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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1/07/02 17:03:19 |
Name | cummings |
File #1 | 1.png (213.1 KB), Download : 23 |
File #2 | 2.png (288.6 KB), Download : 21 |
Link #1 | https://pgr21.com/freedom/92344 |
Subject | 펌글)20대 남자의 악마화 작업은 중단되어야 한다 |
< 20대 남자의 ‘악마화 작업’은 중단되어야 한다. > 1>. 얼마 전 『K를 생각한다』의 저자 임명묵님을 초청해서 책 내용 중 '90년대생'에 대해서만 1시간 이상 대화할 시간이 있었다.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여성 활동가 한명이 질문을 했는데 아주 중요한 질문이었다. 질문의 요지인즉, "2017년 탄핵 이후 2030 여성들은 '미투' 문제를 제기하고, 혜화역 시위 등을 통해 사회에 대한 불만을 <정책적 요구 형태>로 제기했다. 그리고 실제로 몰카 등에 대해 <제도적 관철>을 이뤄냈다. 그런데, 왜 2030 남성들은 <정책적 요구>를 하지 않고, <제도적 관철>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이었다. 이 질문에 대한 임명묵의 답변 왈, "2030여성들은 불만을 제기하면, <정책이 관철되는 생태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성운동 출신 국회의원, 여성부, 여성 단체, 페미니즘에 우호적인 지식인들, 페미니즘에 우호적인 여성 기자들이 있다... 그래서, 이들은 <제도화에 관한, 성공의 경험>이 많이 축적되어 있다. 성공의 경험이 있으니, 다시 제도적 요구를 하는 선순환이 이뤄지는 것 같다. 반면, 2030 남성들은 <정책이 관철되는 생태계>를 가지고 있지 않다. 자신들의 불만을 제기하면 일베 취급당하거나, 찌질한 남자 취급만 당한다. <제도화에 관한, 성공의 경험>역시 부재하다. 그러다보니 2030 남성들은 <비제도적 형태>로 불만을 표출하는 것으로 보인다“라는 취지였다. 2008년을 기점으로 대학진학율은 여성이 남성보다 더 높다. 소위 사(士)짜가 붙는 전문직 시험의 합격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20대 남성에게는 군복무 의무가 있다. 안 그래도 취업경쟁은 빡센데, 2년 가까운 기간에 엄청난 불이익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갔다 와도 ‘모욕받기’ 일쑤다. (20대 남성들이 보기에는) 민주당의 일부 꼴통들은 천안함 군인들을 모욕하고, 일부는 북한에게는 한없이 인자한 것 같고, 중국에 대해서는 쪽도 못쓰면서, 일본에 대해서만 정치공학적으로 반일(反日) 감정을 활용하는 것처럼 보인다. 2>. 20대 남성들이 보기에, 민주당은, 86세대의 이미지는 <친(親)페미, 친(親)중, 친(親)북>로 집약된다고 한다. 물론, 이러한 20대 남성의 인식은 과도하거나, 왜곡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민주당이야말로 ‘민주화 운동’을 트레이드 마크로 하고 있는데, 중국의 홍콩 탄압이 있을 때, 중국이 홍콩에 대해 국가보안법을 도입할 때, 중국에 대해 비판적인 발언을 한 ‘현직 국회의원’이 단 한명도 없었다. 아마도 중국과의 교역 및 외교 문제를 걱정해서 그랬을 수 있다. 그러나, 정치 자체가 <커뮤니케이션 산업>의 특성을 갖고 있다. 정치는 모든 유권자 집단에 대해 “그들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있는 그대로 보려고” 노력해야 한다. 물론, 드라이하게, 냉정하게 실태를 판단하는 것과 그래서 어떤 입장 및 포지션을 취할 것인지는 별개의 문제이다. 우리는 아직 2030 남성에 대해, 그리고 2030 여성에 대해 충분히 모른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파악되는 이들의 성향은 ▴박근혜의 행태에 분노하고 ▴탄핵을 지지했고 ▴대한민국의 국격 상승을 지지하고 ▴강력한 경쟁 압박과 스펙 압박으로 고달픈 삶을 살고 있고 ▴스마트폰으로 상징되는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노출되어 ‘서로 분단된’ 정보를 접근하여, 젠더 갈등이 증폭되고 있으며 ▴권위주의적 행태를 가진 중국이 부상할수록 한국의 정체성을 위협하고 외교안보적 위협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030남성은 페미니즘=메갈리안으로 인식하기에 전세대에 걸쳐 ‘페미니즘’에 매우 비판적인 반면, 2030 여성이 보기에 메갈리아의 행태는 동의하지 않지만 지금과 같은 남성중심 사회, 성폭력 등에 대한 불안은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2030남성이든, 여성이든 86세대를 무능하고 위선적인 꼰대라고 생각하지만, 특히 2030 남성은 그 강도가 더 강하다. 3>. 최근 방영된 KBS 시사기획 창, 「불평등 세대가 86에게」는 아주 오랜만에 공중파 방송치고는 높은 시청율과 많은 주목을 받았다. 내가 이 프로그램을 처음 접할 때부터 가장 놀랐던 그래프는 <소득 수준과 타인을 도울 의지>에 관한 세대/젠더를 비교하는 그래프였다. 3개의 링크했다. 첫 번째는 KBS에서 방영된 그래프다. 두 번째와 세 번째는 『바이오 투자의 정석』이라는 책을 쓴 박한슬 선생님이 만든 그래프다. KBS 제작팀이 공개한 자료를 토대로 만들었다. 그런데, [그래프-2]와 [그래프-3]을 보면, 이 자료를 과연 [그래프-1]로 표현하는게 적절한 것인지 의문이 든다. 통계학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다고 하더라도, 한눈에 <매우 과도한, 맛사지>가 아닌가 싶다. [그래프-1]은 결과적으로 팩트에 충실하다고 보기 어렵다. 그런데, 왜 그랬을까? 아마도 ‘선정적인’ 보도에 대한 욕심이 생겨서였을 것이다. 그런데, 그러면 안된다. 게다가 공영방송이지 않은가? 게다가 (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 안그래도 힘들게 살아가는 2030남성들을 ‘악마화’하는데 활용되고 있지 않은가? KBS는 뭔가 책임있는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 나에게는 중3 딸이 있고, 게임을 매우 좋아하는 고3 나이의 아들이 있다. 나는 둘 다를 사랑한다. 딸도 사랑하고, 아들도 사랑한다. 공부를 잘하건, 잘하지 못하건 관계없이 사랑한다. 2030 남성들을 악마화해서는 안된다. 민주당은, 진보는, 86세대는 2030 남성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들어야 한다. 왜 민주당을 싫어하는지, 왜 진보를 싫어하는지, 왜 86을 싫어하는지, 왜 민주당=진보=86에 대해서는 <친페미, 친중, 친북>이라고 생각하는지 그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더 깊이, 더 진중하게, 더 겸손하게 들어야 한다. 여성운동 출신 국회의원, 여성운동 단체, 페미니즘 친화적인 지식인, 페미니즘 친화적인 여성 기자들의 활동이 여성들의 정당한 불평 불만에 대해 <정책화, 제도화>를 추진하는 것처럼, 민주당은 2030 남성들의 정당한 불만을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정책화하고, 더 많이 제도화하는 국회의원들이 있어야 한다. 그 중에는 <중국의 권위주의에 대한 비판적 입장>이 있을 수도 있고, <남녀 징병제>를 추진하는 것일 수도 있고, 음모론에 기반해서 천안함 장병을 모욕하는 운동권 86들이 발견될 경우 그들을 속시원하게 '박살내버리는' 것일 수도 있다. 한복, 김치, 서해 불법조업처럼 중국의 부당한 행태를 비판하는 것일 수도 있다. 최소한 민주당의 일부 국회의원들은 반드시 이런 미션들을 수행해야 한다. 1인 1표에 기반한, 민주주의가 갖는 최대 매력 중 하나는 겸손하지 않고, 경청하지 않으면, 그 집단은 선거에서 반드시 패배한다는 것이다. 왜? 1인 1표에 기반한 민주주의와 정치 자체가 <커뮤니케이션 산업>의 특성을 갖기 때문이다. (https://www.facebook.com/people/%EC%B5%9C%EB%B3%91%EC%B2%9C/100000525857011/) ---------------------------------------------------------------------- pgr발이라 읽은 분들이 많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원본 데이터를 찾아보지 않은지라 표1이 얼마나 가공된 도표인지 감이 없었는데 원본 데이터의 표3을 보고나니 어떻게 표3이 표1의 데이터로 가공되었는지 전혀 상상이 안됩니다. 기존 표를 만든 KBS뿐만 아니라 연구자들도 좋게보이지 않네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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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는 원하시는 위치에 <img src = "이미지 주소.파일명">을 입력하시면 됩니다. 전 imgur 서비스 이용해서 업로드 해요.
네, 가공된 데이터 아니고요. 실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산한 예측확률 표입니다.
https://redtea.kr/?b=38&n=89913&c=373615 타임라인에서 물냉과비냉사이님께서 자세하게 설명하였으니 참고 부탁드려요.
https://redtea.kr/?b=38&n=89913&c=373615 타임라인에서 물냉과비냉사이님께서 자세하게 설명하였으니 참고 부탁드려요.
링크했던 타임라인에 달았던 댓글을 변형해서 가져와볼게요.
댓글에서 말씀하셨던 부분은 추정의 효율성(efficiency, 분포의 흩어진 정도) 문제인데, 연구자들이 계층인식 10이라 응답한 20~34 남성의 데이터와, 계층인식 10이라 응답한 20~34 여성의 데이터 평균 값 사이의 차이를 일반화하고자 했다면 그건 해당하는 1, 2, 8, 10분위의 사람들에 대해서는 추정치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문제가 생기리라는 거지요. 그 지적 자체는 타당해요.
그런데 말씀하시는 첫 번째 그래프는 그걸 바탕으로 만든 것이 아니에요. 3~7... 더 보기
댓글에서 말씀하셨던 부분은 추정의 효율성(efficiency, 분포의 흩어진 정도) 문제인데, 연구자들이 계층인식 10이라 응답한 20~34 남성의 데이터와, 계층인식 10이라 응답한 20~34 여성의 데이터 평균 값 사이의 차이를 일반화하고자 했다면 그건 해당하는 1, 2, 8, 10분위의 사람들에 대해서는 추정치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문제가 생기리라는 거지요. 그 지적 자체는 타당해요.
그런데 말씀하시는 첫 번째 그래프는 그걸 바탕으로 만든 것이 아니에요. 3~7... 더 보기
링크했던 타임라인에 달았던 댓글을 변형해서 가져와볼게요.
댓글에서 말씀하셨던 부분은 추정의 효율성(efficiency, 분포의 흩어진 정도) 문제인데, 연구자들이 계층인식 10이라 응답한 20~34 남성의 데이터와, 계층인식 10이라 응답한 20~34 여성의 데이터 평균 값 사이의 차이를 일반화하고자 했다면 그건 해당하는 1, 2, 8, 10분위의 사람들에 대해서는 추정치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문제가 생기리라는 거지요. 그 지적 자체는 타당해요.
그런데 말씀하시는 첫 번째 그래프는 그걸 바탕으로 만든 것이 아니에요. 3~7분위의 실증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득 분위가 1수준 올라갈 때, 도움 의향의 승산비가 어떻게 변화할지를 선형결합 형태의 회귀방정식으로 계산한 이후에 그 회귀계수 값을 바탕으로 예측확률 그래프를 그린 거예요. 접근을 달리 하셔야 해요. 이건 상상이 아니여요. 근거를 바탕으로 한 예측이지요.
다만 그래프를 그리더라도 연구자들이 신뢰구간을 병행해서 제시했으면 지금과 같은 논란은 적었겠다 생각이 들기는 해요. 말씀하셨듯이 9, 10분위 쪽 실증데이터가 적으니 이 쪽은 신뢰구간이 넓어지기는 할 거예요.
음... 이거는 연구 결과를 어떻게 대중에게 리포트 해야하는가? 그 과정에서 연구자와 저널리즘이 협업을 했으면 연구자들은 어디까지 책임을 져야 하는가? 등의 문제이지, 연구 결과에 크게 문제가 있다고 볼 수는 없어요.
댓글에서 말씀하셨던 부분은 추정의 효율성(efficiency, 분포의 흩어진 정도) 문제인데, 연구자들이 계층인식 10이라 응답한 20~34 남성의 데이터와, 계층인식 10이라 응답한 20~34 여성의 데이터 평균 값 사이의 차이를 일반화하고자 했다면 그건 해당하는 1, 2, 8, 10분위의 사람들에 대해서는 추정치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문제가 생기리라는 거지요. 그 지적 자체는 타당해요.
그런데 말씀하시는 첫 번째 그래프는 그걸 바탕으로 만든 것이 아니에요. 3~7분위의 실증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득 분위가 1수준 올라갈 때, 도움 의향의 승산비가 어떻게 변화할지를 선형결합 형태의 회귀방정식으로 계산한 이후에 그 회귀계수 값을 바탕으로 예측확률 그래프를 그린 거예요. 접근을 달리 하셔야 해요. 이건 상상이 아니여요. 근거를 바탕으로 한 예측이지요.
다만 그래프를 그리더라도 연구자들이 신뢰구간을 병행해서 제시했으면 지금과 같은 논란은 적었겠다 생각이 들기는 해요. 말씀하셨듯이 9, 10분위 쪽 실증데이터가 적으니 이 쪽은 신뢰구간이 넓어지기는 할 거예요.
음... 이거는 연구 결과를 어떻게 대중에게 리포트 해야하는가? 그 과정에서 연구자와 저널리즘이 협업을 했으면 연구자들은 어디까지 책임을 져야 하는가? 등의 문제이지, 연구 결과에 크게 문제가 있다고 볼 수는 없어요.
1. 애초에 구간별 대표성이 떨어집니다.
2. 그러한 추정으로 표를 만들려면, 적어도 3~7분위의 데이터라도 정확했어야합니다.
저 데이터 속에서 내가 6분위쯤 된다는 사람이 실제 6분위가 아닐 가능성도 높고, 7분위쯤 된다는 사람과 한칸만큼의 소득차이가 명확하지 않기에, 이를 바탕으로한 6분위와 7분위 차이로 9분위 10분위를 추정하는것 자체가 명확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추정조차 잘산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안베풀수 있다는거지, 도표속 x축에 표현된 [실제 고소득층]과는... 더 보기
2. 그러한 추정으로 표를 만들려면, 적어도 3~7분위의 데이터라도 정확했어야합니다.
저 데이터 속에서 내가 6분위쯤 된다는 사람이 실제 6분위가 아닐 가능성도 높고, 7분위쯤 된다는 사람과 한칸만큼의 소득차이가 명확하지 않기에, 이를 바탕으로한 6분위와 7분위 차이로 9분위 10분위를 추정하는것 자체가 명확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추정조차 잘산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안베풀수 있다는거지, 도표속 x축에 표현된 [실제 고소득층]과는... 더 보기
1. 애초에 구간별 대표성이 떨어집니다.
2. 그러한 추정으로 표를 만들려면, 적어도 3~7분위의 데이터라도 정확했어야합니다.
저 데이터 속에서 내가 6분위쯤 된다는 사람이 실제 6분위가 아닐 가능성도 높고, 7분위쯤 된다는 사람과 한칸만큼의 소득차이가 명확하지 않기에, 이를 바탕으로한 6분위와 7분위 차이로 9분위 10분위를 추정하는것 자체가 명확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추정조차 잘산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안베풀수 있다는거지, 도표속 x축에 표현된 [실제 고소득층]과는 차이가 난다는거죠.
데이터의 전개과정을 볼때 여러 추정과 보정들이 들어가야 '애매한 유효성'이 확보되는걸로 보이고, 이러한 양념된 자료가 연구로서의 의미가 있을지언정 [현실의 20대 고소득 남성]을 비난하는 자료로 활용되지는 않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X축의 추정과 과다한 급간나누기, y축의 가정치를 바탕으로 한 데이터보다
차라리 4~5구간 정도의 연봉구간 체크를 바탕으로 하여 기부 여부(o,x 혹은 일정 금액구간) 조사가 훨씬 더 리얼월드에 가까울것 같네요.
2. 그러한 추정으로 표를 만들려면, 적어도 3~7분위의 데이터라도 정확했어야합니다.
저 데이터 속에서 내가 6분위쯤 된다는 사람이 실제 6분위가 아닐 가능성도 높고, 7분위쯤 된다는 사람과 한칸만큼의 소득차이가 명확하지 않기에, 이를 바탕으로한 6분위와 7분위 차이로 9분위 10분위를 추정하는것 자체가 명확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추정조차 잘산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안베풀수 있다는거지, 도표속 x축에 표현된 [실제 고소득층]과는 차이가 난다는거죠.
데이터의 전개과정을 볼때 여러 추정과 보정들이 들어가야 '애매한 유효성'이 확보되는걸로 보이고, 이러한 양념된 자료가 연구로서의 의미가 있을지언정 [현실의 20대 고소득 남성]을 비난하는 자료로 활용되지는 않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X축의 추정과 과다한 급간나누기, y축의 가정치를 바탕으로 한 데이터보다
차라리 4~5구간 정도의 연봉구간 체크를 바탕으로 하여 기부 여부(o,x 혹은 일정 금액구간) 조사가 훨씬 더 리얼월드에 가까울것 같네요.
음... 일단 저도 20-34에 속하는 남성이고, 저 결과를 보도하는 KBS의 방식이 마뜩치 않다는 걸 먼저 깔고 들어갈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길게 얘기하는 건 연구방식에 대한 평가가 부당하다 느껴서고요. 연구자들이 자신들의 연구결과를 언론에서 활용하는 방식에 적극적으로 항의하지 않았다는 것까지 문제 삼는 건 제기할 수 있는 관점이라 느끼는데, 연구자들이 결과를 도출한 방식을 문제삼는 건 오해가 크다 생각해요. 그리고 그 배경에는 통계에 대한 대중의 오해가, 사회학 접근에 대한 경제학 혹은 기타 분과학문에서의 오해가 깔려있... 더 보기
음... 일단 저도 20-34에 속하는 남성이고, 저 결과를 보도하는 KBS의 방식이 마뜩치 않다는 걸 먼저 깔고 들어갈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길게 얘기하는 건 연구방식에 대한 평가가 부당하다 느껴서고요. 연구자들이 자신들의 연구결과를 언론에서 활용하는 방식에 적극적으로 항의하지 않았다는 것까지 문제 삼는 건 제기할 수 있는 관점이라 느끼는데, 연구자들이 결과를 도출한 방식을 문제삼는 건 오해가 크다 생각해요. 그리고 그 배경에는 통계에 대한 대중의 오해가, 사회학 접근에 대한 경제학 혹은 기타 분과학문에서의 오해가 깔려있다 보고요.
제가 이하에서 드리는 설명이 cummings님이 이해하고 계시는 통계학 지식의 정도와, 분과 학문별 가정을 정확하게 몰라서 일부는 아시는 것에 대한 설명이고, 일부는 암묵적 가정이 깔린 설명일 수도 있어요. cummings님께서 스스로의 배경을 밝혀주시면 적합한 설명에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있는 박사생이고, 양방/질방 모두 하기에 양방 깊이는 조금 떨어지지만 아래 드리는 설명은 무방할 듯합니다. 석사 때도 교육학을 했지만 교육사회학에 발을 걸쳤기 때문에 사회학 접근에 대해서도 약간 알고요. 세부적인 부분에서의 오류는 향후에라도 피드백을 하겠습니다.
1) 대표성 문제?
추리통계는, 샘플 집단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계산한 특징값(statistics; 흔히 평균과 분산/표준편차)을 가지고 모집단의 특징을 추론하는 통계 기법입니다. 이 때 모수의 정보를 추정할 때 고려해야 하는 것이 세 가지가 있는데 1) 비편향성, 2) 효율성, 3) 일치성입니다.
비편향성은 내가 뽑은 자료가 얼마나 모집단의 분포를 반영하는가의 문제로 읽으면 되고, 효율성은 말씀하신 세부 급간별 데이터 수의 문제, 일치성은 샘플의 n수가 늘어날 수록 추정하고자 하는 값이 모집단의 그것에 근사하느냐는 문제입니다.
연구자들이 자신들의 노트에서 말했던, '현실에서 1,2,9,10 분위로 스스로를 생각하는 남성은 수가 적다'라는 이야기가 그것이에요. 각 구간 별로 100명씩 뽑는 접근이 비편향성 문제를 해치게 된다는 거고요. 때문에 모집단의 분포를 알 수 있는 경우에는 모집단 계급 정보를 바탕으로(여기서 계급 정보가 월소득이 될지, 자산이 될지, 개인 인식이 될지는 모르지만) 급간을 나누어 비례적으로 인원을 뽑는 층화표집 전략을 취하게 됩니다. 다만 아직까지 한국 사회에서 주관적 계급의식은 인구총조사 항목에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모집단 특징을 알고 들어가는 층화표집 전략을 택할 수가 없습니다.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통계청 사회조사에서 대규모 샘플(8만~9만) 단위로 계층 이동 가능성에 대한 주관적 판단을 묻기는 하지만요.
연구자들이 어떤 식으로 샘플을 추출하는 방식을 택했는지는 모릅니다. 사전에 연구응답자 풀(pool)을 확보했고 그들에 대한 사회경제적 정보가 있어서 계층 정보를 기반으로 거기에서 뽑은 건지, 아니면 지역/연령/젠더와 같은 단위를 활용하여 군집표집을 실시한 것인지요.
다만 주관적 계층의식을 물어봤을 때 중간층이 높고, 1, 2, 8, 9, 10이 낮은 분포는 실제 사회의 분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때문에 대표성을 문제를 삼을 때 불편향성을 문제로 삼는 건 그 근거가 약해요. 우리가 실제 사회의 주관적 계층 의식 분포를 모른다 하더라도, 사람들 대부분이 자신을 극단적으로 높거나 낮은 계층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는 건 (이는 때로는 사회적인 상호작용이 비슷한 사회경제적 수준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어나는 효과기도 하고) 직관적으로 동의하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일치성의 문제는 해당 특징이 어떻게 분포하는지 그 형태와 연관된다고 이해하고 있고, 이 점에 있어서 문제가 되는 지점은 제가 이해하기로는 없는 듯하니 넘어갈게요.
문제가 되는 것은, 그리고 위에서 저도 지적하고 넘어갔던 부분은 효율성 문제인데, 이 부분은 당연히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통계량(statistics)을 바탕으로 모집단의 특징(parameter)를 계산하는 과정에서 표본오차를 활용하는데, 이 때 표본 수의 제곱근이 계산식 중 한 항의 밑변으로 들어가니까요. 때문에 표본 수가 커질 수록 추정치의 범위는 좁아지게 됩니다.
cummings님께서 대표성의 문제를 비편향성의 문제로 보는지, 효율성의 문제로 보는지, 일치성의 문제로 보는지는 모르겠는데, 보다 통계학적인 용어를 바탕으로 말을 하자면 추정치의 불확실성 문제로 바꾸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추정치의 불확실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은 맞고, 때문에 연구자들이 계층인식 10이라 응답한 20~34 남성의 데이터와, 계층인식 10이라 응답한 20~34 여성의 데이터 평균 값 사이의 차이를 일반하고자 했다면 그건 문제가 맞습니다 (독립표본 t 검정).
하지만 연구자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대표성의 문제이든, 추정치의 불확실성 문제이든 여기서 그 문제를 들고 오시는 건 별개의 문제이고요.
제가 이하에서 드리는 설명이 cummings님이 이해하고 계시는 통계학 지식의 정도와, 분과 학문별 가정을 정확하게 몰라서 일부는 아시는 것에 대한 설명이고, 일부는 암묵적 가정이 깔린 설명일 수도 있어요. cummings님께서 스스로의 배경을 밝혀주시면 적합한 설명에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있는 박사생이고, 양방/질방 모두 하기에 양방 깊이는 조금 떨어지지만 아래 드리는 설명은 무방할 듯합니다. 석사 때도 교육학을 했지만 교육사회학에 발을 걸쳤기 때문에 사회학 접근에 대해서도 약간 알고요. 세부적인 부분에서의 오류는 향후에라도 피드백을 하겠습니다.
1) 대표성 문제?
추리통계는, 샘플 집단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계산한 특징값(statistics; 흔히 평균과 분산/표준편차)을 가지고 모집단의 특징을 추론하는 통계 기법입니다. 이 때 모수의 정보를 추정할 때 고려해야 하는 것이 세 가지가 있는데 1) 비편향성, 2) 효율성, 3) 일치성입니다.
비편향성은 내가 뽑은 자료가 얼마나 모집단의 분포를 반영하는가의 문제로 읽으면 되고, 효율성은 말씀하신 세부 급간별 데이터 수의 문제, 일치성은 샘플의 n수가 늘어날 수록 추정하고자 하는 값이 모집단의 그것에 근사하느냐는 문제입니다.
연구자들이 자신들의 노트에서 말했던, '현실에서 1,2,9,10 분위로 스스로를 생각하는 남성은 수가 적다'라는 이야기가 그것이에요. 각 구간 별로 100명씩 뽑는 접근이 비편향성 문제를 해치게 된다는 거고요. 때문에 모집단의 분포를 알 수 있는 경우에는 모집단 계급 정보를 바탕으로(여기서 계급 정보가 월소득이 될지, 자산이 될지, 개인 인식이 될지는 모르지만) 급간을 나누어 비례적으로 인원을 뽑는 층화표집 전략을 취하게 됩니다. 다만 아직까지 한국 사회에서 주관적 계급의식은 인구총조사 항목에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모집단 특징을 알고 들어가는 층화표집 전략을 택할 수가 없습니다.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통계청 사회조사에서 대규모 샘플(8만~9만) 단위로 계층 이동 가능성에 대한 주관적 판단을 묻기는 하지만요.
연구자들이 어떤 식으로 샘플을 추출하는 방식을 택했는지는 모릅니다. 사전에 연구응답자 풀(pool)을 확보했고 그들에 대한 사회경제적 정보가 있어서 계층 정보를 기반으로 거기에서 뽑은 건지, 아니면 지역/연령/젠더와 같은 단위를 활용하여 군집표집을 실시한 것인지요.
다만 주관적 계층의식을 물어봤을 때 중간층이 높고, 1, 2, 8, 9, 10이 낮은 분포는 실제 사회의 분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때문에 대표성을 문제를 삼을 때 불편향성을 문제로 삼는 건 그 근거가 약해요. 우리가 실제 사회의 주관적 계층 의식 분포를 모른다 하더라도, 사람들 대부분이 자신을 극단적으로 높거나 낮은 계층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는 건 (이는 때로는 사회적인 상호작용이 비슷한 사회경제적 수준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어나는 효과기도 하고) 직관적으로 동의하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일치성의 문제는 해당 특징이 어떻게 분포하는지 그 형태와 연관된다고 이해하고 있고, 이 점에 있어서 문제가 되는 지점은 제가 이해하기로는 없는 듯하니 넘어갈게요.
문제가 되는 것은, 그리고 위에서 저도 지적하고 넘어갔던 부분은 효율성 문제인데, 이 부분은 당연히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통계량(statistics)을 바탕으로 모집단의 특징(parameter)를 계산하는 과정에서 표본오차를 활용하는데, 이 때 표본 수의 제곱근이 계산식 중 한 항의 밑변으로 들어가니까요. 때문에 표본 수가 커질 수록 추정치의 범위는 좁아지게 됩니다.
cummings님께서 대표성의 문제를 비편향성의 문제로 보는지, 효율성의 문제로 보는지, 일치성의 문제로 보는지는 모르겠는데, 보다 통계학적인 용어를 바탕으로 말을 하자면 추정치의 불확실성 문제로 바꾸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추정치의 불확실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은 맞고, 때문에 연구자들이 계층인식 10이라 응답한 20~34 남성의 데이터와, 계층인식 10이라 응답한 20~34 여성의 데이터 평균 값 사이의 차이를 일반하고자 했다면 그건 문제가 맞습니다 (독립표본 t 검정).
하지만 연구자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대표성의 문제이든, 추정치의 불확실성 문제이든 여기서 그 문제를 들고 오시는 건 별개의 문제이고요.
2) 3~7 분위의 데이터 문제?
주관적 계층 의식을 바탕으로 어떻게 계층을 측정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으로 이해했어요.
계급을 측정하는 방식은 객관적 방식과 주관적 방식으로 나뉘어요. 전자에는 소득과 자산이 들어가고, 후자에는 주관적 계층 의식이 대표적입니다.
다만 소득을 기준으로 하는 관점은 예전부터 힘을 잃고 있었어요. 과거 중산층을 나누는 기계적 기준이 중위소득 50~150%였는데, 2021년 중위소득 기준인 487만6290원(4인 가구)의 150%를 하더라도 이제는 중산층이라고 사람들이 인정할 가능성은... 더 보기
주관적 계층 의식을 바탕으로 어떻게 계층을 측정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으로 이해했어요.
계급을 측정하는 방식은 객관적 방식과 주관적 방식으로 나뉘어요. 전자에는 소득과 자산이 들어가고, 후자에는 주관적 계층 의식이 대표적입니다.
다만 소득을 기준으로 하는 관점은 예전부터 힘을 잃고 있었어요. 과거 중산층을 나누는 기계적 기준이 중위소득 50~150%였는데, 2021년 중위소득 기준인 487만6290원(4인 가구)의 150%를 하더라도 이제는 중산층이라고 사람들이 인정할 가능성은... 더 보기
2) 3~7 분위의 데이터 문제?
주관적 계층 의식을 바탕으로 어떻게 계층을 측정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으로 이해했어요.
계급을 측정하는 방식은 객관적 방식과 주관적 방식으로 나뉘어요. 전자에는 소득과 자산이 들어가고, 후자에는 주관적 계층 의식이 대표적입니다.
다만 소득을 기준으로 하는 관점은 예전부터 힘을 잃고 있었어요. 과거 중산층을 나누는 기계적 기준이 중위소득 50~150%였는데, 2021년 중위소득 기준인 487만6290원(4인 가구)의 150%를 하더라도 이제는 중산층이라고 사람들이 인정할 가능성은 많이 떨어졌습니다. 아마 Cummings님도 동의하시지 않을 기준이라 느끼고요.
그건 한국 사회의 계층 의식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자산의 비중이 점점 더 늘어났거나, 이미 늘어난 자산의 비중을 뒤늦게 사회 일반에서도 수용하게 된 결과이기도 하고요. 때문에 자산을 바탕으로 새롭게 계층 지표를 개발해려는 시도는 있었는데, 제가 2017년 이후로 이쪽 연구는 업데이트가 안 되어서 지금 활용하는 지표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서베이 과정에서 자산을 직접 묻는 것은 낙인감이 꽤 크기 떄문에 비표본오차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크고, 아직까지는 한국 사회 개개인이 직관적으로 머리 속에서 자산 정보를 떠올리지는 못하기 때문에(이 또한 계층에 따른 차이는 있겠지만요), 자산을 기반으로 한 접근도 여의치는 않아요. 국세청과 협력하여 사회조사를 실시하는 경우에는 가능하겠네요.
주관적 의식을 측정하는 것은, 자산/소득으로 한 접근의 대리변수(proxy) 접근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객관적 지표로는 잡아내지 못하는 개인의 체감을 포착하기에 유용한 접근이에요. 중앙으로 쏠리는 개인 주관의 경향을 고려하더라도 유용성이 있어요.
객관적 접근이든, 주관적 접근이든 장점과 단점이 있기 떄문에 계층에 따른 특징을 측정하기 위해 보완해야 할 접근이지 어느 한 쪽이 절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접근으로 보기는 힘들어요.
주관적 계층 의식을 바탕으로 어떻게 계층을 측정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으로 이해했어요.
계급을 측정하는 방식은 객관적 방식과 주관적 방식으로 나뉘어요. 전자에는 소득과 자산이 들어가고, 후자에는 주관적 계층 의식이 대표적입니다.
다만 소득을 기준으로 하는 관점은 예전부터 힘을 잃고 있었어요. 과거 중산층을 나누는 기계적 기준이 중위소득 50~150%였는데, 2021년 중위소득 기준인 487만6290원(4인 가구)의 150%를 하더라도 이제는 중산층이라고 사람들이 인정할 가능성은 많이 떨어졌습니다. 아마 Cummings님도 동의하시지 않을 기준이라 느끼고요.
그건 한국 사회의 계층 의식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자산의 비중이 점점 더 늘어났거나, 이미 늘어난 자산의 비중을 뒤늦게 사회 일반에서도 수용하게 된 결과이기도 하고요. 때문에 자산을 바탕으로 새롭게 계층 지표를 개발해려는 시도는 있었는데, 제가 2017년 이후로 이쪽 연구는 업데이트가 안 되어서 지금 활용하는 지표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서베이 과정에서 자산을 직접 묻는 것은 낙인감이 꽤 크기 떄문에 비표본오차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크고, 아직까지는 한국 사회 개개인이 직관적으로 머리 속에서 자산 정보를 떠올리지는 못하기 때문에(이 또한 계층에 따른 차이는 있겠지만요), 자산을 기반으로 한 접근도 여의치는 않아요. 국세청과 협력하여 사회조사를 실시하는 경우에는 가능하겠네요.
주관적 의식을 측정하는 것은, 자산/소득으로 한 접근의 대리변수(proxy) 접근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객관적 지표로는 잡아내지 못하는 개인의 체감을 포착하기에 유용한 접근이에요. 중앙으로 쏠리는 개인 주관의 경향을 고려하더라도 유용성이 있어요.
객관적 접근이든, 주관적 접근이든 장점과 단점이 있기 떄문에 계층에 따른 특징을 측정하기 위해 보완해야 할 접근이지 어느 한 쪽이 절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접근으로 보기는 힘들어요.
소득을 기준으로 하는 관점이 힘을 잃었다는 지적에 대해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관련없는 문제예요.
중위소득 기준인 150%를 하더라도 중산층이라고 느껴지지 못할순 있겠지만
본 연구에서 원하는건 중산층이 어떻게 느껴지는지를 연구한게 아니죠.
'중산층이 얼마만큼의 이타성'을 느끼는지를 찾는게 아니라
'각 소득 분위별로 얼마만큼의 이타성을 갖고있느냐' 라는 연구를 해서 분위별 차이를 보는게 목적이니까요.
중산층을 나누는 기준이 얼마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지에 대한것은
해당 연구의 자료로 주관적 계... 더 보기
이 연구에서는 관련없는 문제예요.
중위소득 기준인 150%를 하더라도 중산층이라고 느껴지지 못할순 있겠지만
본 연구에서 원하는건 중산층이 어떻게 느껴지는지를 연구한게 아니죠.
'중산층이 얼마만큼의 이타성'을 느끼는지를 찾는게 아니라
'각 소득 분위별로 얼마만큼의 이타성을 갖고있느냐' 라는 연구를 해서 분위별 차이를 보는게 목적이니까요.
중산층을 나누는 기준이 얼마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지에 대한것은
해당 연구의 자료로 주관적 계... 더 보기
소득을 기준으로 하는 관점이 힘을 잃었다는 지적에 대해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관련없는 문제예요.
중위소득 기준인 150%를 하더라도 중산층이라고 느껴지지 못할순 있겠지만
본 연구에서 원하는건 중산층이 어떻게 느껴지는지를 연구한게 아니죠.
'중산층이 얼마만큼의 이타성'을 느끼는지를 찾는게 아니라
'각 소득 분위별로 얼마만큼의 이타성을 갖고있느냐' 라는 연구를 해서 분위별 차이를 보는게 목적이니까요.
중산층을 나누는 기준이 얼마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지에 대한것은
해당 연구의 자료로 주관적 계층의식이 적절한지 부적절한지와는 관련이 없다는거죠.
또한 [자산]에 대한 지적은 애초에 필요하지 않습니다. 도표가 [소득]기준이며
이러한 도표의 X축에 따라 들어가야할 값은 [주관적 계층의식]이 아니라 [소득구간]이어야합니다.
물론 질문지의 한계로 주관적 계층의식자료만 존재하는것일수도 있었겠지만
심지어 해당 연구는 소득구간에 대한 자료가 없는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냥 [대답한 소득구간]으로 연구했을땐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예요.
이러한 객관적 결과가 있는데에도 불구하고 주관적 의식으로 표를 만들고,
이러한 주관적 의식을 고소득층 이라고 표현한 부분에 있어서 연구자의 주관적 개입이 과도하다(현실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고 느끼는거구요.
통계와 관련된 배움의 수준이 깊지 못하고
의학 석박사 관련 논문 정도 수준의, 유의있는 데이터찾기만 한 정도의 지식이라
논쟁에 있어 중요한부분인 '용어의 명확성'이 부족하여 불편을 드린 부분, 자세히 설명해주신 부분에 대해 죄송과 감사를 표합니다.
이 연구에서는 관련없는 문제예요.
중위소득 기준인 150%를 하더라도 중산층이라고 느껴지지 못할순 있겠지만
본 연구에서 원하는건 중산층이 어떻게 느껴지는지를 연구한게 아니죠.
'중산층이 얼마만큼의 이타성'을 느끼는지를 찾는게 아니라
'각 소득 분위별로 얼마만큼의 이타성을 갖고있느냐' 라는 연구를 해서 분위별 차이를 보는게 목적이니까요.
중산층을 나누는 기준이 얼마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지에 대한것은
해당 연구의 자료로 주관적 계층의식이 적절한지 부적절한지와는 관련이 없다는거죠.
또한 [자산]에 대한 지적은 애초에 필요하지 않습니다. 도표가 [소득]기준이며
이러한 도표의 X축에 따라 들어가야할 값은 [주관적 계층의식]이 아니라 [소득구간]이어야합니다.
물론 질문지의 한계로 주관적 계층의식자료만 존재하는것일수도 있었겠지만
심지어 해당 연구는 소득구간에 대한 자료가 없는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냥 [대답한 소득구간]으로 연구했을땐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예요.
이러한 객관적 결과가 있는데에도 불구하고 주관적 의식으로 표를 만들고,
이러한 주관적 의식을 고소득층 이라고 표현한 부분에 있어서 연구자의 주관적 개입이 과도하다(현실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고 느끼는거구요.
통계와 관련된 배움의 수준이 깊지 못하고
의학 석박사 관련 논문 정도 수준의, 유의있는 데이터찾기만 한 정도의 지식이라
논쟁에 있어 중요한부분인 '용어의 명확성'이 부족하여 불편을 드린 부분, 자세히 설명해주신 부분에 대해 죄송과 감사를 표합니다.
네, 소득 분위에 대한 정보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그걸 바탕으로 한 분석은 제시하지 않고, 주관적 계층의식만 활용한 분석만 왜 제시했는가?를 질문하시는 건 타당한 문제제기라 느낍니다. 그건 저도 궁금하네요. 연구자들에게 그 정보까지 제시해서 자신들 분석의 강건함을 확인하라는 건 괜찮은 접근인 듯합니다.
다만 주관적 계층의식을 활용한 접근이 생각하시는 것만큼 문제 있는 접근은 아니에요. 중산층 측정 관련 이야기를 말씀드린 이유는 소득 기준을 활용하는 게층 조사들이 힘을 잃었다는 사례로 말씀드린 것 뿐이에요. 그리고 그 이유가 최... 더 보기
다만 주관적 계층의식을 활용한 접근이 생각하시는 것만큼 문제 있는 접근은 아니에요. 중산층 측정 관련 이야기를 말씀드린 이유는 소득 기준을 활용하는 게층 조사들이 힘을 잃었다는 사례로 말씀드린 것 뿐이에요. 그리고 그 이유가 최... 더 보기
네, 소득 분위에 대한 정보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그걸 바탕으로 한 분석은 제시하지 않고, 주관적 계층의식만 활용한 분석만 왜 제시했는가?를 질문하시는 건 타당한 문제제기라 느낍니다. 그건 저도 궁금하네요. 연구자들에게 그 정보까지 제시해서 자신들 분석의 강건함을 확인하라는 건 괜찮은 접근인 듯합니다.
다만 주관적 계층의식을 활용한 접근이 생각하시는 것만큼 문제 있는 접근은 아니에요. 중산층 측정 관련 이야기를 말씀드린 이유는 소득 기준을 활용하는 게층 조사들이 힘을 잃었다는 사례로 말씀드린 것 뿐이에요. 그리고 그 이유가 최근 부동산, 주식, 코인 등에서 드러나듯이, 소득보다 자산이 계층 구분이나/의식에 끼치는 영향력이 더 크기 때문이라는 점을 설명하기 위해 덧붙인 거고요. 중산층 사례를 끌어들인 것이 논조에 혼선을 일으켰나 보네요. 의견 밝혀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의학이 사회과학보다는 훨씬 하드 데이터를 다루다보니, 주관적 계층 의식과 같은 지표를 사용하는 것이 학문 전통에 비추어 봤을 때 이질적이리라는 건 이해가 갑니다. 그런 마음까지는 다 이해가 가지만 그래도 주관적 계층 의식을 활용하는 접근이 가치가 있다는 건 믿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대답한 소득구간 기준]으로 [이타성 주관적 인식]을 측정한 결과를 의도적으로 리포트 하지 않고, [주관적 소득 의식 기준] 분석만 취사선택한 거라면 저도 정말 실망이 클 것 같습니다.
다만 주관적 계층의식을 활용한 접근이 생각하시는 것만큼 문제 있는 접근은 아니에요. 중산층 측정 관련 이야기를 말씀드린 이유는 소득 기준을 활용하는 게층 조사들이 힘을 잃었다는 사례로 말씀드린 것 뿐이에요. 그리고 그 이유가 최근 부동산, 주식, 코인 등에서 드러나듯이, 소득보다 자산이 계층 구분이나/의식에 끼치는 영향력이 더 크기 때문이라는 점을 설명하기 위해 덧붙인 거고요. 중산층 사례를 끌어들인 것이 논조에 혼선을 일으켰나 보네요. 의견 밝혀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의학이 사회과학보다는 훨씬 하드 데이터를 다루다보니, 주관적 계층 의식과 같은 지표를 사용하는 것이 학문 전통에 비추어 봤을 때 이질적이리라는 건 이해가 갑니다. 그런 마음까지는 다 이해가 가지만 그래도 주관적 계층 의식을 활용하는 접근이 가치가 있다는 건 믿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대답한 소득구간 기준]으로 [이타성 주관적 인식]을 측정한 결과를 의도적으로 리포트 하지 않고, [주관적 소득 의식 기준] 분석만 취사선택한 거라면 저도 정말 실망이 클 것 같습니다.
3) 데이터 추정과 보정?
어떤 데이터의 전개과정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유의수준 0.01 이하에서 유효했다고 설명하는 건 순서형 로짓 때의 상황이었고, 연구자들이 분석 방식을 이항 로짓으로 바꾼 이후에는, 20대 남성과 20대 여성의 평균 값 차이에 대한 유의수준이 0.005 -> 0.074 혹은 0.059로 변화했어요.
연구공동체에서 유의수준 0.05를(양측검정 기준) 전가의 보도처럼 받아들이고, 연구자들이 이 기준을 통과하느냐 안 통과하느냐에 울고 웃고는 하지만(이 때문에 메타연구에서는 publication b... 더 보기
어떤 데이터의 전개과정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유의수준 0.01 이하에서 유효했다고 설명하는 건 순서형 로짓 때의 상황이었고, 연구자들이 분석 방식을 이항 로짓으로 바꾼 이후에는, 20대 남성과 20대 여성의 평균 값 차이에 대한 유의수준이 0.005 -> 0.074 혹은 0.059로 변화했어요.
연구공동체에서 유의수준 0.05를(양측검정 기준) 전가의 보도처럼 받아들이고, 연구자들이 이 기준을 통과하느냐 안 통과하느냐에 울고 웃고는 하지만(이 때문에 메타연구에서는 publication b... 더 보기
3) 데이터 추정과 보정?
어떤 데이터의 전개과정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유의수준 0.01 이하에서 유효했다고 설명하는 건 순서형 로짓 때의 상황이었고, 연구자들이 분석 방식을 이항 로짓으로 바꾼 이후에는, 20대 남성과 20대 여성의 평균 값 차이에 대한 유의수준이 0.005 -> 0.074 혹은 0.059로 변화했어요.
연구공동체에서 유의수준 0.05를(양측검정 기준) 전가의 보도처럼 받아들이고, 연구자들이 이 기준을 통과하느냐 안 통과하느냐에 울고 웃고는 하지만(이 때문에 메타연구에서는 publication bias를 분석하게 되고) 통계학에서는 0.01, 0.05, 0.1 모두 받아들입니다. 연구자들이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하고자 애매한(borderline) 유효성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는 했지, 학문적 맥락에서 사용한 표현을 일상 용어 그대로 치환해서 이해하시면 곤란해요.
cummings님께서 이해하시는 추정과 보정은 무엇이고 양념은 무엇인가요? 이건 그 추정, 보정, 양념이 무엇인지 이야기가 가능할 문제인 것 같은데요. 그리고 추정과 보정까지는 이해하는데, 양념은 무슨 근거에서 그런 소리를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던 연구설계 상의 여러 판단지점들(샘플링의 문제, 표본 크기, 주관적 계층 인식 조사)을 고려해서 0.059 정도의 p값도 문제가 된다고 하고 그것까지 수용한다고 치더라도, 연구자들은 이미 순서형 로짓 기준에서 높은 유의수준에서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순서형에서 이항으로 바꾼 거는 연구결과를 보다 직관적으로 (물론 그만큼 정보값을 낮추어서) 보기 위한 접근이었지, 순서형이든 이항이든 20-34 남녀 사이의 평균 값 차이가 샘플을 토대로 모집단에서도 일반화 할 수 있다는 건 동일합니다.
순서형에서 유의하지 않았던 걸, 이항으로 바꾸어서 유의하게 바꾸었으면 의문이 들겠는데, 어차피 순서형에서 유의했었어요. 연구자들이 측정하고 계산한 방식 속에서 남녀 사이의 차이가 존재하고 그걸 일반화하여 바라볼 만한 상당한 근거가 존재한다는 건 이미 이항으로 (KBS에서 올린 그래프) 바꾸기 이전에 연구자들이 확인 했었습니다.
어떤 데이터의 전개과정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유의수준 0.01 이하에서 유효했다고 설명하는 건 순서형 로짓 때의 상황이었고, 연구자들이 분석 방식을 이항 로짓으로 바꾼 이후에는, 20대 남성과 20대 여성의 평균 값 차이에 대한 유의수준이 0.005 -> 0.074 혹은 0.059로 변화했어요.
연구공동체에서 유의수준 0.05를(양측검정 기준) 전가의 보도처럼 받아들이고, 연구자들이 이 기준을 통과하느냐 안 통과하느냐에 울고 웃고는 하지만(이 때문에 메타연구에서는 publication bias를 분석하게 되고) 통계학에서는 0.01, 0.05, 0.1 모두 받아들입니다. 연구자들이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하고자 애매한(borderline) 유효성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는 했지, 학문적 맥락에서 사용한 표현을 일상 용어 그대로 치환해서 이해하시면 곤란해요.
cummings님께서 이해하시는 추정과 보정은 무엇이고 양념은 무엇인가요? 이건 그 추정, 보정, 양념이 무엇인지 이야기가 가능할 문제인 것 같은데요. 그리고 추정과 보정까지는 이해하는데, 양념은 무슨 근거에서 그런 소리를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던 연구설계 상의 여러 판단지점들(샘플링의 문제, 표본 크기, 주관적 계층 인식 조사)을 고려해서 0.059 정도의 p값도 문제가 된다고 하고 그것까지 수용한다고 치더라도, 연구자들은 이미 순서형 로짓 기준에서 높은 유의수준에서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순서형에서 이항으로 바꾼 거는 연구결과를 보다 직관적으로 (물론 그만큼 정보값을 낮추어서) 보기 위한 접근이었지, 순서형이든 이항이든 20-34 남녀 사이의 평균 값 차이가 샘플을 토대로 모집단에서도 일반화 할 수 있다는 건 동일합니다.
순서형에서 유의하지 않았던 걸, 이항으로 바꾸어서 유의하게 바꾸었으면 의문이 들겠는데, 어차피 순서형에서 유의했었어요. 연구자들이 측정하고 계산한 방식 속에서 남녀 사이의 차이가 존재하고 그걸 일반화하여 바라볼 만한 상당한 근거가 존재한다는 건 이미 이항으로 (KBS에서 올린 그래프) 바꾸기 이전에 연구자들이 확인 했었습니다.
4) 20대 고소득 남성을 비난하지 말라
네, 맞습니다. 그래서 저도 지금 이 상황에 짜증이 가득하고요. 업이 업이다 보니 사회에서 비판/비난하는 내용들을 일부는 받아들이고, 일부는 반박하면서 물타기 하는 것 같은 태도를 취하기는 하는데요. 저도 짜증납니다. 그래서 서두에 연구자들이 KBS 측에 더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어야 했다라는 의견까지도 이해는 간다는 거고요. 단순 이 건을 넘어서라도 대중영합적인 세대론이든, 세대 내 다양성을 경시하는 태도든, 젠더 이슈를 피해자/가해자 도식으로 환원하는 시도든, '이대남'이라는 호명... 더 보기
네, 맞습니다. 그래서 저도 지금 이 상황에 짜증이 가득하고요. 업이 업이다 보니 사회에서 비판/비난하는 내용들을 일부는 받아들이고, 일부는 반박하면서 물타기 하는 것 같은 태도를 취하기는 하는데요. 저도 짜증납니다. 그래서 서두에 연구자들이 KBS 측에 더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어야 했다라는 의견까지도 이해는 간다는 거고요. 단순 이 건을 넘어서라도 대중영합적인 세대론이든, 세대 내 다양성을 경시하는 태도든, 젠더 이슈를 피해자/가해자 도식으로 환원하는 시도든, '이대남'이라는 호명... 더 보기
4) 20대 고소득 남성을 비난하지 말라
네, 맞습니다. 그래서 저도 지금 이 상황에 짜증이 가득하고요. 업이 업이다 보니 사회에서 비판/비난하는 내용들을 일부는 받아들이고, 일부는 반박하면서 물타기 하는 것 같은 태도를 취하기는 하는데요. 저도 짜증납니다. 그래서 서두에 연구자들이 KBS 측에 더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어야 했다라는 의견까지도 이해는 간다는 거고요. 단순 이 건을 넘어서라도 대중영합적인 세대론이든, 세대 내 다양성을 경시하는 태도든, 젠더 이슈를 피해자/가해자 도식으로 환원하는 시도든, '이대남'이라는 호명이 지속적으로 그리고 특정 방식으로 언론에서 이루어진 논조든 문제가 있다고 보고요.
설령 말씀하셨던 [4~5구간 정도의 연봉구간 체크를 바탕으로 하여 기부 여부(o,x 혹은 일정 금액구간) 조사]를 한 결과가 여전히 20-34 남성들이 다른 사회 집단과 차이를 보이더라고 하더라도, 거기서 20-34를 악마화/타자화 하고 비난하는 결과로 나갈 필요는 없다고도 봅니다. [주관적 소득 조사 + 주관적 도움 의지]에서 KBS 그래프와 같은 결과가 나온 건 이대남 타자화의 결과일 수도 있다는 의견도 충분히 검토할 가치가 크다고 느끼고요.
아래에 그저그런님께서 제기하신 '모델'의 문제가 이와 연관될 텐데요. 그건 cummings님께서 제시했던 논점과는 다르니 여기서는 넘어갈게요.
네, 맞습니다. 그래서 저도 지금 이 상황에 짜증이 가득하고요. 업이 업이다 보니 사회에서 비판/비난하는 내용들을 일부는 받아들이고, 일부는 반박하면서 물타기 하는 것 같은 태도를 취하기는 하는데요. 저도 짜증납니다. 그래서 서두에 연구자들이 KBS 측에 더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어야 했다라는 의견까지도 이해는 간다는 거고요. 단순 이 건을 넘어서라도 대중영합적인 세대론이든, 세대 내 다양성을 경시하는 태도든, 젠더 이슈를 피해자/가해자 도식으로 환원하는 시도든, '이대남'이라는 호명이 지속적으로 그리고 특정 방식으로 언론에서 이루어진 논조든 문제가 있다고 보고요.
설령 말씀하셨던 [4~5구간 정도의 연봉구간 체크를 바탕으로 하여 기부 여부(o,x 혹은 일정 금액구간) 조사]를 한 결과가 여전히 20-34 남성들이 다른 사회 집단과 차이를 보이더라고 하더라도, 거기서 20-34를 악마화/타자화 하고 비난하는 결과로 나갈 필요는 없다고도 봅니다. [주관적 소득 조사 + 주관적 도움 의지]에서 KBS 그래프와 같은 결과가 나온 건 이대남 타자화의 결과일 수도 있다는 의견도 충분히 검토할 가치가 크다고 느끼고요.
아래에 그저그런님께서 제기하신 '모델'의 문제가 이와 연관될 텐데요. 그건 cummings님께서 제시했던 논점과는 다르니 여기서는 넘어갈게요.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설명해주신 부분들과 연구진이 발표한 자료상의 20-34남녀 사이의 평균값 차이에 대한 부분은 납득할수 있습니다. 애초에 데이터가 그렇게 나와있으니까요.
아마 의견이 갈리는것은 그 결과를 받아들이는데 있어서 인식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연구 자체의 경향성에 포커스를 맞춘 소요님의 "그러한 [경향성이 있을것이다]"는 주장은 납득 가능하지만
도표자료에서 크게 보이는 "20대 고소득 남자는 [이타성이 낮다"는 비판]을 집중해... 더 보기
설명해주신 부분들과 연구진이 발표한 자료상의 20-34남녀 사이의 평균값 차이에 대한 부분은 납득할수 있습니다. 애초에 데이터가 그렇게 나와있으니까요.
아마 의견이 갈리는것은 그 결과를 받아들이는데 있어서 인식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연구 자체의 경향성에 포커스를 맞춘 소요님의 "그러한 [경향성이 있을것이다]"는 주장은 납득 가능하지만
도표자료에서 크게 보이는 "20대 고소득 남자는 [이타성이 낮다"는 비판]을 집중해... 더 보기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설명해주신 부분들과 연구진이 발표한 자료상의 20-34남녀 사이의 평균값 차이에 대한 부분은 납득할수 있습니다. 애초에 데이터가 그렇게 나와있으니까요.
아마 의견이 갈리는것은 그 결과를 받아들이는데 있어서 인식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연구 자체의 경향성에 포커스를 맞춘 소요님의 "그러한 [경향성이 있을것이다]"는 주장은 납득 가능하지만
도표자료에서 크게 보이는 "20대 고소득 남자는 [이타성이 낮다"는 비판]을 집중해서 보는 사람들은
실제 데이터가 있지 않는 [주관적]계층을 바탕으로 한 [추정치]라는 것에 분노하는것이지요
차라리 없는 급간 대신 실제 데이터가 있는 구간의 도표만 그렸어도 논란은 덜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니면 주관적 계층의식을 파악하고싶었다면 없는 9,10구간을 만들어내는 대신 상중하 정도로만 나눴어도 더 신뢰가는 결과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요약하자면 결과를 명쾌히 수용할 정도로 잘 디자인된 연구가 아닌것 같다. 라는 내용을 말씀드리고싶었습니다.
덕분에 저도 지적해주신 부분들에 대해 다시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설명해주신 부분들과 연구진이 발표한 자료상의 20-34남녀 사이의 평균값 차이에 대한 부분은 납득할수 있습니다. 애초에 데이터가 그렇게 나와있으니까요.
아마 의견이 갈리는것은 그 결과를 받아들이는데 있어서 인식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연구 자체의 경향성에 포커스를 맞춘 소요님의 "그러한 [경향성이 있을것이다]"는 주장은 납득 가능하지만
도표자료에서 크게 보이는 "20대 고소득 남자는 [이타성이 낮다"는 비판]을 집중해서 보는 사람들은
실제 데이터가 있지 않는 [주관적]계층을 바탕으로 한 [추정치]라는 것에 분노하는것이지요
차라리 없는 급간 대신 실제 데이터가 있는 구간의 도표만 그렸어도 논란은 덜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니면 주관적 계층의식을 파악하고싶었다면 없는 9,10구간을 만들어내는 대신 상중하 정도로만 나눴어도 더 신뢰가는 결과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요약하자면 결과를 명쾌히 수용할 정도로 잘 디자인된 연구가 아닌것 같다. 라는 내용을 말씀드리고싶었습니다.
덕분에 저도 지적해주신 부분들에 대해 다시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건 그냥 연구를 시작했으니 결과를 버릴수 없어서 대충 가져다 붙였다는 소리죠. 회사에서도 자주 하는 말이예요. '야 틀려도 상관없으니 논리를 가져와!'
다른 글에도 적었지만 논문 연구로 나이브하게는 할 수 있어요. 저런식의 부실한 논문이 기존에 없던것도 아니고. 다른 연구자들에게 영감 정도는 줄 수 있었겠죠.
저정도 표본과 모델에 선형회귀를 쓰면 현실과 다를걸 연구자들이라고 몰랐을까요? 알았으니까 '이건 그낭 사전 분석이야.' 라고 발 뺀거죠.
다른 글에도 적었지만 논문 연구로 나이브하게는 할 수 있어요. 저런식의 부실한 논문이 기존에 없던것도 아니고. 다른 연구자들에게 영감 정도는 줄 수 있었겠죠.
저정도 표본과 모델에 선형회귀를 쓰면 현실과 다를걸 연구자들이라고 몰랐을까요? 알았으니까 '이건 그낭 사전 분석이야.' 라고 발 뺀거죠.
raw data가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연구자들이 공개한 제일 기본적인 데이터를 기준으로 할때
8분위 20대 남자 [13명]정도는 도울 가능성 매우있음1명, 있음7명, 없음5명, 매우없음 1명 정도로 예상됩니다.
8분위 20대 여자 [10명]정도는 도울 가능성 매우있음2명, 있음6명, 없음2명, 매우없음 0명 정도로 예상됩니다.
1,2분위합친 남자 14, 여자 12의 결과 또한 남녀 큰 차이 없었을걸로 생각됩니다.
비슷하게 남녀 두세명 달... 더 보기
8분위 20대 남자 [13명]정도는 도울 가능성 매우있음1명, 있음7명, 없음5명, 매우없음 1명 정도로 예상됩니다.
8분위 20대 여자 [10명]정도는 도울 가능성 매우있음2명, 있음6명, 없음2명, 매우없음 0명 정도로 예상됩니다.
1,2분위합친 남자 14, 여자 12의 결과 또한 남녀 큰 차이 없었을걸로 생각됩니다.
비슷하게 남녀 두세명 달... 더 보기
raw data가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연구자들이 공개한 제일 기본적인 데이터를 기준으로 할때
8분위 20대 남자 [13명]정도는 도울 가능성 매우있음1명, 있음7명, 없음5명, 매우없음 1명 정도로 예상됩니다.
8분위 20대 여자 [10명]정도는 도울 가능성 매우있음2명, 있음6명, 없음2명, 매우없음 0명 정도로 예상됩니다.
1,2분위합친 남자 14, 여자 12의 결과 또한 남녀 큰 차이 없었을걸로 생각됩니다.
비슷하게 남녀 두세명 달랐겠죠.
이 두세명의 데이터 차이와 없는 9,10분위의 상상속 데이터 차이로 표 1의 고소득 끝단의 과도한 차이를 [상상해서 만들어]낸거라고 생각합니다.
두세명의 반대되는 의견이 있었더라면 전혀 달라졌을지도 모르는 도표를 얼마만큼 신뢰성있게 봐줘야할까요
8분위 20대 남자 [13명]정도는 도울 가능성 매우있음1명, 있음7명, 없음5명, 매우없음 1명 정도로 예상됩니다.
8분위 20대 여자 [10명]정도는 도울 가능성 매우있음2명, 있음6명, 없음2명, 매우없음 0명 정도로 예상됩니다.
1,2분위합친 남자 14, 여자 12의 결과 또한 남녀 큰 차이 없었을걸로 생각됩니다.
비슷하게 남녀 두세명 달랐겠죠.
이 두세명의 데이터 차이와 없는 9,10분위의 상상속 데이터 차이로 표 1의 고소득 끝단의 과도한 차이를 [상상해서 만들어]낸거라고 생각합니다.
두세명의 반대되는 의견이 있었더라면 전혀 달라졌을지도 모르는 도표를 얼마만큼 신뢰성있게 봐줘야할까요
1. 애초에 대표성 떨어지는 데이터를 사용하고(절반의 데이터는 1100명, 절반은 100명)
2. 실제 계층분위와 다를수 있는, 질문을 통한 자본분위 형성(그것도 질문을 통한 10분위 측정을 얼마나 신뢰할수있을지요)
3. 없는 신뢰도를 (p=0.074)를 애매한 유의미성(borderline significance)이라고 표현하며
4. 그 신뢰도 떨어지는 표의 양 끝단을 상상해서 그려내서
억지로 논란화 시킨거라고 생각해요.
2. 실제 계층분위와 다를수 있는, 질문을 통한 자본분위 형성(그것도 질문을 통한 10분위 측정을 얼마나 신뢰할수있을지요)
3. 없는 신뢰도를 (p=0.074)를 애매한 유의미성(borderline significance)이라고 표현하며
4. 그 신뢰도 떨어지는 표의 양 끝단을 상상해서 그려내서
억지로 논란화 시킨거라고 생각해요.
이런 비판 자체는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런 식의 악마화가 20대 남성에게만
악의적으로 집중된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지금 현재 사회에서 주목받는 대상이 이대남들이고
사회는 자신들이 주목하는 대상이 무엇이 되었건
그 대상을 항상 우상화하는 동시에 악마화해왔습니다.
그냥 이번 차례가 이대남들일 뿐...
전 이대남들이 뭔가 특별한 악의적인 공격을 받고 있는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다만 이번 보도를 둘러싼 논쟁중에
이대남들이 뭔가 상처를 많이 받은 것 같은 느낌이라
안쓰럽고 그렇읍니다..... 더 보기
이런 식의 악마화가 20대 남성에게만
악의적으로 집중된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지금 현재 사회에서 주목받는 대상이 이대남들이고
사회는 자신들이 주목하는 대상이 무엇이 되었건
그 대상을 항상 우상화하는 동시에 악마화해왔습니다.
그냥 이번 차례가 이대남들일 뿐...
전 이대남들이 뭔가 특별한 악의적인 공격을 받고 있는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다만 이번 보도를 둘러싼 논쟁중에
이대남들이 뭔가 상처를 많이 받은 것 같은 느낌이라
안쓰럽고 그렇읍니다..... 더 보기
이런 비판 자체는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런 식의 악마화가 20대 남성에게만
악의적으로 집중된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지금 현재 사회에서 주목받는 대상이 이대남들이고
사회는 자신들이 주목하는 대상이 무엇이 되었건
그 대상을 항상 우상화하는 동시에 악마화해왔습니다.
그냥 이번 차례가 이대남들일 뿐...
전 이대남들이 뭔가 특별한 악의적인 공격을 받고 있는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다만 이번 보도를 둘러싼 논쟁중에
이대남들이 뭔가 상처를 많이 받은 것 같은 느낌이라
안쓰럽고 그렇읍니다..
이런 식의 악마화가 20대 남성에게만
악의적으로 집중된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지금 현재 사회에서 주목받는 대상이 이대남들이고
사회는 자신들이 주목하는 대상이 무엇이 되었건
그 대상을 항상 우상화하는 동시에 악마화해왔습니다.
그냥 이번 차례가 이대남들일 뿐...
전 이대남들이 뭔가 특별한 악의적인 공격을 받고 있는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다만 이번 보도를 둘러싼 논쟁중에
이대남들이 뭔가 상처를 많이 받은 것 같은 느낌이라
안쓰럽고 그렇읍니다..
이대남은 나라에는 군역을 제공하고
직장에서는 가장 힘들고 가장 더럽고 가장 위험한 곳에 투입되며
사적인 관계에서도 가장 의무를 많이뒤집어 쓰고있는 계층 아닌가요?
그런 계층을 토대로 저런 결론을 내리려고 한다는게 좀 대단합니다.
사실 조사의 결론을 봤을때 생각드는건 과최적화에 대한 우려인데
원하는 결과이기 때문에 저런 결론을 두었다고 보입니다.
제가 정말 경향성을 찾고싶었다면 독립변인도 달리해서 다각도로 살펴보고
주어진 결과내에서도 세대별 경향성을 보다 쪼개서 실제적으로 존재하는 경향성인지 검증했을거에요.
직장에서는 가장 힘들고 가장 더럽고 가장 위험한 곳에 투입되며
사적인 관계에서도 가장 의무를 많이뒤집어 쓰고있는 계층 아닌가요?
그런 계층을 토대로 저런 결론을 내리려고 한다는게 좀 대단합니다.
사실 조사의 결론을 봤을때 생각드는건 과최적화에 대한 우려인데
원하는 결과이기 때문에 저런 결론을 두었다고 보입니다.
제가 정말 경향성을 찾고싶었다면 독립변인도 달리해서 다각도로 살펴보고
주어진 결과내에서도 세대별 경향성을 보다 쪼개서 실제적으로 존재하는 경향성인지 검증했을거에요.
직장에서는 가장 힘들고 더럽고 위험한 곳에 투입된다라는 이야기니깐 기취업자 이야기입니다.
해당 부서에 떨어지는 일중에 힘들고 더럽고 위험할수록 젊은 남성에게 부여되죠.
해당 부서에 떨어지는 일중에 힘들고 더럽고 위험할수록 젊은 남성에게 부여되죠.
음 20대가 여러면에서 힘든건 동의하는데요.
일반 직장에서는 갓 취업한 20대에게 빡세게 압박해서 일 못 시키는데요...가르쳐야 할 시기라서...망치면 큰 일이라...
빡세고 드럽게 일 많이 하면서 못하면 욕먹고 책임져야 하는건 오히려 신입보다는 승진 볼모잡힌 노예가...
일반 직장에서는 갓 취업한 20대에게 빡세게 압박해서 일 못 시키는데요...가르쳐야 할 시기라서...망치면 큰 일이라...
빡세고 드럽게 일 많이 하면서 못하면 욕먹고 책임져야 하는건 오히려 신입보다는 승진 볼모잡힌 노예가...
본문은 20~34와 50대 이상의 비교입니다.
20~34남 20~34여 50대이상남 50대 이상여 이게 표본이고요
네개의 표본중에 가장 위험하고 더럽고 힘든일에 투입되는 것은 명백합니다.
각각의 직종에 따라 투입시기가 다르고
이대남으로 이야기된 표현이 그저 우리 신입 어린 병아리 생각이 드는 분들이 있을수도 있으나
늦게 투입된 고급인력에서 어차피 위험하고 더러운일은 배당되는게 적으니 내가 일을 걔들보단 적게하지않아
안그런데? 라고 생각하고 계신걸로 보이네요.
굳이 댓글타래로 진행될만한 이야기가 아니게 보입니다.
20~34남 20~34여 50대이상남 50대 이상여 이게 표본이고요
네개의 표본중에 가장 위험하고 더럽고 힘든일에 투입되는 것은 명백합니다.
각각의 직종에 따라 투입시기가 다르고
이대남으로 이야기된 표현이 그저 우리 신입 어린 병아리 생각이 드는 분들이 있을수도 있으나
늦게 투입된 고급인력에서 어차피 위험하고 더러운일은 배당되는게 적으니 내가 일을 걔들보단 적게하지않아
안그런데? 라고 생각하고 계신걸로 보이네요.
굳이 댓글타래로 진행될만한 이야기가 아니게 보입니다.
"종속변수를 재코딩하여 이항 로짓을 사용했을 때에는 20-34세 남성과 20-34새 여성간 차이가 유의수준 0.10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온다"
"언론보도를 염두에 두고 가독성이 높은 그래프를 생산하기 위해 불필요한 별도의 작업을 한 것"
ㅡ> 연구진배포 설명자료에서 발췌. 원자료 [raw data]
저는 이 부분을
[더 자극적인 그래프와 드라마틱한 차이를 보여주기 위하여 통계적 유의미성을 저해함을 감수하는 작업을 하였다.]... 더 보기
"언론보도를 염두에 두고 가독성이 높은 그래프를 생산하기 위해 불필요한 별도의 작업을 한 것"
ㅡ> 연구진배포 설명자료에서 발췌. 원자료 [raw data]
저는 이 부분을
[더 자극적인 그래프와 드라마틱한 차이를 보여주기 위하여 통계적 유의미성을 저해함을 감수하는 작업을 하였다.]... 더 보기
"종속변수를 재코딩하여 이항 로짓을 사용했을 때에는 20-34세 남성과 20-34새 여성간 차이가 유의수준 0.10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온다"
"언론보도를 염두에 두고 가독성이 높은 그래프를 생산하기 위해 불필요한 별도의 작업을 한 것"
ㅡ> 연구진배포 설명자료에서 발췌. 원자료 [raw data]
저는 이 부분을
[더 자극적인 그래프와 드라마틱한 차이를 보여주기 위하여 통계적 유의미성을 저해함을 감수하는 작업을 하였다.] 라고 해석했습니다. - [회귀분석]
이걸 더 자극적이고 드라마틱하게 표현하면
[2030 악마화 과장하기 위해 데이터 조작했다] ㅡ [이항로짓을 거친 그래프1]
ㅋㅋㅋ 이런 느낌?
"언론보도를 염두에 두고 가독성이 높은 그래프를 생산하기 위해 불필요한 별도의 작업을 한 것"
ㅡ> 연구진배포 설명자료에서 발췌. 원자료 [raw data]
저는 이 부분을
[더 자극적인 그래프와 드라마틱한 차이를 보여주기 위하여 통계적 유의미성을 저해함을 감수하는 작업을 하였다.] 라고 해석했습니다. - [회귀분석]
이걸 더 자극적이고 드라마틱하게 표현하면
[2030 악마화 과장하기 위해 데이터 조작했다] ㅡ [이항로짓을 거친 그래프1]
ㅋㅋㅋ 이런 느낌?
저는 저 통계가 잘못되어있는점은 분명히 지적해야 합니다. 저렇게 허접한 통계분석이 어디있답니까?
다만 저 통계를 통한 해석이 이대남을 악마로 만든다는 점은 다르게 해석하고 싶은데, 오히려 철저히 저 통계대로라면 이대남은 계급적으로 빈좌부우 성향이 뚜렷한 성향인거고, 이렇게 계급성향이 뚜렷한게 그 자체가 나쁜건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저 통계를 통한 해석이 이대남을 악마로 만든다는 점은 다르게 해석하고 싶은데, 오히려 철저히 저 통계대로라면 이대남은 계급적으로 빈좌부우 성향이 뚜렷한 성향인거고, 이렇게 계급성향이 뚜렷한게 그 자체가 나쁜건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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