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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5/03/03 14:02:04
Name   kaestro
Subject   It's Time to Hunt the Wilds


저를 포함한 많은 헌터 분들이 손에 꼽고 기다리던 몬스터 헌터 와일즈가 2월 28일 발매했습니다.

요 근래 아무리 시간이 있어도 하루에 게임 플레이타임 4시간을 넘기기 힘들었는데, 몬헌 와일즈는 벌써 플탐 30시간이 찍혔네요.

라이즈로 입문해서 모딩으로 파밍은 뛰어넘고, 멜제나까지 쭉 몬스터 런만 한 뒤 엔딩쳤던 몬헌 뉴비는 이번에야 드디어 몬헌의 재미를 좀 제대로 즐기는 것 같습니다.

본작의 특징이라면 아무래도 캡콤이 요 근래 계속해서 보여주는 뉴비를 유입하기 위한 편의성이지 않을까 싶네요.

몬헌을 시작하면 모두가 처음에 고통받았던, '이거 왜 공격 방향이 안 바뀌어요?' -> '집중을 키고 방향을 바꾸세요'에서부터 시작해,

목적지만 찍어두면 온맵을 쾌적하게 가로지르면서도 심심하지 않게 원거리 파밍도 지원하는 자동운전 시스템,

컷씬을 풍부하게 채워넣은 스토리 진행은 과연 최근에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게임을 만드는 회사라 생각하는 캡콤의 자신작이라 할 만하다 생각합니다.

거기에 더해 몬헌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액션성은 이번에 한 번 더 일진보했다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알슈베르도, 레 다우, 우드 투나 같은 신규 대형 몬스터들도 매력 넘치네요.

다만 너무 달려서 슬슬 좀 지친다 싶은데 무기나 한 번 바꿔볼까 싶군요. 개인적으로는 건랜스, 활, 대검 정도 고민 중 입니다.

다른 헌터 분들께서도 즐거운 사냥시간 보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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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시옷(사이시옷)
    조금씩 스토리 진행중입니다. 이번작은 건랜과 활로 갑니다.
    근데 중간중간 그래픽이 깨지는 증상 때문에 수레탑니다.. ㅠㅠ
    kaestro
    아 중간중간에 갑자기 화면 가운데에서 프로펠러 돌 때 있더군요 정신 나갈거 같긴 합니다 ㅋㅋ
    근데 전 그거 아니어도 수레는 겁나 많이 탔...
    사이시옷(사이시옷)
    완전가드 건랜스와 세크리트 조합으로 근근히 살아남았습니다. ㅎㅎ
    kaestro
    건랜스 지금 만져보는 중인데, 태도는 마비 같은 무기가 타수 때문에 좋다고 들었는데 건랜스는 어떤 기준으로 무기를 골라야할 지 모르겠네요.
    혹시 팁 있나요
    사이시옷(사이시옷)
    전 일단 무속에 일반형으로 갑니다.
    무속 - 속성 맞추기 귀찮아..
    일반형 - 장식주 작업 안되면 나머지는 너무 탄수가 적습니다. 탄 쏘면서 이동하는게 꽤 빨라서요.
    kaestro
    무속에 일반형 확인
    T.Robin
    헌터 레인저 포스가 라골에서 함께 뛰던 생각이 납니다.
    아 여기가 아니구나...... (먼산)
    - 가장 인기 없던 클래스였던 레이캐스트 하던 사람
    kaestro
    판타지 스타 온라인이란 게임인가요?
    T.Robin
    그렇습니다
    전 해머랑 슬액 찍어먹고 있습니다 ㅎㅎ 친구들이랑 셋이서 천천히 메인퀘 미는데 역시나 재밌네요. 이렇게까지 편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편의성이 대폭 개선되서 좋으면서도 섭섭해하고 있습니다 ㅋㅋ
    kaestro
    슬액은 이번에 별로 안 좋단 이야기가 많던데 역시 고인물은 다르군요. 진짜 멋있긴 하던데ㅋㅋ
    이렇게까지 편하게 안 만들어주면 아무래도 뉴비 진입이 힘들긴 한 것 같아요. 저도 라이즈가 역대급 편의성 소리 했는데도 몇번 포기하다가 누가 가르쳐줘서 재미 들였거든요.
    그르니에
    전 활 쓰고 있는데 저같은 사람도 깰 수 있게 너무 쎄더라구요.
    kaestro
    활이 이번에 진짜 쎄게 나왔다는 이야기 많아서 흥미가 가는데 아직은 다른 무기 재밌어보이는게 너무 많네요 ㅋㅋ
    일단은 태도로 다 밀고 파밍무기로 쓰면서 건랜스 차근차근 익혀보는 중입니다
    그르니에
    저도 활 다음 건랜스로 묵직하게 해보려구요 ㅋㅋ
    자몽에이슬
    점점 입문이 쉬워지도록 게임을 만들면서 유저수도 늘고 게임도 편해지고 역대급인거 같은데
    반대로 헌팅을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 편해지다보니 몬스터를 추적해가며 사냥한다는 느낌은 완전히 사라지고 있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 몬스터 추적 같은 것도 퀘스트 개념으로 추가하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어찌되었건 요즘은 잘려고 눈을 감으면 검 부딧치는 소리가 들립니다 ㅠㅠ
    kaestro
    말씀대로 몬스터를 추적하면서 사냥하는 재미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아무래도 마니악한 취향이고 거기까지 같이 집어넣으면 진입 장벽이 더 높아진다는 게 결국 AAA 작품을 만들어야하는 캡콤의 입장에서 이를 피하게 만드는 요소인 것 같아요.

    사실 어떤 몬스터를 잡기 위해 그 몬스터를 위한 세팅을 준비하고 그럴 일은 거의 없어지긴 했죠. 라이즈는 아예 없어졌다면 와일즈는 그래도 좀 나은것 같긴 한데
    자몽에이슬
    일부의 취향일 뿐이고 개인적으로 아쉬운 것이지 사실 캡콤이 아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ㅋㅋ
    kaestro
    저도 저런 걸 별로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추가해주는 개체들에서는 그런 맛을 한번 느껴보고 싶긴 합니다 ㅋㅋ
    다만 첫번재 업데이트 몬스터가 타마미츠네라고 공개가 됐는데... 난 타마미츠네 시렁...
    사이시옷(사이시옷)
    비눗방울 방울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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