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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6/05/13 17:05:15
Name   klaus
Subject   꼰대예찬
요즘 풍조가 연배 지긋하신 세대들을 꼰대라고 멸시하는 경향이 좀 많은것 같은데 현 풍조에서 꼰대라고 불리는 세대들은 제대로 연배 지긋하신 세대에
속하시는 분들은 심지가 굳고 굳은 심지를 대들보 삼아 연배에 비례하는 경험을 기둥삼아 (꼭 연배 뿐만이 아니라 일생 몰두한 가방끈을 바탕으로도요.)기책(기이하거나 번뜩이는 책략)을 잘 생각해내고 실행할수 있는 세대입니다.
그에 반해서 요즘 젊은 층에 잘 먹히는 잘 놀게 생긴(소위 날라리 라고 칭하는 그런 부류 말이죠.)세대는 어째선지 심지가 그리 굳지 않죠.
제가 이런걸 느끼게 된 사례를 예로 들어보자면 '데빌 서바이버' 라는 게임에서 1편은 작중 대표적인 여주인공인 '타니카와 유즈'는 캐릭터 그림만 봐도
알수 있듯이 꽤 잘놀게 생겼죠. 그래서 그런지 심지가 그리 굳건하지가 않습니다. 감당못하면 다 때려치고 내빼는 엔딩이 이 캐릭터의 엔딩이죠.
그런데 2편의 대표적인 여주인공인 '닛타 이오'는 주로 몰두한게 공부이고 어떻게 보면 꽤 꼰대스러운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죠. 그래서 그런지 자기신체의
특장점을 전혀 이용못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적절한 기책을 세워서 인명구조에 혁혁한 공을 세우기도 하고 꽤나 심지가 굳습니다.
그런고로 꼰대 세대를 너무 부정적으로 볼게 아니고 꼰대 세대의 장점과 돌파력이 요즘 젊은 세대보다 확실히 더 나은 부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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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터충달
    굳은 심지나 날라리 같은 성격은 나이와 관련있는게 아닌듯 한데요. 보수적이거나 진보적인 가치관과도 별개고요. 가치관은 보수적인데 날라리 끼가 다분한 김흥국씨도 있고, 진보적인데 굳은 심지를 가진 분들은... 정말 많죠.
    Darwin4078
    여러모로 봐도 제가 꼰대에 가까운 나이이기는 하지만, 말씀하시는 내용도 별로 동의가 안되고, 주장의 논거도 이해가 잘 안되네요.
    레지엔
    요즘 풍조인지도 의문이고(꼰대라는 말이 언제 처음 생겼더라...) 세대가 특정인을 대표하기엔 스펙트럼이 너무 넓습니다. 마지막 문장이야 그럴듯한 얘기인데 의미있는 얘기인가 의문이고.
    하늘밑푸른초원
    예시로 게임을 드는 건 좀 아니죠.
    Jannaphile
    무슨 말씀을 하고 싶은 건지, 그 자체를 이해 못하겠습니다.
    제 독해력의 문제일지도...
    무슨 말씀을 하시고 싶으신지 모르겠지만 꼰대를 그냥 기성시대라는 의미로 글을쓰셨네요.
    제가 아는 꼰대라는 말은 말그대로 꼰대짓 하는 사람을 뜻하는 말인데요.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함부로 말하고 가르치려드는 사람들 말이죠.
    외모와 꼰대질에 대한 상관관계가 있을거라는 생각조차 들지 않는데다 그 근거가 게임이라는데서 전혀 신빙성이 없는듯 하네요.
    아닙니다. 스타크래프트1편의 대표적인 악역 아크튜러스 멩스크는 이상이 있었지만 타락한 존재로 그려집니다. 황제가 되고나니까 다 때려치고 폭군이 되는 게 이 캐릭터의 성격이죠.
    반면에 스타크래프트2를 보자면 발레리안 멩스크는 아버지보다 훌륭하고 멀리 내다볼 줄 아는 존재로 그려집니다. 그리고 레이너를 도와 혼종과의 전쟁에서 혁혁한 공을 세웁니다.
    그런고로 꼰대 세대를 너무 긍정적으로 볼게 아니고 요즘 세대의 장점과 돌파력이 옛날 꼰대 세대보다 확실히 더 나은 부분이 있다는 겁니다.
    드립을 치실려 한 거라면 좀 실패가 아닌지
    세상의빛
    나이가 많다고 더 지혜로운 것은 아니죠. 채현국 이사장님 인터뷰 한 번 읽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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