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4/09/21 18:01:06
Name   방사능홍차
Subject   패밀리카에 대한 생각의 흐름(1)-국산차 중심
한 명은 생성했고 언젠가 머한민국 국민 한 명 더 생성할 생각하고 있는 서민남 1의 입장에서 쓴 글입니다.

생각의 흐름대로 써서, [글쓴이 편의상] 반말체로 씁니다
---------------
올해 초부터 패밀리카를 사야하나 생각은 갖고 있었다.
지금 3인 가족체제에서는 와이프 소형SUV도 생각보다 만족스럽게 쓰고있다. 짐칸에 디럭스 유모차도 분해해서 넣고(+잔잔한 짐 넣고) 앞좌석에 짐 좀 넣으면 3 4시간 장거리 운전 및 세 가족의 5일 이상의 외박도 어렵지 않았다.
큰 장난감은 못 넣어서 아쉽다는 생각이 드물게 들지만 그래도 타지에서는 실내에서 장난감만으로 놀지 않고 밖에서도 놀기 때매 괜찮다. 다행히 1호는 방에 있는 생활물건들에 관심이 많다
당장 필요한건 아니지만 대한민국 국민 1명이 우리 가족에서 하나 더 생성된다면 최소 준중형, 중형 SUV는 필수다.

머한민국 국민 1명이 우리가족에 생성된다면 신경써야할 부분이
필수
1. 회전형 카시트 2개 장착
2. 늘어난 인원수에 따른 짐 적재공간

필수 아닌 선택사항
3. 종종 뒷좌석에 부모님 태우기

몇달전만 하더라도 서퍼티지 투싼, 쏘렌토, 싼타 페'를 생각했다.(5인승) 이하 모두 하브기준

1. 싼타 페' 5인승
풀체가 되면서
- 정전식 핸들 및 Hda2 개선
- 넓은 짐칸.
- 견적가 4400 500 정도
으로 사실 무슨 물건을 사면 기능성을 중요시 하는 내 입장에선 나쁘진 않았다. 다만 애엄마가 디자인은 너무도 극혐해서 싫다고 하니 패스

2. 쏘렌토 5인승 기준
- 무난한 디자인과 비교적 넓은 공간
- 견적가 4500 정도
- 싼타 페'보다 못한 hda1 및 감압식 핸들
솔직히 한 달 전만하더라도 제일 끌렸던 차다. 실제 차를 봤을 때 준중형인 투싼 서퍼티지보다 짐칸이 살짝 더 넓은 것 같았다. 그래도 넓은 건 넓은거고 뒷좌석 타는 사람이 아무래도 준중형suv들보다는 더 편할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 이게 가장 눈에 들어왔다.

3. 투싼 그리고 서퍼티지
사실 초반에는 견적가 4100만원 대 투싼, 스포티지와 고민을 많이 했다. 최근 서퍼티지를 매장에서 타보니 뒷좌석 헤드룸이 모자라 좀 불편했다. 주로 운전할 입장이지만 그래도 뒷좌석에 탈 경우도 있으니 서퍼티지는 제외.
특이하게도 형제 모델인 투싼은 머리 공간이 나에게 모자라지 않았다. 모친 차로 3 4시간 타도 뒷좌석이 불편하지 않았다.
가격도 합리적이고, 짐칸 운전성 등등 분명 사면 만족할 차다. 그래도 뭔가 준중형, 중형 suv 비교하였을 때 사고나서 중형 살걸 하는 잡생각이 들거 같은 느낌 & 홍차넷 질게 답이 생각나서 중형 suv로 욕심이 났다. 그런데 최근에 딴 차가 내 머리 속을 채우기 시작했다.

4. 머한민국 공도의 과학 양대산맥, 과니발
- 국산 패밀리카의 끝판왕
- 넓은 공간과 실제적으로 쓰는 3열 좌석
- 견적가 4600-5000 대(9인) // 5000 5200대 (7인)
쏘렌토가 4500정도인데 조금 더 보태서 걍 카니발 사? 이런 마음이 들더군요. 실제로 필수 옵션 2개만 넣으면 9인승 기준 100만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더 혹하는 마음이 들었더. 이래서 다들 과니발 많이 사는구나 생각이 들었다.
카니발 중에서도 7 /9인승을 비교하니 또 뒤 트렁크 공간은 7인승이 훨씬 좋았다. 안전성을 따지면 짐칸과 분리되는 7인승이 2열에 탑승하는 1, 2호를 위해선 최선일 것 이다.
그리고 거의 접고 쓰는 4열을 생각하면 굳이 7인승이 가장 좋다.
실제로 차를 보니 9인승 4열은 4 5살 어린이도 답답해 할 것 같고, 무엇보다 후방추돌시 4열 승객의 안전이 심히 걱정되더라.
다만 개소세가 안붙는 9인승이 가격 메리트에선 달콤한 선택지다.
북미에서는 8인승 카니발도 나오는데 국내 버스전용차선 이용 및 (사업자 한정) 부가세 혜택, 보험가입이 유리한 9인승이 기형적으로 생존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과니발 8인승이 사라진 11인승 대신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8인승은 7인승에서 2열 중간 시트가 추가된 모델)
어차피 북미형도 국내생산되어 미쿡팔려가니 말이다.

3열의 승차감 문제로 혼다 오딧세이와도 많이 비교를 했었는데 분량 문제로 생략한다.
다음에 시간되면 2탄 올려볼 생각이다.

참고영상
https://youtu.be/greByJL_5K0?si=0HoTvzxL9x_07Sd4
https://youtu.be/0uB5a8wFHSA?si=0ifLDlEQmBIM8qDx
https://youtu.be/tl81KjGiZ1Q?si=BaGBl-T56E7APzE8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1389 7
    14935 육아/가정패밀리카에 대한 생각의 흐름(1)-국산차 중심 9 + 방사능홍차 24/09/21 241 0
    14934 도서/문학이영훈 『한국경제사 1,2』 서평 - 식근론과 뉴라이트 핵심 이영훈의 의의와 한계 6 카르스 24/09/19 626 15
    14932 일상/생각와이프한테 충격적인 멘트를 들었네요 ㅎㅎ 9 큐리스 24/09/19 1121 5
    14931 일상/생각추석 연휴를 마치며 쓰는 회고록 4 비사금 24/09/18 519 8
    14930 방송/연예(불판)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감상 나누기 58 + 호빵맨 24/09/18 968 0
    14929 음악[팝송] 혼네 새 앨범 "OUCH" 김치찌개 24/09/18 134 1
    14928 일상/생각급발진 무서워요 1 후니112 24/09/17 475 0
    14927 일상/생각오늘은 다이어트를 1 후니112 24/09/16 313 0
    14926 게임세키로의 메트로배니아적 해석 - 나인 솔즈 kaestro 24/09/15 273 2
    14925 일상/생각힘이 되어 주는 에세이 후니112 24/09/15 307 0
    14924 일상/생각케바케이긴한데 2 후니112 24/09/14 446 0
    14923 기타줌번개해요. 오늘 밤 10:45 부터 19 풀잎 24/09/13 699 2
    14922 일상/생각수습 기간 3개월을 마무리하며 4 kaestro 24/09/13 671 10
    14921 일상/생각뉴스는 이제 못믿겠고 3 후니112 24/09/12 797 0
    14920 일상/생각예전에 제가 좋아하던 횟집이 있었습니다. 큐리스 24/09/12 465 0
    14919 의료/건강바이탈 과의 미래 25 꼬앵 24/09/12 1066 0
    14917 일상/생각"반박시 님 말이 맞습니다"는 남용되면 안될꺼 같아요. 24 큐리스 24/09/11 1241 4
    14916 일상/생각와이프와 철원dmz마라톤 다녀왔습니다. 5 큐리스 24/09/11 482 6
    14915 일상/생각얼마전 영상에서 1 후니112 24/09/10 318 0
    14914 오프모임9월 15일 저녁 6시즈음 잠실새내에서 같이 식사 하실분!! 40 비오는압구정 24/09/10 1087 3
    14913 음악[팝송] 칼리드 새 앨범 "Sincere" 김치찌개 24/09/10 152 1
    14912 일상/생각가격이 중요한게 아님 8 후니112 24/09/09 856 0
    14911 생활체육스크린골프 롱퍼터 끄적 13 켈로그김 24/09/09 483 0
    14910 사회장애학 시리즈 (5) - 신체 장애를 지닌 아이들의 사회 기술 발달과 가정의 역할 7 소요 24/09/09 1726 5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