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2/10/11 23:52:51
Name   whenyouinRome...
Subject   계층 이야기(스키장 시즌권)


이번에 x4 시즌권 이벤트가 신규 카드 발급 이벤트였습니다.

참고로 x4시즌권은 일반적으로 한국에서는 하나의 스키장에서 시즌권을 발급하면 그 시즌권은 그 스키장만 가는 형태였는데 좀 더 범위를 넓혀서 네 스키장을 이용할 수 있는 시즌권이예요.

야놀자 단독판매였는데 bc바로카드 신규 발급하면 x4스키시즌권 12만원 할인이었어요.
문제는 카카오페이에서 발급받으면 16만원 카페 적립이라는 더 좋은 상위의 이벤트가 같은 시기에 있었고 사용 조건도 더 간단했다는 것...

근데 스키방들은 고객기만이라며 난리가 났고 (기존에 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무쓸모 쓰레기 이벤트) G마켓이나 옥션 스마일카드 20% 할인만도 못한 폐급이라며 온갖 성토가 나왔습니다.

근데 이 카드는 정말 신규 카드라 실적 있는 사람이 있는게 더 대단할 정도의 카드였는지 죄다 신규 이벤트 대상이 되긴 했나봅니다.

저야 당연히 대상이었고 전 카카오로 신청해서 16만 카페 받고 시즌권 질렀습니다.

하지만 기존 스키어 보더들이 난리가 납니다 소비자 우롱이라며...

근데 전 스마일카드도 없고 bc카드도 없어서 무조건 새로 만들어야하는데 이런 카드가 있다는 걸 알려준 것 만으로도 좋은 이벤트였어요.

바로 아내랑 같이 발급받고 자녀 시즌권 무료까지 챙기며 시즌권 끊었어요.

아주 만족합니다.

종종 어떤 분들은 이건 기만이고 사기나 다름없다고 하는데 저는 ??? 밖에 안듭니다. 전 어차피 새 카드를 만들어야했고 그 중 가장 혜택이 좋은 카드가 bc카드였으니 이런 이벤트를 몰랐으면 그냥 g마켓 스마일카드 만들고 많아봐야 20% 8만원 할인 받을 거(또 나중에 만들면 시즌권 가격이 올라서 계속 손해가 누적됨)  16만원 적립으로 두 배 가까이 이득이었거든요..

아무튼 사람들은 다 자기 주관적인 마인드로 세상을 보고 느낀다는 걸 다시금 생각해 봤습니다..

그리고 제 상황도 많이 바뀐걸 느낍니다..

작년이었으면 또 달랐을거라...

아무튼 올 겨울은 생각보다 길고 눈도 많이 오길 바라며....

이번 겨울은 엔데믹의 상황을 즐기며 진짜 즐겁고 편하게 보드좀 타보고싶습니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3698 일상/생각[설문]식사비용, 어떻게 내는 게 좋을까요? 7 치리아 23/04/01 3667 0
    13697 일상/생각ChatGPT와 구글의 Bard 8 은머리 23/04/01 3614 5
    13693 일상/생각외모, 지능, 재력 중 하나만 상위 0.1%고 나머지는 평범하다면 뭘 고르실 건가요? 19 강세린 23/03/31 4504 0
    13691 일상/생각통장 커피대신낮잠 23/03/30 3298 0
    13689 일상/생각정치나 사회에 관심을 쓸수록 우울해지는 것 같습니다. 8 강세린 23/03/30 3895 2
    13687 일상/생각아이와 함께 살아간다는건 정말정말정말 힘들어요. 21 큐리스 23/03/30 3876 3
    13686 일상/생각전두환의 손자와 개돼지 2 당근매니아 23/03/30 3467 1
    13685 일상/생각사람마다 어울리는 직업이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9 강세린 23/03/29 3960 0
    13682 일상/생각“아이를 낳으라“는 거짓말 11 전투용밀감 23/03/28 3860 1
    13674 일상/생각(망상) 어느 날 갑자기 모든 사회적 약자가 강자로 돌변하면, 그 사회는 어떻게 될까요? 10 강세린 23/03/27 3399 0
    13672 일상/생각저는 사이다를 좋아하지만, 현실에서 추구하지는 않습니다. 11 강세린 23/03/26 3824 2
    13667 일상/생각염치불구하고 하나만 더 쓸까 합니다.... 6 강세린 23/03/25 3611 0
    13666 일상/생각*수정* (망상) 초능력에 대한 저의 생각입니다. 3 강세린 23/03/25 3008 0
    13665 일상/생각챗가놈 생각 4 구밀복검 23/03/25 4045 13
    13661 일상/생각저는 엄벌주의에 반대합니다. 32 강세린 23/03/23 4532 1
    13659 일상/생각chatgpt로 인해 인간은 경험을 잃어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7 큐리스 23/03/23 3577 5
    13658 일상/생각남이란 무엇일까? 4 OneV 23/03/23 3282 0
    13656 일상/생각4월 2일(일) 살방살방 등산...하실분? 13 주식못하는옴닉 23/03/22 3843 6
    13653 일상/생각20개월 아기 어린이집 적응기 16 swear 23/03/21 4251 27
    13648 일상/생각'합리적인' 신앙 8 골든햄스 23/03/19 3531 16
    13646 일상/생각저는 스케일이 큰 판타지 세계관을 선호합니다. 18 강세린 23/03/18 3527 0
    13643 일상/생각사회성이 부족한 우등생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56 강세린 23/03/16 5146 0
    13642 일상/생각부산에 가면... 1 큐리스 23/03/16 3155 0
    13636 일상/생각나 젊을때랑 MZ세대랑 다른게 뭐지... 31 Picard 23/03/13 6104 11
    13634 일상/생각결혼과 이혼 그리고 아이들… 9 큐리스 23/03/11 4312 22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