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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5/12/14 10:50:06
Name   전크리넥스만써요
Subject   스베누 여러가지 근황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메이커는 아니지만 e스포츠팬들에게는 익숙한 업체인데 몇몇 좋지않은 소식이 있어 가져와봅니다.



1) 품질논란 '스베누', 재무상태도 속빈 강정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151208010001568

[지난해 하반기 스베누의 매출액은 104억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2억1000만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자본금이 1억원임을 감안하면 완전자본잠식상태다.
스베누는 나이스신용평가 신용등급(CRI)의 10개 등급에서도 아홉번째에 해당하는 C등급으로 평가돼 ‘단기 신용상태의 불안전으로 단기 거래 시에도 주의를 요하는 기업’이라는 평을 받았다.]


많은 분들이 예상했던것 처럼 회사자체는 그리 튼실하지 않았습니다. 월드와이드 스포츠메이커도 아닌데 스폰서쉽은 누가봐도 무리이긴 했죠.




2) 스베누 근황
http://m.bobaedream.co.kr/board/bbs_view/strange/1150954

스베누 대리점 앞에 스베누 땡처리 매장을 입점시켜 점주가 항의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스베누는 다음과 같은 발표를 합니다.





3) '땡처리 점포 논란' 스베누 해명글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242898

내용을 간추리면 본사에서 확인된 매장이 아니며, 폐기대상 제품이 불법적 경로로 유통중. 해당 땡처리매장에는 경고 및 법적조치 진행하겠음. 인데



좀 의아한건, 최초 대리점 점주가 피켓시위를 하기전에 분명본사로 문의를 했을텐데, 그때 본사에서 대응했다면 그 점주는 피켓시위를 할 일도 없었을테고 말이죠. 온라인에서 이슈가 되니깐 그제서야 스베누에서 대응하는 모양새인데, 여튼 이래저래 좋지 않은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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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드
    한 순간에 너무 많은 걸 진행하려다가 하나 둘 어그러지는 느낌이네요. 이럴 때일수록 하나 하나 다 챙겨야 하는데.. 어려운 일이겠지요. 음.
    매출규모를 보니 좀 더 살림을 알뜰하게 했다면 이익을 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안타깝네요.
    realise
    스베누라는 상표권조차 없이 가맹점모은건 변명의 여지가 없죠. 어떤 프렌차이즈가 상표권하나 없이 가맹점을 모읍니까. 그러니까 저렇게 공장에서 자체적으로 나오는 상품을 막을 방법이나 있을까요.
    수박이두통에게보린
    상표권 없이 가맹점 모으는 것은 법적으로 하자는 없습니다.
    뒷짐진강아지
    사람들이 제발 하라는 제품개선은 무시하면서 안하고,
    광고질만 해댄결과...
    NightBAya
    [크로스미디어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6월 스베누의 온라인 광고비만 18억2000만원을 사용해 위메프, 한국피앤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라고 하는데 마케팅에 쓴 돈만 조금 더 줄였어도 낫지 않았을까 싶기는 합니다.
    좀 더 냉정하게 본다면 매체 광고비는 수익으로 연결되니 게임리그 후원같은 것만 안해도 수익이 나지 않았을까? 싶네요.
    비익조
    내실 보다 확장만을 중시한 회사. 품질 항의가 그렇게 많았는데도 그저 마케팅하는데만 혈안이 되었었네요.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이렇게 될 줄 알았습니다.
    수박이두통에게보린
    비상장기업의 경우 비상장 주식평가와 신용등급평가를 하기 위해서는 최소 3개년 이상의 누적 자료가 있어야만 비교적 객관적으로 산출이 가능합니다. 스베누가 작년 하반기에 법인이 설립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 상황에서의 신용등급평가는 객관적이지 못한 자료이구요. 영업이익이 약 -2억이 났다고 하더라도, 영업외수익과 영업외비용을 알아야 현재 스베누의 상황이 객관적으로 나올 것 같네요. 단순히 \'매출 100억에 영업이익 -2억이니 회사가 부실하다\' 라고 말하기엔 힘듭니다.
    Beer Inside
    망하기 전에 사모펀드에게 넘겨야 했는데 늦었군요
    레코드
    기사만으로는 아직 모르죠. 수치가 매우 우려스러울만큼 나쁜 것도 아니고 법인이 작년 중반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제대로 평가할만한 자료가 나올 시점도 아닙니다.
    스베누라는 기업의 미래는 서류보다 제품을 보면 명확하지 않나 싶습니다. 만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기업이 승승장구 한다면 그건 그 나름대로 사회의 소비현상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볼 일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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