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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6/02/24 12:17:23
Name   klaus
Subject   뷰티플 군바리 감상후 솔직한 소감
일단 재밌긴했는데 보는 내내 가슴이 답답하게 내리누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늦었구나. 이제야 이런게 나오는건가.
5년만 일짝 나왔어도. 아니 하다못해 3년만 일찍 이런 작품이 나왔어도
임병장은 평범히 사회생활중인 건실한 청년이 되었지 않았겠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꽤 괜찮은 그림체에 어떻게든 현실의 리얼한 면을 살릴려고 하는 날것 같은 내용이어서
더 재밌게 보고 보는 내내 가슴 한켠이 답답했나 봅니다.
그런데 혹자는 그냥 여자스킨 씌운 군대 얘기라는 평도.
이런 평을 듣고 초리얼리스틱 뷰티플 군바리는 어떤 내용이 되야 할까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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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뷰군의 배경이 되는 그시점에 딱 의경생활을 했습니다.
    고증이 너무 현실적이라 저희 부대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햇었죠 ㅎㅎ
    배경, 내부 부조리, 시위 등등 너무나 리얼하게 고증해놨어요.
    보면서 조금 답답하기도 하고, 그래도 이제라도 이렇게 표현할 수 있는게 다행인가 라는 생각도 들고 그렇습니다.
    난커피가더좋아
    조현오 청장시절 문제가 불거진 후 조청장이 많이 개선시켰다고 하던데 요즘엔 어떤지 모르겠네요.
    아이유
    15년 의경 전역자인데, 다시 입대하라면 의경으로 가겠습니다.
    아아니!! 생각보다 대단하신 위대하신 분이신데요?
    이정도면 갓먼치킨 청장님이신데.
    저도 딱 그 시점에 의경생활했습니다. 부대가 기동대에다가 타격대라서 정말 별별 시위현장을 다 다녔죠.
    쇠파이프 좀 맞아보고 ㅜㅜ. 소화기의 위력도 느껴보고, 주위에 입원한 사람도 꽤 있었고 말이죠;;
    저는 도저히 중간부터 보지 못하겠더군요. 정말 그때 당시 안 좋았던 기억이 다 떠오르면서 욕만 나왔죠. 참고로 저희 부대는 해체됐죠;;
    친구녀석이 좋아해서 가끔 진짜냐고 물어보고는 하는데 그것보다 심하다고 말했습니다. 아... 갑자기 우울해지네요. 최근 많이 바뀌었다고 하는데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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