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 Date | 20/09/25 10:59:49 |
| Name | 사악군 |
| Subject | 월북을 해봅시다. <상황을 구체적으로 상상하기> |
|
내가 직접 경험한 일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를 알아내기 위해서는 그 상황을 구체적으로 떠올려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제반 상황에 대해 많이 알수록 더 정확한 상상이 가능하고 그 상상속에서 일어난 일을 그려본 후, 그려낸 '시나리오'가 밝혀진 사실들과 모순되는 점이 발견되는지를 검토해볼 수 있죠. 모순이 발견되면 그 점을 수정하거나, 수정될 수 없으면 해당 시나리오는 폐기하고 다른 가설을 세워봅니다. 이것은 추리이기도 하고, 과학적 사고방법이기도 합니다. 현재 인지한 상황-현상을 보고, 상황에 따른 시나리오를 만들어내고-가설을 수립하고, 그 시나리오에 수반되는 사실과 모순되는 사실이 있는지를 추가검토합니다. -검증을 하는 것이죠. 가설을 수립하고 검증을 하기 위해서는 해당 상황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상상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많은 매체에서 이런 묘사를 많이 하지요. 몬스터의 룽게 경사는 '내가 덴마라면..'하고 상대방의 행동을 예측하기 위해 상대방의 입장에서 사고를 전개합니다. '비밀의 숲'에서도 이런 묘사법을 자주 사용했지요. 황시혁은 '내가 살인범이라면..' '피해자라면..'하고 당시 했을 것으로 생각되는 행동을 재현해보며 재현중 겪게되는 상황과 시간들을 검토합니다. 이랬다면 여기서 이 담을 넘을 수 없어. 이랬다면 여기선 저기가 보이지 않아. 이랬다면 여기서 칼을 잡을 수 없으니 이쪽으로 되돌아온거야. 등등. -- 자 그래서 이제 상상을 해봅시다. 당신은 어업지도선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입니다. 당신은 개인적 신상을 비관하여 월북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당신은 이 해역에서 3년간 근무하여 조류방향 등 바다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이 배에서는 근무한지 3일째여서 배에 대해서는 바다에 대해서보다는 익숙하지 않습니다. 1. 당신은 언제 월북을 실행에 옮기겠습니까? a. 조류를 타고 최대한 빨리 북쪽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조류가 남에서 북쪽 해안가로 흐르는 시각에 결행한다. b. 조류가 거꾸로 흐르는 시각에 바다에 뛰어들어 조류를 거슬러 헤엄쳐가도록 조류가 북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시각에 결행한다. a를 선택했다면 자연스러운 선택이죠. 월북을 하면서 바다수영을 오래 즐기고 싶은게 아니라면 조류를 거슬러 올라야 하는 시간을 선택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b를 선택하는 건 불가능한지 검토를 해봅시다. b를 선택할 동기는 뭐가 있을까요? b-1. 사고가 아닌 스스로의 의사에 의한 자진월북임을 다른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조류를 거슬러 올라간다. - 일단 이건 모 부처가 이상한 해석을 하는 동기이지 당신의 동기는 아닐 것 같군요. 자진월북임을 다른사람에게 알려서 유리한게 없으니까요. -1-1. 북한 측에 나의 월북에 대한 강한 의지를 어필할 수 있지 않은가? - 당신은 바다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아닌 것 같습니다. 현재 남북의 국력 격차에서 남한주민이 자의로 북한쪽으로 넘어가 월북의사를 표현한다면 월북에 대한 의지는 더이상 추가적인 어필이 불필요할 것입니다. 북한에 필요한 것은 선전가치나 북한의 국익에 도움이 되는 정보/인력가치이지 당신이 얼마나 남한을 떠나고 싶고 북한에 있고 싶어하는가 라는 절박한 상황따위는 고려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 가치가 희박한 어필을 위해 바다의 조류를 거슬러 수십km를 헤엄쳐 이동하려 한다면, 당신은 바다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라는 가정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b-1은 폐기되었습니다. 다른 동기는 뭐가 있을까요? b-2. 다른 사람의 눈을 피해서 월북할 수 있는 시간을 선택하기 위해 조류방향을 고려하지 않고 결행한다. - 이건 훨씬 그럴듯한 동기네요. 아무리 조류방향이 월북에 유리한 시간이라 해도, 다른사람이 보고 있을 주간이라면 성공하기가 어렵겠지요. 그래서 야간/새벽시간을 노려 내가 당직일 때 결행한다.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입니다. 그럼 이를 검증하기 위해 해당지역의 시간에 따른 조류방향 변화를 알아보죠. http://www.khoa.go.kr/oceangrid/gis/category/observe/observeSearch.do?type=TIDALCURRENT#hourU 날짜와 시각을 변경하면서 확인해보시면 해당 지역의 조류 방향은 대략 7시간 정도마다 180도로 바뀝니다. 그래서 같은 시각이라고 해도 날마다 조류의 방향은 일정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눈을 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간대를 새벽 1시~4시 정도로 잡는다고 해도, 그 시간대에 월북에 유리한 조류가 흐르는 날은 시간을 기다리면 옵니다. 당장 오늘 새벽(9/25 01:00)정도면 월북하기 좋은 방향으로 조류가 흐르는군요. 어업지도선의 근무일정은 내맘대로 바꾸기 어렵지만, 당직일을 조정하는 것 정도는 동료과 교체변경하는게 그리 어려울 것 같진 않습니다. 결국 다른 사람의 눈을 피하기 위해 조류의 불리함을 감수하고 결행시각을 정할만한 이익이 없습니다. 이 가설도 폐기합니다. * 첫 질문에서, 조류가 역으로 흐르는 시각을 선택해 월북을 결행할 이유를 찾지 못했습니다. 월도는 일단 여기까지.. 이후 내키면 다른 질문들에 대한 상상도 적어보겠습니다. :) 2. 두번째 질문, 당신은 어디에서 월북하겠습니까? 3. 세번째 질문, 당신은 무엇을 가지고, 무엇을 버리고 가겠습니까? 1
이 게시판에 등록된 사악군님의 최근 게시물
|
|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3411579
국민의힘 소속 국방위 간사를 맡고 있는 한기호 의원은 이날 오후 9시반쯤 비공개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방부의 보고 내용을 보면 월북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정황이 선명하다"고 밝혔다.
h... 더 보기
국민의힘 소속 국방위 간사를 맡고 있는 한기호 의원은 이날 오후 9시반쯤 비공개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방부의 보고 내용을 보면 월북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정황이 선명하다"고 밝혔다.
h... 더 보기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3411579
국민의힘 소속 국방위 간사를 맡고 있는 한기호 의원은 이날 오후 9시반쯤 비공개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방부의 보고 내용을 보면 월북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정황이 선명하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4745406
24일 국회 국방위 산회 뒤 기자들과 만나 밝혀
"국방부 보고 내용 보면 월북 판단할 정화 선명해"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564527
미군도 이번 사태 전모를 파악하는 데 적잖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지난 22일 밤 북 탄도미사일 발사 감시에 주로 활용돼온 미 공군의 전략정찰기 RC-135S ‘코브라볼’이 이례적으로 서해 상공에 출동한 점을 주목하고 있다. 군 소식통은 “우리 군이 수집한 첩보들을 미군 정보와 합쳐 퍼즐을 완성했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월북 얘긴 이미 끝난거 아닌가요
국민의힘 소속 국방위 간사를 맡고 있는 한기호 의원은 이날 오후 9시반쯤 비공개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방부의 보고 내용을 보면 월북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정황이 선명하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4745406
24일 국회 국방위 산회 뒤 기자들과 만나 밝혀
"국방부 보고 내용 보면 월북 판단할 정화 선명해"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564527
미군도 이번 사태 전모를 파악하는 데 적잖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지난 22일 밤 북 탄도미사일 발사 감시에 주로 활용돼온 미 공군의 전략정찰기 RC-135S ‘코브라볼’이 이례적으로 서해 상공에 출동한 점을 주목하고 있다. 군 소식통은 “우리 군이 수집한 첩보들을 미군 정보와 합쳐 퍼즐을 완성했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월북 얘긴 이미 끝난거 아닌가요
적어도 '정부인사나 국 인사쪽 소스가 있는' 남얘기를 안들을거라면
그에 맞는 소스 정도는 생각 하시고 소설을 써보셔야 할거 아닙니까.. --;
저도 사건 당사자가 월북인지 뭔진 모르겠지만 솔직히 본문 내용을 보면
https://pgr21.com/freedom/88229?page=2 이 글이 안떠오를수가 없네요.
그에 맞는 소스 정도는 생각 하시고 소설을 써보셔야 할거 아닙니까.. --;
저도 사건 당사자가 월북인지 뭔진 모르겠지만 솔직히 본문 내용을 보면
https://pgr21.com/freedom/88229?page=2 이 글이 안떠오를수가 없네요.
전 사악군님께서 그 상상인지 뭔지를 하시는게 아무 의미없다고 말씀드리는겁니다.
엄청나게 수많은 전제조건들과, 변수들을 모두 고려해야 어떤 아주 작은 결론에 도달할겁니다.
거기다가 과거에 기록이 되지 않는 당시에만 존재할수 있는 1회성 이벤트들까지요.
그런걸 다 고려하시는게 가능해요? 겨우 여기에 당시 조류나, 당사자의 의사등 몇문단 적은 테스트로 진실에 더 도달할수 있다고 진짜로 믿으셔서 그러시는건가요?
그런걸 고려해서 일반 시민이 상상만으로 진실에 도달하는것이, 정말 영화나 드라마 외에 현실에서도 가능할거라고 생각하세... 더 보기
엄청나게 수많은 전제조건들과, 변수들을 모두 고려해야 어떤 아주 작은 결론에 도달할겁니다.
거기다가 과거에 기록이 되지 않는 당시에만 존재할수 있는 1회성 이벤트들까지요.
그런걸 다 고려하시는게 가능해요? 겨우 여기에 당시 조류나, 당사자의 의사등 몇문단 적은 테스트로 진실에 더 도달할수 있다고 진짜로 믿으셔서 그러시는건가요?
그런걸 고려해서 일반 시민이 상상만으로 진실에 도달하는것이, 정말 영화나 드라마 외에 현실에서도 가능할거라고 생각하세... 더 보기
전 사악군님께서 그 상상인지 뭔지를 하시는게 아무 의미없다고 말씀드리는겁니다.
엄청나게 수많은 전제조건들과, 변수들을 모두 고려해야 어떤 아주 작은 결론에 도달할겁니다.
거기다가 과거에 기록이 되지 않는 당시에만 존재할수 있는 1회성 이벤트들까지요.
그런걸 다 고려하시는게 가능해요? 겨우 여기에 당시 조류나, 당사자의 의사등 몇문단 적은 테스트로 진실에 더 도달할수 있다고 진짜로 믿으셔서 그러시는건가요?
그런걸 고려해서 일반 시민이 상상만으로 진실에 도달하는것이, 정말 영화나 드라마 외에 현실에서도 가능할거라고 생각하세요?
어차피 대중에게 오픈 안될 카테고리에서는 본인의 상상이 조금더 진실인에 다가갈수 있다는 것으로 착각하면 안됩니다.
발표되는 결론보다 반론을 내보이려면 '상상'따위 보다는 '구체적인 증거'를 가지고 말씀하시는게 맞을텐데, 그게 겨우 상상이라니.
정부에서 말하는 근거들이 빈약할수밖에 없는 영역이기 때문에, 저도 정부의 하는말을 다 믿으라고 강요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그에대한 반대주장을 무슨 상상따위로 한다는것도 너무 허무맹랑합니다.
대중들은 정부발표를 믿는 사람도, 안믿는사람도 있겠지만, 그 의견을 믿는다기 보단 어차피 내놓을수 있는 근거들을 한계가 명확하니 굳이 이런거에 열내지 말자는 의견도 많을겁니다. 열내는 와중에 훨씬더 부정확한 의견들도 많이 나올 뿐더러 할수 있는것이 없으니까요.
이건 오피셜하게 내놓는 발표를 맹신을 하겠다는 포지션이 아닙니다.
사악군님께서 정말 실체가 궁금하시다면, 차라리 지금부터 해당 정보를 직접적으로 얻을수 있는 자리에 취직하시는편이 더 빠른 길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합니다.
엄청나게 수많은 전제조건들과, 변수들을 모두 고려해야 어떤 아주 작은 결론에 도달할겁니다.
거기다가 과거에 기록이 되지 않는 당시에만 존재할수 있는 1회성 이벤트들까지요.
그런걸 다 고려하시는게 가능해요? 겨우 여기에 당시 조류나, 당사자의 의사등 몇문단 적은 테스트로 진실에 더 도달할수 있다고 진짜로 믿으셔서 그러시는건가요?
그런걸 고려해서 일반 시민이 상상만으로 진실에 도달하는것이, 정말 영화나 드라마 외에 현실에서도 가능할거라고 생각하세요?
어차피 대중에게 오픈 안될 카테고리에서는 본인의 상상이 조금더 진실인에 다가갈수 있다는 것으로 착각하면 안됩니다.
발표되는 결론보다 반론을 내보이려면 '상상'따위 보다는 '구체적인 증거'를 가지고 말씀하시는게 맞을텐데, 그게 겨우 상상이라니.
정부에서 말하는 근거들이 빈약할수밖에 없는 영역이기 때문에, 저도 정부의 하는말을 다 믿으라고 강요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그에대한 반대주장을 무슨 상상따위로 한다는것도 너무 허무맹랑합니다.
대중들은 정부발표를 믿는 사람도, 안믿는사람도 있겠지만, 그 의견을 믿는다기 보단 어차피 내놓을수 있는 근거들을 한계가 명확하니 굳이 이런거에 열내지 말자는 의견도 많을겁니다. 열내는 와중에 훨씬더 부정확한 의견들도 많이 나올 뿐더러 할수 있는것이 없으니까요.
이건 오피셜하게 내놓는 발표를 맹신을 하겠다는 포지션이 아닙니다.
사악군님께서 정말 실체가 궁금하시다면, 차라리 지금부터 해당 정보를 직접적으로 얻을수 있는 자리에 취직하시는편이 더 빠른 길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합니다.
월북이라는 결론을 내놓는 것이 정부고 진실에 도달할 수 없다는게 저입니다만. 제 상상이 현실에 가깝다는게 아니라 정부 주장이 현실일 수 있는 가능성, 시나리오를 제시해보시라는거에요. 이걸 못하니까 묻는 말엔 대답을 안하시고 진술거부권, 묵비권을 행사하시는 겁니다.
제가 내놓는, 도달한 결론은 '정부가 확언할 수 없는 결론을 빈약한 근거로 확언한다'랍니다. '정부가 확언할 수 있는 정보를 가질 수 없다'라는 결론은 논리로 도달가능하고, 상상과 가정으로도 만들어 낼 수 없는 시나리오는 현실에서도 존재하기 어렵기 때문에 말입니다. ... 더 보기
제가 내놓는, 도달한 결론은 '정부가 확언할 수 없는 결론을 빈약한 근거로 확언한다'랍니다. '정부가 확언할 수 있는 정보를 가질 수 없다'라는 결론은 논리로 도달가능하고, 상상과 가정으로도 만들어 낼 수 없는 시나리오는 현실에서도 존재하기 어렵기 때문에 말입니다. ... 더 보기
월북이라는 결론을 내놓는 것이 정부고 진실에 도달할 수 없다는게 저입니다만. 제 상상이 현실에 가깝다는게 아니라 정부 주장이 현실일 수 있는 가능성, 시나리오를 제시해보시라는거에요. 이걸 못하니까 묻는 말엔 대답을 안하시고 진술거부권, 묵비권을 행사하시는 겁니다.
제가 내놓는, 도달한 결론은 '정부가 확언할 수 없는 결론을 빈약한 근거로 확언한다'랍니다. '정부가 확언할 수 있는 정보를 가질 수 없다'라는 결론은 논리로 도달가능하고, 상상과 가정으로도 만들어 낼 수 없는 시나리오는 현실에서도 존재하기 어렵기 때문에 말입니다.
제 논법은 제 상상이 진실이고 진리라는게 아닙니다. 스스로 그럴듯한 가설을 세워보시라는거에요. 그게 '구체적인 상상'이고요. 그래야 그 가설에서 어떤 헛점이 있는지 서로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다는 겁니다. 이걸 회피하는게 맹신이고요.
'네 가설은, 상상은 틀렸다'라는 결론이 아니라 '네 가설의 이 부분은 틀렸다'를 이야기하고 '내 가설은, 상상은 이렇다'를 제시할 수 있어야지요. 내 가설은 논박당할까 제시하기 싫고, 아니 세우기도 싫지만 내가 취한 입장은 있다면 맹신이라 부를만하죠.
제가 내놓는, 도달한 결론은 '정부가 확언할 수 없는 결론을 빈약한 근거로 확언한다'랍니다. '정부가 확언할 수 있는 정보를 가질 수 없다'라는 결론은 논리로 도달가능하고, 상상과 가정으로도 만들어 낼 수 없는 시나리오는 현실에서도 존재하기 어렵기 때문에 말입니다.
제 논법은 제 상상이 진실이고 진리라는게 아닙니다. 스스로 그럴듯한 가설을 세워보시라는거에요. 그게 '구체적인 상상'이고요. 그래야 그 가설에서 어떤 헛점이 있는지 서로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다는 겁니다. 이걸 회피하는게 맹신이고요.
'네 가설은, 상상은 틀렸다'라는 결론이 아니라 '네 가설의 이 부분은 틀렸다'를 이야기하고 '내 가설은, 상상은 이렇다'를 제시할 수 있어야지요. 내 가설은 논박당할까 제시하기 싫고, 아니 세우기도 싫지만 내가 취한 입장은 있다면 맹신이라 부를만하죠.
애초에 그 시나리오를 제가 전부 상상할수 없을 뿐더러, 그 상상의 정확도는 측정할수 없을 정도로 낮을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애초에 가능성이 없는 영역에 발을 들이지 않겠다는게 이게 진술거부권, 묵비권을 행사하는건가요?
정부가 확언할 수 없는 결론을 빈약한 근거로 확언한다고 이미 받아들이셨겠지만,
여,야,군의 수많은 사람들이 '확인했다' 라고 말한, 하지만 '완전오픈'이 되지 않는 그 상황에 대해서는 본인의 판단을 남에게 맡기지 않는다는 간단한 외면으로 무시하셨습니다.
누군가는 정보자산으로 획득한 정보를 오픈할수 없습니... 더 보기
정부가 확언할 수 없는 결론을 빈약한 근거로 확언한다고 이미 받아들이셨겠지만,
여,야,군의 수많은 사람들이 '확인했다' 라고 말한, 하지만 '완전오픈'이 되지 않는 그 상황에 대해서는 본인의 판단을 남에게 맡기지 않는다는 간단한 외면으로 무시하셨습니다.
누군가는 정보자산으로 획득한 정보를 오픈할수 없습니... 더 보기
애초에 그 시나리오를 제가 전부 상상할수 없을 뿐더러, 그 상상의 정확도는 측정할수 없을 정도로 낮을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애초에 가능성이 없는 영역에 발을 들이지 않겠다는게 이게 진술거부권, 묵비권을 행사하는건가요?
정부가 확언할 수 없는 결론을 빈약한 근거로 확언한다고 이미 받아들이셨겠지만,
여,야,군의 수많은 사람들이 '확인했다' 라고 말한, 하지만 '완전오픈'이 되지 않는 그 상황에 대해서는 본인의 판단을 남에게 맡기지 않는다는 간단한 외면으로 무시하셨습니다.
누군가는 정보자산으로 획득한 정보를 오픈할수 없습니다. 그러나 또 누군가는 현재 공개 가능한 정보들을 불충분하다며 근거가 빈약하다고 꼬집습니다. 사악군님 처럼요.
자꾸 저보고 무슨 가설을 세우라고 하시면서 이제는 논박당할까봐 제시하기 싫은거라고 하시는데
저는 애초에 이런곳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제 가설을 완성할 생각조차 못하겠습니다.
그런 정보는 저에게는 없으니까요. 아마 사악군님에게도 없을것 같군요.
또한 제가 취한 입장이 어떤것인가요? 어떤걸 맹신했죠? 제가 맹신하는것은, 오픈될수 없는 상황, 수많은 변수들로 인해 명확한 입장을 취하기 어렵다. 정확한 진실은 밝혀내기 어렵거나, 그 정보에 접근할수 있는 접근권자가 되는길 뿐이다. 정도입니다. 그게 맹신입니까?
정부가 확언할 수 없는 결론을 빈약한 근거로 확언한다고 이미 받아들이셨겠지만,
여,야,군의 수많은 사람들이 '확인했다' 라고 말한, 하지만 '완전오픈'이 되지 않는 그 상황에 대해서는 본인의 판단을 남에게 맡기지 않는다는 간단한 외면으로 무시하셨습니다.
누군가는 정보자산으로 획득한 정보를 오픈할수 없습니다. 그러나 또 누군가는 현재 공개 가능한 정보들을 불충분하다며 근거가 빈약하다고 꼬집습니다. 사악군님 처럼요.
자꾸 저보고 무슨 가설을 세우라고 하시면서 이제는 논박당할까봐 제시하기 싫은거라고 하시는데
저는 애초에 이런곳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제 가설을 완성할 생각조차 못하겠습니다.
그런 정보는 저에게는 없으니까요. 아마 사악군님에게도 없을것 같군요.
또한 제가 취한 입장이 어떤것인가요? 어떤걸 맹신했죠? 제가 맹신하는것은, 오픈될수 없는 상황, 수많은 변수들로 인해 명확한 입장을 취하기 어렵다. 정확한 진실은 밝혀내기 어렵거나, 그 정보에 접근할수 있는 접근권자가 되는길 뿐이다. 정도입니다. 그게 맹신입니까?
정답을 내놓아 보시라는게 아니에요. 생각을 해보시라는거죠. 특정한 입장을 취하시라는게 아니라 어떤 입장이든 상상을 구체적으로 해보시란 말이에요. 그래야 무슨 정보가 더 필요한지 어떻게 검증가능한지 이야길하죠.
정보가 없다는 핑계로 스스로의 상상과 생각을 회피하면서 정보접근 가능자 말이 맞겠지 하는 태도가 맹신이라는 겁니다.
내 말이 곧 신의 말씀으로 진리요 신이 내게 말씀하셨다 그 말을 공개할 수는 없다ㅡ 선지자의 말씀입니다.
6하원칙의 모든 공란을 메꾸는 것은 정보의 한계로 어렵지만 그것이 많이 메꿔질수록 구체적... 더 보기
정보가 없다는 핑계로 스스로의 상상과 생각을 회피하면서 정보접근 가능자 말이 맞겠지 하는 태도가 맹신이라는 겁니다.
내 말이 곧 신의 말씀으로 진리요 신이 내게 말씀하셨다 그 말을 공개할 수는 없다ㅡ 선지자의 말씀입니다.
6하원칙의 모든 공란을 메꾸는 것은 정보의 한계로 어렵지만 그것이 많이 메꿔질수록 구체적... 더 보기
정답을 내놓아 보시라는게 아니에요. 생각을 해보시라는거죠. 특정한 입장을 취하시라는게 아니라 어떤 입장이든 상상을 구체적으로 해보시란 말이에요. 그래야 무슨 정보가 더 필요한지 어떻게 검증가능한지 이야길하죠.
정보가 없다는 핑계로 스스로의 상상과 생각을 회피하면서 정보접근 가능자 말이 맞겠지 하는 태도가 맹신이라는 겁니다.
내 말이 곧 신의 말씀으로 진리요 신이 내게 말씀하셨다 그 말을 공개할 수는 없다ㅡ 선지자의 말씀입니다.
6하원칙의 모든 공란을 메꾸는 것은 정보의 한계로 어렵지만 그것이 많이 메꿔질수록 구체적인 상상이며, 공란을 가능성으로 채우면 전체적인 윤곽은 드러나는 겁니다.
'누가'한건지 모르더라도 '누구'의 자리에 전남편, 현남친, 사채업자, 현남친의 전여친, 사업상라이벌 같은 '가능성'을 채워놓고 다양한 시나리오를 상상해볼 수 있죠. '외계인' '외국 스파이' '사탄'같은 불가능성을 제외하고요. 그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하면서 사채업자는 그 시간에 알리바이가 있네 처럼 검증을 통한 배제를 할 수 있고요.
본인의 상상을 더한 가설을 진리라 주장하라고 이야기한 적 없습니다. 상상을 더해도 완성할 수 없는 가설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시지 말라는 거지요. 그게 맹신이라는거고요.
정보가 없다는 핑계로 스스로의 상상과 생각을 회피하면서 정보접근 가능자 말이 맞겠지 하는 태도가 맹신이라는 겁니다.
내 말이 곧 신의 말씀으로 진리요 신이 내게 말씀하셨다 그 말을 공개할 수는 없다ㅡ 선지자의 말씀입니다.
6하원칙의 모든 공란을 메꾸는 것은 정보의 한계로 어렵지만 그것이 많이 메꿔질수록 구체적인 상상이며, 공란을 가능성으로 채우면 전체적인 윤곽은 드러나는 겁니다.
'누가'한건지 모르더라도 '누구'의 자리에 전남편, 현남친, 사채업자, 현남친의 전여친, 사업상라이벌 같은 '가능성'을 채워놓고 다양한 시나리오를 상상해볼 수 있죠. '외계인' '외국 스파이' '사탄'같은 불가능성을 제외하고요. 그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하면서 사채업자는 그 시간에 알리바이가 있네 처럼 검증을 통한 배제를 할 수 있고요.
본인의 상상을 더한 가설을 진리라 주장하라고 이야기한 적 없습니다. 상상을 더해도 완성할 수 없는 가설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시지 말라는 거지요. 그게 맹신이라는거고요.
북한이 좋으면 통일의 여신 임수경처럼 러시아로 가거나, 중국으로 가서 입북하면 되지 왜 목숨걸고 바다로 헤엄쳐서 가야하는지 의문입니다. 술먹고 담배피다 빠져서 떠내려간게 더 그럴듯해보입니다. 같이 먹던 사람들도 취해서 구조를 못해고 말입니다.
| 목록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