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2/05/17 11:28:51
Name   moqq
Subject   소확횡에 만족합시다.
https://news.v.daum.net/v/20220517091952311
아모레 퍼시픽 30억 횡령

이 건은 작아서 크게 이슈화되고 있진 않네요.
최근 1년간 굉장이 많은 횡령이 있었습니다.
밝혀지지 않은 건들은 훨씬 많겠죠.
다들 돈을 굴려서 수익을 봐야한다는 생각에 지배된 듯 한 분위기네요.

실은 코로나 양적완화 이후 증시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제가 보거나 투자했던 기업들 중에 10토막난 것들이 수두룩해요.
뭐 성장주 대장들도 3토막나는 세상에 작은 것들은 말할 필요도 없겠죠.
역사에 기록될 광기의 시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제는 정신차리고 대박의 꿈은 버리고 소확행, 소확횡으로 가야할 시간인 것 같아요.
물가도 오르는 데 작은 것에 감사하고
회사에서 소소한 시간 횡령이나 전기 횡령으로 만족하는 마음으로..
뭐 그러고 싶지 않아도
푸틴,진핑,연준 세 형님이 제 계좌를 파티장에서 쫓아내고 계심..ㅋㅋ
+홍차넷은 훌륭한 소확횡 사이트..  토비님 감사합니다.



1


    저번에 익명으로 질게에도 썼는데 우리 회사에 성공한 소확횡 한 분이 계셔서...10년째 잘 해드시고 계십니다.
    최근에는 노트북도 한 대 장만한 것 같고, 회사 돈으로 몇년동안 주유하더니 조만간 새차도 뽑는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조만간 대접 좀 해드릴 예정입니다. 진짜 미친놈을 안 만나봐서 저놈이 저래 설치지....
    11
    그건 소소하지 않은데요.
    SoSickFunFun
    30억 600억에 비하면 소소해서요...ㅋㅋㅋ
    아.. 어디서 들어본 이야기군요.. 생계형 비리라고.. ㅋㅋ
    1
    구밀복검

    뭐 우연히 아다리가 잘 맞아 떨어진 소수사례겠지만 여튼 이런 밈도 있었죠
    SoSickFunFun
    의경할때 보니 경찰서장도 거의 이렇게 하더라구요. 어느정도 계급과 위치가 되는 사람은 다 가능한듯...
    관사에서 살면서 관용차 모는데 의경이 운전병이고...
    판공비?그런걸로 집에 필요한 거 다사고 명절 선물도 물론 경찰서 돈으로 돌리고...
    중소기업 사장만큼은 아니겠지만 경찰서장급만 되도 가능합니다 여러분 성공하세여~!
    아비치
    제가 외식업에 종사하고 있고, 지금은 모 대기업 계열사에서 일하고 있는데....장난 아니긴 합니다
    가령 신규매장을 오픈했는데, 인테리어비 같은거 한번 하나하나 뜯어보니까 금액이 좀 이상하고
    분명 우리 매장에 안들어온 장비가 있어서, 보통은 이렇게 까지 안하는데 공사해주시는 사장님, 납품해준 사장님 불러가지고
    이거 뭐냐고 추궁하니까 곤란해 하다가, 나한테 이러지 말고 인테리어팀 아무개한테 말해라 해서
    결국 전말을 알아보니까 본사 아무개 직원 와이프가 카페 오픈 하는데 인테리어 비용이나 장비 비용이 여기에 넘어가 있는겁니다 ㅋ... 더 보기
    제가 외식업에 종사하고 있고, 지금은 모 대기업 계열사에서 일하고 있는데....장난 아니긴 합니다
    가령 신규매장을 오픈했는데, 인테리어비 같은거 한번 하나하나 뜯어보니까 금액이 좀 이상하고
    분명 우리 매장에 안들어온 장비가 있어서, 보통은 이렇게 까지 안하는데 공사해주시는 사장님, 납품해준 사장님 불러가지고
    이거 뭐냐고 추궁하니까 곤란해 하다가, 나한테 이러지 말고 인테리어팀 아무개한테 말해라 해서
    결국 전말을 알아보니까 본사 아무개 직원 와이프가 카페 오픈 하는데 인테리어 비용이나 장비 비용이 여기에 넘어가 있는겁니다 ㅋㅋㅋㅋ
    근데 다들 이렇게 하더라구요. 뭐 빠지게 열심히 일해봐야 손익도 맨날 간당간당해서 까이는건 현장이고....화나더라구요
    Dr.Pepper
    꽤 몇 달전에 얘기가 나오던데 기사는 이제야 나오네요.
    원래 영업에서 암암리에 소소하게 하던 걸 몇몇이 인터넷도박에 빠지는 바람에 규모가 커졌고 걸렸다는 스 토리..
    캐세이퍼시픽, "승무원 기내용품 반출, 더 이상 못봐줘"
    https://www.ajunews.com/view/20190424092054497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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