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 21/08/05 19:45:02 |
Name | copin |
Subject | 지구본 연구소-농업편(농업이 진정한 선진국 사업인 이유) |
https://youtu.be/-DYP2xEEhQA 진정한 선진국 사업인 농업, 땅넓고 잘자라는 동남아 벼농사가 어려운 이유 #지구본연구소 최근에 지구본연구소-농업편 123화를 봤습니다. 동남아는 3기작하고 씨앗만 뿌리면 식물이 잘 자라는곳인줄 알았는데. 병충해에도 약하고 수확량도 한국보다 적다는게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식량 수출하는것도 우리나라에서 당연한 도로, 기차, 항구, 하역기, 공항 등 soc 인프라들 조금만 생각해도 동남아가 더 어려운게 당연한건데 신선했습니다. 최근에 두편이 더 나왔는데 한국이 하우스 농업으로는 세계에서 1, 2위 한답니다. 경쟁력이 생기는 이유가 농업용 전기를 무진장 저렴하게 공급해주기 때문인데. 탄소중립 정책에 반하니까 또 이런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궁금합니다. 1
이 게시판에 등록된 copin님의 최근 게시물
|
저도 농업 전문가가 아니라서ㅠ 혼자 생각해보면
가꿔져있는 숲에는 화석연료 에너지가 필요가 없는데
인간이 경작하는 농작물에는 화석연료 에너지가 투입이 되고
그때 나오는 탄소량이 식물이 흡수하는 것보다 많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꿔져있는 숲에는 화석연료 에너지가 필요가 없는데
인간이 경작하는 농작물에는 화석연료 에너지가 투입이 되고
그때 나오는 탄소량이 식물이 흡수하는 것보다 많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꽤... 간단하게, '나무'의 압승일것 같습니다;ㅎ
고구마를 예로 들자면.. 음...
고구마가 자라면서 탄소를 흡수할텐데, 이 탄소는 각각 줄기/잎/고구마 로 나뉘어져서 '탄소가 고정'될겁니다.
고구마에 저장되는 탄소는 주로 '탄수화물'의 형태일꺼고
줄기/잎으로 저장되는 형태는 아마 그 셀룰로오스 형태 일껀데,
한철 농사가 끝나고 나면 고구마에 저장된 탄소는 사람이 먹어서--> 이산화탄소로 바뀌어 배출될것이고
줄기/잎으로 저장된 탄소도, 줄기나 잎이 썩으면서 --> 이산화탄소로 바뀌어 배출되지 않을까 싶습니... 더 보기
고구마를 예로 들자면.. 음...
고구마가 자라면서 탄소를 흡수할텐데, 이 탄소는 각각 줄기/잎/고구마 로 나뉘어져서 '탄소가 고정'될겁니다.
고구마에 저장되는 탄소는 주로 '탄수화물'의 형태일꺼고
줄기/잎으로 저장되는 형태는 아마 그 셀룰로오스 형태 일껀데,
한철 농사가 끝나고 나면 고구마에 저장된 탄소는 사람이 먹어서--> 이산화탄소로 바뀌어 배출될것이고
줄기/잎으로 저장된 탄소도, 줄기나 잎이 썩으면서 --> 이산화탄소로 바뀌어 배출되지 않을까 싶습니... 더 보기
꽤... 간단하게, '나무'의 압승일것 같습니다;ㅎ
고구마를 예로 들자면.. 음...
고구마가 자라면서 탄소를 흡수할텐데, 이 탄소는 각각 줄기/잎/고구마 로 나뉘어져서 '탄소가 고정'될겁니다.
고구마에 저장되는 탄소는 주로 '탄수화물'의 형태일꺼고
줄기/잎으로 저장되는 형태는 아마 그 셀룰로오스 형태 일껀데,
한철 농사가 끝나고 나면 고구마에 저장된 탄소는 사람이 먹어서--> 이산화탄소로 바뀌어 배출될것이고
줄기/잎으로 저장된 탄소도, 줄기나 잎이 썩으면서 --> 이산화탄소로 바뀌어 배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임업을 한다고 하면 나무에 셀룰로오스 형태로 저장되는 탄소는, 그냥 그 셀룰로오스 형태로 계속 있겠죠.
물론 수십년이 지나면 나무가 충분히 두꺼워져서 수확(...??)할수도 있겠지만
그 나무를 보통 그 수확한다고 해도
나무를 태우지는 않습니다. 보통 목재의 형태로 어디엔가 사용하죠.
그럼 그 목재가 결국은 그 목재의 역할을 다 하고, 완전히 버려져서 결국은 썩거나 태워질텐데
그렇게 썩거나 태워지기 전까지는 탄소가 나무에 고정되어 있겠죠??
이런식으로, 농작물에 저장되는 탄소는 1년 안에 다 이산화탄소 형태로 다 소모되고 할것 같은데,
임산물에 저장되는 탄소는 수십년간 저장되어 있지 않나... 싶어서요
나무쪽의 압승일꺼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ㅎ
고구마를 예로 들자면.. 음...
고구마가 자라면서 탄소를 흡수할텐데, 이 탄소는 각각 줄기/잎/고구마 로 나뉘어져서 '탄소가 고정'될겁니다.
고구마에 저장되는 탄소는 주로 '탄수화물'의 형태일꺼고
줄기/잎으로 저장되는 형태는 아마 그 셀룰로오스 형태 일껀데,
한철 농사가 끝나고 나면 고구마에 저장된 탄소는 사람이 먹어서--> 이산화탄소로 바뀌어 배출될것이고
줄기/잎으로 저장된 탄소도, 줄기나 잎이 썩으면서 --> 이산화탄소로 바뀌어 배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임업을 한다고 하면 나무에 셀룰로오스 형태로 저장되는 탄소는, 그냥 그 셀룰로오스 형태로 계속 있겠죠.
물론 수십년이 지나면 나무가 충분히 두꺼워져서 수확(...??)할수도 있겠지만
그 나무를 보통 그 수확한다고 해도
나무를 태우지는 않습니다. 보통 목재의 형태로 어디엔가 사용하죠.
그럼 그 목재가 결국은 그 목재의 역할을 다 하고, 완전히 버려져서 결국은 썩거나 태워질텐데
그렇게 썩거나 태워지기 전까지는 탄소가 나무에 고정되어 있겠죠??
이런식으로, 농작물에 저장되는 탄소는 1년 안에 다 이산화탄소 형태로 다 소모되고 할것 같은데,
임산물에 저장되는 탄소는 수십년간 저장되어 있지 않나... 싶어서요
나무쪽의 압승일꺼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ㅎ
저는 생각도 못한 탁견입니다.
그런데 매대협의 탁견에 치명적인 오류가 있습니다. 탄수화물은 체지방이 되어 우리와 함께 합니다. 매대협께서 뱃살이 없다는 인증샷을 올리시면 제 패배를 인정하겠습니다.
그런데 매대협의 탁견에 치명적인 오류가 있습니다. 탄수화물은 체지방이 되어 우리와 함께 합니다. 매대협께서 뱃살이 없다는 인증샷을 올리시면 제 패배를 인정하겠습니다.
비료 사용 후에 방출되는 N2O 같은 물질, 논에서 나오는 CH4 등이 매우 강한 온실가스입니다. 비록 식물을 키우는 과정에서 대기 중 이산화탄소가 흡수되긴 하지만, 종합적으로 따져보면 농경으로 인한 온실효과가 상당히 강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뭐든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 갯벌이나 논, 습지처럼 물이 차있는 곳에서는 물 속에 잠겨있는 유기물들이 썩으면서 메탄이 조금씩 나옵니다. 이산화탄소보다 20배 정도 온실효과가 강한 가스로 알려져 있구요. 하지만 동시에 생태학적으로는 굉장히 중요한 공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빠르게 자라는 작물 위주로 키워서 탄소를 흡수하고, 그 탄소를 어찌어찌 저장한다면 굉장히 효율은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농작물의 경우에는 우리가 다시 먹어버린다는게 문제겠네요. 만약 우리가 고구마를 먹고 방귀를 뿡뿡...뀌면... 다시 고구마 중 일부는 다시 대기로 돌아가겠죠... 대신 먹지 말고 그 고구마를 그냥 땅속 깊은 곳에 파묻어버린다면 탄소가 저장되는 것이구요. 보통 나무를 키운 다음에 나무를 땅 속에 저장하는 방법 (CCUS; 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을 많이 고려하는데, 생장이 빠른 = 탄소를 빠르게 흡수하는 농경작물을 선별해서 수행한다면 나무보다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음 저도 궁금하네요...
꽤 여러해 전에 우리나라 교수님이 엄청 잘 자라는 갈대품종을 개발했다고 읽었습니다. 갈대라면 생장속도가 빠르고, 운반해서 파묻을 필요없이 그 위에 다시 새로 싹이 자라면서 자연스레 땅으로 묻히니까(빈 땅에 잡풀 우거진걸 보면 작년에 났던 풀들 위에 새싹이 나서 자라고, 재작년의 풀들은 작년 풀들밑에 그냥 다 묻혀있죠)괜찮지 않을까 하는 공상을 하곤 했습니다.
돈이 많으면 빈땅에다 해보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돈이 많으면 빈땅에다 해보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우리나라는 겨울을 한번 지나가면서 병해충이 좀 리셋된다고 하네요
근데 동남아처럼 1년 내내 3기작하면 병해충이 계속 유지가 되고 그만큼 잡초도 더 많이 자라고 해서 생각보다 수확량이 많지 않답니다
근데 동남아처럼 1년 내내 3기작하면 병해충이 계속 유지가 되고 그만큼 잡초도 더 많이 자라고 해서 생각보다 수확량이 많지 않답니다
목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