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01/31 00:41:59
Name   롤백
Subject   Burning Glory
안녕하세요. 롤백입니다.
두 번째 음악글로 찾아 뵙네요. 처음 노래를 소개해 드릴 때 부족한게 많았지만 즐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Burning Glory는 Triphop 장르를 제 방식대로 해석해 본 곡입니다.
제가 트립합을 즐겨 들은 시점은 약 10년 전인데, Potishead 포티셰드, Massive Attack 매시브 어택, Zero 7 (가수 Sia가 제로세븐에서 노래를 불렀었습니다) 등의 뮤지션들의 앨범을 사고, 한국에 왔을 때 라이브를 보며 전율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좋아하는 것을 떠나 취미로 음악을 만들다보니,
어릴적 강하게 영향받아버린 재즈에서 벗어날 수가 없더라구요 ㅠㅠ
만들어 내는 음악도 이 문법을 피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찾은 방법은 곡을 만들기 전에 스토리텔링을 먼저하고, 여기에 맞춰서 곡을 입히는 것이었어요. Burning Glory도 이와 같은 방법에 따라 만들어본 노래입니다.

본 곡의 스토리는 외계 행성과 충돌한 지구의 인류가 간신히 문명을 복구한 후, 진행된 환경 탐사에서 다른 외계 문명을 동굴서 발견합니다.
이 동굴에는 시공간을 마법을 통해 가둬버린 벽화가 있었는데, 탐사 대원들이 벽화를 통해 이세계를 경험하고 돌아온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리니지2M 광고를 보니 제가 머릿속으로 그렸던 이미지를 더 구체화시켜서 만들었더라구요. 노래 올린지 며칠 안지나서 광고를 본 것이라 꽤 흥미로웠습니다)

그럼 즐감 부탁드립니다~!



4


    다람쥐
    우와오와 멋져요~!!!
    감사합니다!!^^
    좋게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나나코우
    이곡은 전부터 들었지만^^ 매번 스토리를 짜고 곡을 만드시는 것이 인상깊습니다! 저도 무슨 장르를 만들건 어릴때 들은 포크의 영향이 깔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바나나코우님의 멜로디와 가사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제가 정말 존경합니다. 어떻게 멜로디를 그렇게 잘쓰시쥬? 저는 매일 조금씩 연습해보는데 동요가 나와버리거나, 제가 좋아하는 대중가요 멜로디만 나와요...
    바나나코우
    동요...네 그게 저도 예전에 많이 했던 고민인데 어느 순간 해결됩니다. 저는 가사의 발음과 성조가 멜로디 전개 방향에 영향을 주도록 하는 편인데, 40%~80%정도로 조절해가면서 합니다. 써놓고 보니 뭔가 싶은데 그냥 노래를 이야기하는 것처럼 한다는 말씀입니다 ㅎㅎ 멜로디와 가사 있는 곡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1
    으와 팁 감사합니다. 말씀주신것을 저는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었어요. 나아중에... 제가 해볼 능력이 되면 올려보겠습니다~
    김치찌개
    잘 들었습니다^^
    1
    감사합니다~!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2987 7
    15427 육아/가정광명역에서 세 번의 목요일, 그리고 어머니 10 + 그런데 25/05/05 224 19
    15426 정치운석은 막을 수 없다: 정상성(Normality)의 관점에서 4 + meson 25/05/05 241 8
    15425 정치내각제와 대법원 4 당근매니아 25/05/04 256 8
    15424 정치한국현대사에 파시즘 정권이 존재했는가? 6 + meson 25/05/04 259 2
    15423 스포츠[MLB] 김혜성 LA 다저스 콜업 김치찌개 25/05/04 229 0
    15422 정치당연히 이재명이겠거니 하는 공유된 태도 27 명동의밤 25/05/03 1898 19
    15421 일상/생각옛생각에 저도 suno로 하나 만들어봤어요. 1 큐리스 25/05/02 434 0
    15420 정치양비론이 가소로워진 시대 1 meson 25/05/01 684 11
    15419 게임(ChatGPT게임) 2025 콘클라베 -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시뮬레이션 똘빼 25/05/01 286 0
    15418 도서/문학백종원과 신창섭 사이에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 2 구밀복검 25/05/01 618 6
    15417 정치오늘의 일에 부쳐 영원한웬디 25/05/01 573 3
    15416 오프모임서양근대사 세미나에 참여하실 회원을 모집합니다 3 영원한웬디 25/05/01 510 1
    15415 창작탐라를 지키는 100명의 회원들 MV 13 수퍼스플랫 25/05/01 627 11
    15414 기타노트북LM으로 만들어본 팟캐스트 16 토비 25/04/30 575 9
    15413 일상/생각나아가고 있겠죠? 9 골든햄스 25/04/29 690 27
    15412 음악탐라를 지키는 100명의 회원들 68 토비 25/04/29 1614 38
    15411 오프모임(급벙)칡이 광주에 내려온다 4.30 22 25/04/29 723 8
    15410 도서/문학쳇가씨 답정너 대담 백치 1 알료사 25/04/28 392 2
    15409 요리/음식옛 중국집에 관한 환상? 15 당근매니아 25/04/28 912 8
    15408 도서/문학'야성의부름' 감상 1 에메트셀크 25/04/27 414 5
    15407 일상/생각토요일의 홀로서기 큐리스 25/04/26 391 1
    15406 일상/생각사진 그리고 와이프 1 큐리스 25/04/25 651 4
    15405 게임마비노기 모바일 유감 12 dolmusa 25/04/25 824 5
    15404 일상/생각인생 시뮬레이션??ㅋㅋㅋ 1 큐리스 25/04/25 586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