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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4/06/12 23:00:02
Name   방사능홍차
Subject   보고 들은 주취자 응급실 난동
가족 중 한 명이 작년에 일이 생겨서 응급실에 간 적이 있었습니다. 응급시술 후에 베드에 누워서 걱정하는 도중에 옆 베드에서 노인 한 명이 취한 상태에서 링거 안꽂고 처치도 안 받는다며 의료진에 난동을 부리더군요. 아내로 보이던 할머니가 취한 노인한테 쿠사리를 엄청 줬지만 통할리가 없었죠. 시술 후에 걱정하던 가족을 달래는 와중에 옆에서 소동을 일으키니 굉장히 불쾌했었네요.

얼마전엔 처가 식구 한 명이 응급실에 다녀오실 일이 있었는데 거기서도 주취자를 겪으셨다고 하더라구요. 상황이야 제가 본거랑 비슷했던 것 같았구요.

옆에 있던 보호자들도 불안해하는 판에 그런 사람을 치료해야 하는 의료진들은 얼마나 스트레스일까요

제가 본 주취자는 그냥 취했었던거 같았거든요. 신고 받은 경찰이나 주변 사람들도 인사불성이니 혹시 몰라 응급실로 옮기는 것 같은데 혹시 모를 사태에 취한 사람 구하는 것도 좋긴하지만은 이래저래 현재 부족한 의료인력 및 자원이 필요 이상으로 소진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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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윤진남편
    주취자들 응급실은 건강보험 안되게 하면 안되려나요?
    Paraaaade
    [SYSTEM] 진상 레벨이 증가하였습니다. "납입 거부"를 시전할 수 있습니다.
    허윤진남편
    납입거부하면 단순치료 못하게해야죠
    환자가 폭력적이어서 의료진 안전에 위협이 될 정도면 진료 거부 가능합니다
    오쇼 라즈니쉬
    2000명 사태 이후론 어떻게 되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작년부터 경찰이 더욱 적극적으로 주취자를 응급실에 팽개치고 있죠. 그리고 경찰도 그럴만한 사정이 있고요.
    술먹고 본인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술먹은 본인 탓이지 그게 경찰과 병원탓이 되는게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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