직캠, 유주 꽈당, 마리텔 아츄 같은 이슈가 안생기면 순위 올리기 쉽지 않습니다.. p.s 실시간 스트리밍 유저 수 집계기능이 추가된 뒤로.. 최고 기록은 아이유&박명수의 레옹... 이 기록했다는 점에서 방송의 힘을... i.o.i의 드림걸스는 왜 대중형 수치인 새벽에 떨어지고 낮에 올라가는가.. 심지어 이틀전엔 9위까지도.... 작년 연간차트 4위를 차지하면서 새롭게 떠오른 신성인 백아연은 연타석을 날릴 수 있을 것인가. AOA는 외부 이슈로 삐끗했는데.. EXID는 잘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인가.... ? 같은 점도.. 0 이 게시판에 등록된 Leeka님의 최근 게시물 25-08-12 공중파에 나온 한화 대전 신구장 장애인석 문제 [5] 25-08-09 F1 더 무비의 스토리가 그렇게 나온 이유 [2] 25-07-23 [LOL] T1 안웅기 COO의 제우스에 대한 공식 사과문 전문 [9] 25-06-29 러브버그 박멸의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 [21] 25-02-13 KBO에서 영구결번 지정된 레전드 17명 명단 [23] 25-01-21 연말정산 시즌 관련 간단한 정리 [2] 24-12-29 오겜2 짧은 후기 [3] 24-12-26 정자역 금일 저녁 급 벙개.. [13] 24-11-11 머스크가 트럼프로 돌아서게 된 계기로 불리는 사건 [4] 24-10-17 주저리) 개악된 현대카드.. 이제 이벤트밖에 남은게 없어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